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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0년대 여성소설에 나타난 '자기 돌봄'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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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여성소설에 나타난 '자기 돌봄'의 윤리

The Ethics of ‘Self Care’ in the 2010's Feminist Novels

김미현 ( Kim Mi-hyun )
  •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 : 한국문예비평연구 6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09월
  • : 63-90(28pages)

DOI


목차

1. 서론: 정의에서 돌봄으로, 돌봄에서 자기 돌봄으로
2. 공존의 허구성과 의존의 정당성
3. 희생의 자본화와 저항으로서의 자기 서사
4. 평등의 불평등성, 이웃과의 교차성
5. 결론: ‘다른 목소리’로서의 자기 돌봄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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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윤리학의 초점은 주체에서 타자로 이동했고, 이런 이동을 심층적 차원에서 담론화할 때 부각되는 것이 돌봄 윤리이다. 돌봄 윤리 자체가 ‘정의의 타자’로서 동일성이나 독립성을 중시하는 근대적 주체의 나르시시즘에 대한 비판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돌봄 윤리를 여성주의적 윤리와 연관시키는 논의 또한 늘어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공감·헌신·협력 등의 여성적 가치가 위협받는 ‘돌봄 위기’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여성주의적 돌봄 윤리는 페미니즘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는 논쟁적 개념이기도 하다. 돌봄 윤리 자체가 여성 종속의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여성을 억압했던 과거로 퇴행할 수 있다는 위험성 때문이다. 이런 돌봄 윤리의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자기 돌봄’의 윤리에서 찾을 수 있다. 자기 돌봄 윤리는 돌봄 윤리 자체가 일방적이고 이타적인 ‘상실’이 아니라 관계적이고 자기 보존적인 ‘선택’ 행위임을 보여주면서도 돌봄 제공자 또한 돌봄을 받아야 할 돌봄 의존자임을 간과했다는 사실에 대한 반성을 반영하는 긍정적이고도 생산적인 윤리 개념이다.
201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소설가들의 주목 받는 장편소설인 김숨의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김혜진의 『딸에 대하여』, 구병모의 『네 이웃의 식탁』은 이런 여성주의적인 자기 돌봄 윤리가 처한 곤궁함과 정당성을 동시에 서사화한다. 김숨의 소설은 공존이라는 허구의 억압성을 돌봄 윤리의 기본 전제인 의존의 정당성으로 내파한다.(2장) 김혜진의 소설은 희생이라는 돌봄 가치의 자본화를 비판하면서 그에 대한 저항으로 자기 서사를 통한 민감한 반응성을 강조한다.(3장) 구병모의 소설은 평등을 강조하는 이웃 공동체의 불평등성을 통해 자기 돌봄 내부에서도 일어나는 균열과 충돌을 인정하는 교차성의 개념에 주목한다.(4장) 이런 과정 속에서 이 소설들의 자기 돌봄 윤리는 첫째로는 여성만이 아닌 모든 인간을 돌봄 윤리에 의존해야 할 할 보편적 타자로 확대시킨다는 것, 둘째로는 여성주의적 돌봄 윤리 내부에서도 존재하는 차별과 차이를 구체화시켰다는 것, 셋째로는 자기 돌봄 윤리가 공존·분배·평등 중심의 정의 윤리나 일방적이고 이타적인 일반적 돌봄 윤리와는 모두 차이나는 새로운 여성 윤리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것 등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Since the 21st, a focus of ethics has shifted toward ‘the other’ from the ‘subject’. The reason why was that raising a question about the subject composing the modern developmental logic led to the dominant voice to criticise the alienation or exclusion of the other. As such, when representing the focal movement from the subject to the other into literature from a profound dimension, an emphasis is put on the ethics of ‘care’. The existing ethics centered on the subject was based on ‘justice’. On the other hand, the ethics centered on the other is based on ‘care’. In particular, in the 2010s ‘care crisis’ when values including ‘empathy·devotion·cooperation’ are being threatened, such care ethics is being re-illuminated as the new feminist ethics.
Of course, the care ethics is a controversial concept criticised even from the feminism since the care ethics itself can make females move back to the status of the patriarchal suppression. A solution to overcome these limits of the care ethics may be the ethics of ‘self care’. The ‘self care’ ethics is the very concept which complements one-sided and selfless aspects of loss possessed by the care ethics from mutual and self-preserving aspects of selection.
As for young feminist writers's novels created during 2010s, 『Women and Evolving Enemies』by Kim Sum, 『About the Daughter』by Kim Hye-jin and 『Four Neighbor's Dinner Table』 by Gu Byeong-mo create the ethics a narrative in common. The reason why is that they criticise suppression and ideality of the existing care ethics and extend it to the feminist ethics positive and active which denies both idealization and derogation of females. Particularly, these novels are significant feminist novels in that they are embodying the ethics of ‘self care’ in terms of ‘dependency-responsiveness-intersec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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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6-7627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7-2019
  • :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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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시의 남성성과 여성혐오의 재현 양상 연구 - 이소호, 『캣콜링』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상수 ( Park Sang-su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3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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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 위기 이후 한국 사회의 남성들은 '성공적인 남성성'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로 전락했고 자기 안의 취약함과 대면해야 했다. 이를 가장 쉽게 외면할 수 있는 기만적인 방법이 바로 투사와 배제로서의 '여성 혐오'였다. 여성 혐오는 남성성의 왜곡된 구성과 재현 방식과의 연관성 속에서 살펴봐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소호의 『캣콜링』은 혐오를 핵심적인 정동으로 삼고 있는 독특한 시집이다. 본고는 이 시집의 '여성 혐오'의 양상과 '남성성 구성'의 양상을 '정동적 경제'의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소호의 시에 등장하는 자매 관계는 서로에 대한 과잉된'혐오'로 가득하다. 이는 가족 내 권력 관계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자매가 가장 만만한 존재인 서로에게 혐오를 전가하는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눈에 띄는 과잉된 혐오를 발화시키는 원인으로 '수치심'을 살펴봐야 한다. 일상화된 혐오의 세계에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뒤 자매들은 수치심을 겪지만 엄마에게 혐오로 되돌려준다. 이 혐오의 정동적 경제 안에서 혐오 화폐를 아무런 죄책감 없이 발권하고 있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아버지와 남성들이다. 즉 혐오와 수치심의 정동은 화자 개인적 차원에서 자연발생된 감정이 아니라 아버지가 보여주는 파렴치함에서 발원하여 가족들 사이를 흘러다니다가 가장 취약한 존재들이 서로를 혐오하고 더 상처내는 방식으로 폭발함을 알 수 있다. 화자가 만나는 남성들은 상대방의 애정과 호의에 기대어, 상대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정의한다. 이 시집의 여성이 보여주는 일상화된 혐오, 또는 여성혐오의 발원지에는 '남성 지배'를 지속하고 '헤게모니적 남성성'의 배당금을 잃기 싫은 남성들의 왜곡된 정동이 그 발원지로 작동한다.
결국 이소호의 시는 '여성을 혐오하는 여성'이라는 충격적인 관계를 통해 혐오 지폐의 발권자(또는 발권처)가 가족이라는 제도일 뿐 아니라 아버지를 비롯한 이 사회의 남성들임을 '암시'하고 있다는 면에서 일정 정도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소호의 시가 충격을 주는 이유는 “여성에게도 폭력과 혐오를 통해서나마 주체가 되고 싶은 맹목적인 주체화의 열정이 있다”는 점 때문이다. 혐오가 정치적인 정동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섬세한 고민이 필요하다. 재현의 관점에서라면, 파국에 이른 현실을 어떻게 그릴 수 있는지는 혐오를 빼 놓고 접근하기는 힘들 것이며 혐오가 만연되어 가는 세상에서 혐오를 서둘러 기각해버리는 것도 능사는 아닐 것이라는 견해를 덧붙일 수 있겠다.

2김명순에 대한 두 개의 진단과 김명순 소설의 존재방식

저자 : 김도경 ( Kim Do-kyoung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5-6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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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김명순의 소설에 대한 당대의 비판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살핌으로써 김명순의 소설의 이질적인 존재방식을 살펴보았다. 김명순을 향한 가장 강도 높은 비판은 염상섭과 김기진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이들은 김명순의 소설에 대해 각각 신경질과 히스테리라는 진단을 내렸다.
김명순은 잘 조직된 인과관계를 통해 사건을 자연스럽게 재현하는 대신 강렬한 정서의 표출에 골몰하였다. 염상섭은 『조선문단』 합평회 석상에서 이러한 김명순 소설에 대해 “신경질”이 있는 사람이 쓴 글의 전형적 특징을 드러낸다고 비판하였다. 염상섭은 인과관계의 연속으로 서사가 축조되고 또한 이를 통해 의미가 축적되는 근대소설의 문법을 중시했던 반면, 김명순은 인물과 인물의 만남을 통한 신체의 변화, 순간적인 정동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던 것이다. 김명순 소설 속 인물들에 의해 순간적이고 극단적으로 발화(發火)하는 강렬한 감정은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공유하는 정서를 거스른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것으로 이해되었다. 「칠면조」 등의 작품에서는 일본에서 노동운동을 하는 인물에 대해 주인공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느끼고, 그 사실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방식을 통해 민족과 계급이라는 공동의 가치와 어울림의 정서를 차단하고 중지시킨다. 김기진은 공동의 가치에 공명하거나 감화되기를 거부하는 김명순의 소설을 향해 “히스테리”라는 진단을 내렸던 것이다.
김명순의 소설이 소위 민족문학 진영과 프로문학 진영을 가리지 않고 당대 많은 문인들에게 비판받았던 것은 그의 소설이 당시 조선 문단이 공유하고 있던 근대소설이라는 관념 혹은 민족이나 계급이라는 공동의 가치와 정서에 감화되지 않고 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김명순은 근대소설이라는 관념, 민족 혹은 계급이라는 공동의 정서적 유대의 바깥을 향하는 글쓰기 방식을 통해 근대적 문단과 민족, 계급의 이방인으로 존재하게 되었던 것이다.

32010년대 여성소설에 나타난 '자기 돌봄'의 윤리

저자 : 김미현 ( Kim Mi-hyun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3-9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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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윤리학의 초점은 주체에서 타자로 이동했고, 이런 이동을 심층적 차원에서 담론화할 때 부각되는 것이 돌봄 윤리이다. 돌봄 윤리 자체가 '정의의 타자'로서 동일성이나 독립성을 중시하는 근대적 주체의 나르시시즘에 대한 비판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돌봄 윤리를 여성주의적 윤리와 연관시키는 논의 또한 늘어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공감·헌신·협력 등의 여성적 가치가 위협받는 '돌봄 위기'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여성주의적 돌봄 윤리는 페미니즘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는 논쟁적 개념이기도 하다. 돌봄 윤리 자체가 여성 종속의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여성을 억압했던 과거로 퇴행할 수 있다는 위험성 때문이다. 이런 돌봄 윤리의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자기 돌봄'의 윤리에서 찾을 수 있다. 자기 돌봄 윤리는 돌봄 윤리 자체가 일방적이고 이타적인 '상실'이 아니라 관계적이고 자기 보존적인 '선택' 행위임을 보여주면서도 돌봄 제공자 또한 돌봄을 받아야 할 돌봄 의존자임을 간과했다는 사실에 대한 반성을 반영하는 긍정적이고도 생산적인 윤리 개념이다.
201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소설가들의 주목 받는 장편소설인 김숨의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김혜진의 『딸에 대하여』, 구병모의 『네 이웃의 식탁』은 이런 여성주의적인 자기 돌봄 윤리가 처한 곤궁함과 정당성을 동시에 서사화한다. 김숨의 소설은 공존이라는 허구의 억압성을 돌봄 윤리의 기본 전제인 의존의 정당성으로 내파한다.(2장) 김혜진의 소설은 희생이라는 돌봄 가치의 자본화를 비판하면서 그에 대한 저항으로 자기 서사를 통한 민감한 반응성을 강조한다.(3장) 구병모의 소설은 평등을 강조하는 이웃 공동체의 불평등성을 통해 자기 돌봄 내부에서도 일어나는 균열과 충돌을 인정하는 교차성의 개념에 주목한다.(4장) 이런 과정 속에서 이 소설들의 자기 돌봄 윤리는 첫째로는 여성만이 아닌 모든 인간을 돌봄 윤리에 의존해야 할 할 보편적 타자로 확대시킨다는 것, 둘째로는 여성주의적 돌봄 윤리 내부에서도 존재하는 차별과 차이를 구체화시켰다는 것, 셋째로는 자기 돌봄 윤리가 공존·분배·평등 중심의 정의 윤리나 일방적이고 이타적인 일반적 돌봄 윤리와는 모두 차이나는 새로운 여성 윤리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것 등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4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와 최인훈의 「하늘의 다리」 비교 연구 - 여행/피난의 형식과 예술가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

저자 : 서세림 ( Seo Se-rim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1-11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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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와 최인훈의 「하늘의 다리」를 비교하여 두 작품에 나타난 예술가의 정체성 인식과 시민성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두 작품에서 예술가적 정체성 인식 과정에 주요한 원동력으로 기능하는 여행과 피난의 형식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두 작품 모두 예술은 상품 가치의 영역과는 다르다는 낭만주의적 세계관에 기초해 있다. 그러면서도 예술가의 삶과 시민의 삶 사이에서 하나만을 선택할 수는 없는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따라서 그러한 작가적 인식이 시민성/삶에 대한 탐색과 예술성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두 작가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최인훈의 경우 한국 현대소설사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작가 중 한 명이지만, 상대적으로 비교문학적 관점에서의 분석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이에 따라 비교문학적 관점에서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도출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기대된다. 특히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가 지니는 예술가소설로서의 면모는 최인훈의 몇몇 작품들에서 반복적으로 형상화되는 예술가의식의 문제와 상통하고 있다.
두 작품은 모두 성장한 곳을 떠나 가족과 분리되고 유년의 삶에서 벗어나 예술가의 길로 들어서는 인물을 그린다. 삶의 목적을 찾는 과정에서 예술가의 정체성 찾기가 매우 중요한 것은 두 작품의 공통점이다. 특히 「하늘의 다리」에서는 현실에서 예술적 성취를 이루지 못하고 예술에 대한 욕망이 극대화된 김준구의 모습을 통해 예술가됨의 의미를 더욱 강조한다. 본고에서는 두 작품의 예술가의 정체성 인식 문제에 결정적인 계기로 기능하는 여행과 피난의 형식이 각각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구체적으로 살피고, 이에 대한 비교를 통해 최인훈 소설의 또 다른 독법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51950년대 말 여성 작가의 서사전략 - 장편소설 『끝없는 낭만』, 『빛의 계단』을 중심으로 -

저자 : 조미숙 ( Jo Mi-sook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7-14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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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50년대 장편소설 『끝없는 낭만』, 『빛의 계단』을 중심으로 최정희와 한무숙의 서사전략을 비교하는 글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문단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관련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유독 두 작가에 관한 비교 연구는 없다. 최정희와 한무숙은 『끝없는 낭만』, 『빛의 계단』에서 공통적으로 강점기 저항을 하거나 망명한 이들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며 이들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전략, 통속성을 사용했다. 첫째, 독자를 고려한 장별 구성의 형태적 전략, 둘째, 수난의 여주인공의 설정, 셋째, 그런 여주인공을 구원해 주는 이와의 연애서사, 넷째, 하강의 플롯과 대중의 관심사 담기 등이 그것이다. 장별로 구성하고 압축하는 장 제목을 사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고 하강 플롯을 통해 카타르시스 효과를 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내용상으로는 수난과 연애를 담았다. 민족의 수난기, 수난 모티프를 다루면서도 흥미를 위한 연애 서사를 더했다는 말이다. 아울러 당대 민족적 화두였던 외국인 문제도 다뤘던 것이다. 1950년대말 두 여성 작가의 서사전략이 통속성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 사용됨을 반증했다고 볼 수 있다.

6<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1995)에 나타난 SF상상력

저자 : 김희진 ( Kim Hee-jin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7-17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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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1995)의 서사를 중심으로 SF 상상력이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그 안에 내제되어 있는 심층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공각기동대>는 사이버펑크애니메이션으로 서기 2029년 미래 테크놀로지 사회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공각기동대>는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며 우울하고 암울한 세계를 보여준다. 먼저 <공각기동대>는 전뇌화된 사회에서 발생하는 기억의 조작을 통해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2장에서는 <공각기동대>에서 묘사되는 기억에 관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기억과 고스트(ghost)에 대해 논의하였다. 두 번째로 <공각기동대>는 '하나의 생명체로 정치적 망명'을 희망하는 인형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한다. 3장에서는 <공각기동대>에 등장하는 인형사를 중심으로 논의하면서 인형사와 쿠사나기의 융합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았다. 세 번째로 <공각기동대>는 인간과 사이보그가 공존하는 세계를 보여주며 쿠사타기를 초점화한다. 4장에서는 <공각기동대>에서 묘사되는 인간과 사이보그의 존재방식을 살펴보고, 쿠사나기의 형상화에 대해 논의하였다. <공각기동대>는 음울하고 어두운 미래사회를 그리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사유를 깊이 있게 천착한다. <공각기동대>는 SF 상상력을 토대로 미래 테크놀로지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제시하는 뛰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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