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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나혜석 소설의 "여성"과 젠더수사학 -「경희」, 「원한」, 「현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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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소설의 "여성"과 젠더수사학 -「경희」, 「원한」, 「현숙」을 중심으로

Gender Rhetoric in Na Hye-seok`s Novels

정미숙 ( Mi Suk Jung )
  • : 현대문학이론학회
  •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1년 09월
  • : 201-220(20pages)
피인용수 : 32건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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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에게 ``젠더``는 당대의 시대상을 드러내는 지표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공감의 확산을 위해 모색되어야 할 논거이다. 이 글은 나혜석의 소설 「경희」, 「원한」, 「현숙」을 중심으로 소설 속 여성 주인공들이 자신이 각자 처한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젠더수사학의 관점에서 살펴봄을 목적으로 한다. 「경희」의 ``경희``는 일본에 유학중인 ``여학생``으로 기존의 젠더규범인 여성/남성, 자연/문화, 수동/능동의 이원적 시각을 해체하려 한다. 이를 위해 전경/배경, 충실한 몸/살아본 몸을 대립적 구도로 배치한다. ``간극적 존재``인 경희는 압도적인 현실과 가부장의 권력을 넘어서기 위하여 성현 ``안자``의 권위를 빌려 취하는 복화술의 수사 전략을 펼친다. 여성을 ``인간``에 편입시키는 성취에 이어, ``은유``의 시적 수사를 통해 정체성의 주체적 혁명을 도모한다. 「원한」의 ``이소저``는 ``과부``로, 몸-섹슈얼리티-삶 모두 대상화되어 드러난다. ``조혼의 악습``과 ``이중적 성규범``, ``부조리한 현실``에 복속된 그녀의 젠더는 왜곡된다. ``과부``, ``첩``, ``빨간 몸``으로 수식되는 이소저의 정체는 ``남성``에 의해 우연하게 주어진 비본질적인 환유적 기호이다. 이후 거듭 태어나는 ``이소저``를 통해 패배적 현실을 역설한다. 「현숙」의 ``현숙``은 ``카페여급``으로 다면적인 주체이다. ``현숙``은 기만적인 남성들의 논리를 전유하고 패러디하는 가운데 고유한 ``젠더는 없다``는 진실을 우회적으로 폭로한다. 나혜석은 ``현숙``을 통하여 근대적 여성상을 제시하고 젠더구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경희``-``이소저``-``현숙``은 그녀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 속에서 젠더 완성을 향한 치열한 도정을 긋는다.
``Gender`` was the main theme of Na Hye-seok`s works of different genres. She didn`t stop paying attention to it. For her, ``gender`` was not only an indicator of suppression prevailed in the times when she lived, but also a basis of arguments to reach increased sympathy for better life. As she released novels from to and , Na Hye Seok tried to reach a logical, dialectic conclusion in regard to gender. In one of the above novels, , the main character named ``Kyung Hee`` is studying in Japan. She tries to break off fixed gender norms, especially dualistic discrimination between women and men, nature and culture and between passivity and activity. Her efforts are represented by confrontation between foreground and background, and faithful body and experienced body. As an in-between being, Kyung Hee tries to overcome the dominant realities of suppression and patriarchism. In this process, she borrows the power of sage ``Anja`` and then utilizes it as a rhetorical strategy of ventriloquism. Through the strategy, she integrates herself to human beings. Then she seeks the self-revolution of her identity by taking advantage of a poetic rhetoric of metaphor. In another novel, , Na Hye-seok criticizes early marriage as a evil custom, dualistic norms of sex and even absurdities of the reality by presenting situational plots that are confrontational to . The main character of that novel is ``Lady Lee`` who is thoroughly objectified. Her body, sexuality and life, connectively represented in the novel, suggest how much women`s subjection to gender is easygoing and irresponsible. Lady Lee is changed from a young woman of good family to a widow, concubine and a naked body. This identification is nothing but which is accidentally and unnaturally given by men. The entire being of the lady is identified only by her body. This is a terrible metonymy of despair in the reality. , Na Hye Seok reveals her thought of how modern women should be, that is, her vew of gender. Differently from ideal ``Kyung Hee`` and passive ``Lady Lee``, ``Hyeon Sook`` has multiple personalities. ``Hyeon Sook`` implicitly reveals a truth, ``gender is never indigenous`` as she appropriates and parodies men`s deceptive logics by using an incident of ghostwriting. The main background of the story is Hyeon Sook`s room` where she makes her own judgements and express her own will in relation to free love, cohabitation and marriage. ``Kyung Hee``, ``Lady Lee`` and ``Hyeon Sook`` represent the context of thesis, antithesis and synthesis, under which they make their way towards gender per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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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10-ECN-0102-2012-530-002248304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 등재
  • : -
  • : 계간
  • : 1598-124x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2-2018
  • :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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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년』 소재 기행문 연구 -글쓰기와 근대문명 수용 양상을 중심으로

저자 : 곽승미 ( Seung Mi Kwag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5-2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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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의 『소년』 소재 기행문의 의의는 관념의 글쓰기, 즉 ``학구적`` 글쓰기가 압도적인 시대와는 대조적인 태도에 있다. 이들 기행문은 관념적으로 주창되는 근대문명 수용의 당위성을 복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체험과 사유를 직접적으로 드러냄으로써 근대문명에 대한 이질적인 관점을 노출한다. 무의도성, 일상성을 바탕으로 한 ``심상``함의 글쓰기를 통해 직접성과 개성을 빚어내는 것이다. 글쓰기의 변화는 『소년』 독자의 청년으로의 성장과 확대, 일상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에서 유인된다. 근대 초기 근대가 일종의 체계임을 배운 후, 그 체계가 생활 속에서 체험되는 양상에 주목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험의 기록인 이들 기행문에는 근대문명이 식민지를 폐허화하는 현장, 그로 인한 식민지 주민으로서의 상실감이 극적으로 드러난다. 관념의 차원에서는 발화되지 않았던 식민지 주민이 체험하는 근대문명의 이중성이 ``심상``함의 글쓰기를 통하여 폭로되는 것이다.

21960년대 군사주의의 인권 침해에 대한 소설적 대응 -이청준의 「공범」과 이제하의 「손」을 중심으로

저자 : 김경민 ( Kyung Min Kim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29-5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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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는 사회 전반에 걸쳐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억압되었던 시대이지만, 그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제도와 지배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과 저항은 꾸준히 이루어졌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소설이었다. 소설이 가진 문학적 상상력은 현실의 변화와 재구성을 통해 가능세계를 제시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현실에서 쉽게 할 수 없었던 ``인권`` 문제를 고민하고 담론화하기에 적합하다. 이청준의 「공범」과 이제하의 「손」은 1960년대에 만연했던 군사주의적 폭력성으로 인한 인권억압의 상황들을 재현하면서 군사주의의 문제적 실상을 폭로했을 뿐 아니라, 그런 문제들에 맞서 저항하는 모습까지 제시함으로써, 현실 세계에 대해 비판하고 저항하는 성격의 가능세계를 모색하였다. 두 편의 소설은 군사주의가 ``정상``으로 규정해놓은 폭력성과 권위주의, 전체주의 등에 대해 광기와 같은 비정상적이고 일탈적인 방법을 통한 저항이라는 플롯을 제시함으로써 군사주의의 폭력성과 문제를 폭로하고, 권위를 흔들어놓는다. 현실에서는 비판조차 금기시되었던 대상에 대한 소설에서의 자유로운 비판과 저항은 현실 세계에서는 억압되었던 인권의 가치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였다.

3강경애와 샤오홍의 여성의식 비교 연구

저자 : 서산산 ( Shan Shan Xu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51-7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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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는 중국과 한국 문단에 여성작가들이 등단하여 여성문학의 꽃을 피운 시기였다. 강경애와 샤오홍(蕭紅)은 바로 이 시기에 등단하여 주목을 받았던 여성 작가였다. 본문은 강경애와 샤오홍의 작품에 투영된 여성의식을 대상으로 1930년대 한국과 중국의 여성의 정체성을 비교, 고찰하기로 한다. 가부장제 환경에서 핍박을 받는 여성의 삶과 모성의식을 통해 당시 여성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그 중에 강경애와 샤오홍 소설에 투영된 여성의식의 차이점을 구명하고자 한다. 강경애와 샤오홍은 자신의 여성체험을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한다. 두 여류작가의 작품에 나온 여성인물들은 모두 봉건가부장제하에서 비참한 삶을 살았다. 그들은 지배계급의 착취와 핍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봉건 부권사회에서 남성의 지배도 받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두 작가는 모두 가부장제로 인한 여성의 고통을 인식했지만 여성의 비참한 삶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은 좀 다르다. 강경애는 계급차별로 인한 남녀의 불평등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샤오홍은 여성의 성차별에 따른 남녀불평등에 중점을 둔다. 이 점은 강경애와 샤오홍에게 있어서 창작정신의 제일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부장제도하에서 남성의 성적도구로 전락한 여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샤오홍은 여성 스스로의 문제임을 제시하는데 비해서 강경애는 주로 부유층 여성이 가부장제의 희생물이 되지만, 하층여성은 가부장제의 희생물이 됨과 동시에 상층계급으로부터도 핍박당하는 이중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4나혜석 문학연구의 현황과 과제

저자 : 송명희 ( Myung Hee Song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71-9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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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나혜석의 문학연구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과제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나혜석은 현재 남겨진 자료의 관점에서 보면 화가로서보다는 문학가로서의 정체성이 더 확고하다. 나혜석의 문학연구가 동시대의 다른 여성작가보다 더 진전된 이유가 전집이 먼저 발간된 데 있다고 보고, 신뢰할 수 있는 전집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또한 <나혜석기념사업회>가 결성되어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함으로써 나혜석 연구의 활성화가 가능했다. 나혜석 연구의 현황을 단행본과 학위논문, 소논문 별로 살펴보았다. 그런데 나혜석만을 단독 연구대상으로 삼은 박사논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는 나혜석 작품의 양적 빈곤과 작가의 문학사적 비중이 낮은 데 이유가 있다. 나혜석에 관한 소논문은 1980년대부터 100여 편이 발표되었는데, 1990년대에 접어들어 활발해지다가 2000년대 이후 양산되었다. 나혜석 문학연구는 우리나라의 페미니즘 비평이 활발해진 시기와 맞물리며 전개되었는데, 연구 결과 나혜석은 근대를 대표하는 페미니즘 문학가로 평가되었다. 나혜석 연구는 글쓰기의 표현방식과 페미니즘이라는 주제의 양 측면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나혜석 연구는 소설 「경희」 한 편에 치중하는 양상을 보이는 한편, 외국의 여성작가와 비교하는 논문이 18편이나 나와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그간 나혜석의 주요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살펴보았는데, 특히 일문학자들은 국문학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일본문학의 자료들을 통하여 나혜석의 페미니즘 형성에 영향을 미친 서구 및 일본의 영향관계를 밝히는 데 기여하였다. 나혜석은 근대기를 대표하는 여성작가로서 주제적 측면에서 페미니즘이라는 계몽의식에 투철한 작품을 썼고, 그 의식의 첨단성은 오늘날에도 새로움을 느낄 만큼 혁명적이다. 하지만 여성문학사가 아니라 주류 문학사에서도 나혜석이 기술되기 위해서는 페미니즘을 넘어서는 다양한 방법론으로 그의 문학이 재조명되고,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을 때에 가능할 것이다.

5민중의식적 신앙관과 "욕망"의 구조 통한 신앙적 갈등 양상 -『만다라』와 『사람의 아들』을 중심으로

저자 : 신익호 ( Ik Ho Shi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97-12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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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의 『만다라』와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은 공히 두 작가의 출세작으로 발표 시기와 개작 과정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불교와 기독교의 진리를 예술적으로 잘 형상화시킨 종교문학으로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만다라』는 고통과 절망과 허무 속에서 성불의 경지를 이루기 위해 치열한 삶을 통해 구도자의 길을 보여주고, 『사람의 아들』은 액자소설의 구조 속에서 탐정 추리 형식으로 한 신학도의 회의와 방황을 통해 크리스천의 삶에 내재하고 있는 다양한 신앙 양태를 보여주고 있다. 동일한 시각에서 접근한 두 작품은 공히 작품명의 상징적 모티프를 배경으로 입체적인 구조와 다양한 행동단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이분화된 자아``로서 『만다라』가 서술자인 법운을 통해 의식적인 인격과 가치관과 신앙관을, 지산을 통해 내면적·무의식적인 심층세계를 투영시킨다면, 『사람의 아들』은 액자틀인 민요섭과 그 속그림인 아하스 페르츠를 통해 한 인간의 내외면을 입체적으로 나타낸다. 민중불교와 민중신학 중심의 민중의식적 신앙관은 현실에 안주하는 전통적·보수적 종교관을 비판하며 불합리한 사회 구조 속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민중구원을 위해 사회참여적인 입장을 취한다. 구도 과정과 신앙적 갈등 양상은 ``삼각형적 욕망``의 구조를 통해 나타나는데, 욕망주체로서 두 작품의 주인공인 법운과 민요섭은 각각 지산과 지암스님, 아하스 페르츠라는 중개자를 통해 욕망대상인 신앙적 갈등과 회의, 극복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6정지용 후기시의 장소성

저자 : 윤의섭 ( Eui Seoup You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125-144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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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지용의 후기 시에 나타난 장소의 특성과 시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정지용의 후기 시에 대해선 공간에 대한 연구가 다수 이루어져 왔다. 공간 개념에 의한 시 분석은 대개 외부적 관점을 통해 공간을 대상화하게 되고 주로 수직성, 초월성, 상승 지향성 등에 주목하게 된다. 반면 장소 개념에 의한 시 분석은 장소 안에서의 내부적 관점에 의해 주체 중심의 실존성, 유기성 등에 보다 주목하게 되는 차이를 드러낸다. 이러한 장소 개념에 의한 관점을 통해 본고는 정지용의 후기 시에 나타난 장소 경험과 그로 인해 형성되는 의식을 살펴보았다. 장소에 대한 경험은 곧 장소에 대한 의식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형성된 의식은 친밀감, 유대감, 그리고 장소의 정체성에 의해 드러나는 적막함, 고요함, 탈속성, 안정성, 밀착성 등이다. 또한 장소를 이동하는 가운데 시적 의식이 축적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정지용의 후기 시 「白鹿潭」에서는 장소와 동일성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주체가 해체되고 새롭게 발견되기도 한다. 이는 모두 장소에 대한 애착과 구체적인 장소의 특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장소는 시의 주체에게 영향을 주며, 또한 시의 주체 역시 장소를 경험함으로써 상호 교감을 이루게 된다. 새롭게 발견된 시적 주체는 당시 조선의 특정 장소의 장소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장소성을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점이 정지용의 후기 시에 나타난 장소성이라고 할 수 있다.

7여류문인의 저널 활동과 여성문학사 -1930년대를 중심으로

저자 : 이은주 ( Eun Ju Lee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145-17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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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30년대 여류문인(문사)들의 저널활동을 분석하여, 당대의 여류문인 비판이 문단권력에 의한 여성배제의 전략적 담론이라고 일반화하는 것이 왜 위험한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당대 문단에서 여류문인들을 향해 소녀(문학), 학생(작품), 감상적 센티멘탈리즘, (지적)허영, 비현실적 글쓰기 등으로 담론화한 것은 그들의 삶, 가치관, 현실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련이 된다. 여류문인들의 지적 수준은 교육받은 엘리트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조선 현실과는 동떨어진 감각으로 문장을 만들고 있다. 이런 것들이 논의되지 않을 때 여성문학사는 빈곤하게 된다. 문제는 여성문학사를 새롭게 연구하고, 구성하고자 하여도 당대에 침묵하던 존재(담론)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아 늘 호명되던 사람들만 언급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널리 알려진 여류문사들의 저널활동을 살펴, 그들의 실체를 알고 문학사에 어떤 의미로 편입시킬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8근대 계몽기의 신문 매체와 "독자" 개념의 근대성 -번역어 "독자"의 성립 과정과 의사소통의 장

저자 : 전은경 ( Eun Kyung Ju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175-20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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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의미에서 예전 소설을 보던 사람과 근대 계몽기에 호명되는 ``독자``라는 개념이 완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동시에 연속적인 독자의 개념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표는 같으나 기의는 전혀 다를 수도 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개념의 탄생은 근대의 유입과도 깊게 연관된다. 따라서 이러한 신문이라는 근대 매체 속에서 ``독자`` 개념은 다변화된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신문을 통해서 독자들은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신문은 문명과 동급화되어 신문을 읽는 자와 신문을 읽지 않는 자로 구분하면서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또 이러한 읽는 행위는 공적인 형태 속에서 집단적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었다. 결국 근대계몽기 ``독자`` 개념은 음지의 놀이도, 읽는다는 허구의 즐거움도, 혹은 새로운 상업적인 요소의 개입도 모두 확대·재생산하면서 동시에 신문매체라는 새로운 공간 속에 등장한 개념이다. 독자 역시 근대라는 공간의 작동 속에 존재하는 중층적인 개념인 것이다. 이 ``독자``라는 개념은 연속적이면서, 또한 동시에 단절적인 개념으로서, 결국 ``근대`` 그 자체처럼 "동시성의 비동시성"이라는 특징을 담지하고 있다.

9나혜석 소설의 "여성"과 젠더수사학 -「경희」, 「원한」, 「현숙」을 중심으로

저자 : 정미숙 ( Mi Suk Jung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201-22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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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에게 ``젠더``는 당대의 시대상을 드러내는 지표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공감의 확산을 위해 모색되어야 할 논거이다. 이 글은 나혜석의 소설 「경희」, 「원한」, 「현숙」을 중심으로 소설 속 여성 주인공들이 자신이 각자 처한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젠더수사학의 관점에서 살펴봄을 목적으로 한다. 「경희」의 ``경희``는 일본에 유학중인 ``여학생``으로 기존의 젠더규범인 여성/남성, 자연/문화, 수동/능동의 이원적 시각을 해체하려 한다. 이를 위해 전경/배경, 충실한 몸/살아본 몸을 대립적 구도로 배치한다. ``간극적 존재``인 경희는 압도적인 현실과 가부장의 권력을 넘어서기 위하여 성현 ``안자``의 권위를 빌려 취하는 복화술의 수사 전략을 펼친다. 여성을 ``인간``에 편입시키는 성취에 이어, ``은유``의 시적 수사를 통해 정체성의 주체적 혁명을 도모한다. 「원한」의 ``이소저``는 ``과부``로, 몸-섹슈얼리티-삶 모두 대상화되어 드러난다. ``조혼의 악습``과 ``이중적 성규범``, ``부조리한 현실``에 복속된 그녀의 젠더는 왜곡된다. ``과부``, ``첩``, ``빨간 몸``으로 수식되는 이소저의 정체는 ``남성``에 의해 우연하게 주어진 비본질적인 환유적 기호이다. 이후 거듭 태어나는 ``이소저``를 통해 패배적 현실을 역설한다. 「현숙」의 ``현숙``은 ``카페여급``으로 다면적인 주체이다. ``현숙``은 기만적인 남성들의 논리를 전유하고 패러디하는 가운데 고유한 ``젠더는 없다``는 진실을 우회적으로 폭로한다. 나혜석은 ``현숙``을 통하여 근대적 여성상을 제시하고 젠더구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경희``-``이소저``-``현숙``은 그녀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 속에서 젠더 완성을 향한 치열한 도정을 긋는다.

10영화적 관습의 약화 양상으로 본 [시]

저자 : 정우숙 ( Woo Suk Chung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221-24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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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는 일반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으나, 각종 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나리오의 완성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고전적인 극작술에 충실한 작품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일반적인 극영화의 관습으로부터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함께 살펴야만 이 작품의 전모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이는 극본상의 문제인 동시에, 실질적인 영화 표현상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선 허구의 외곽에 직접적으로 개입된 현실성이 주목된다. 시 이론의 전달을 위한 다큐멘터리적 기법 및 설명적인 분산 구조와 아울러, 연기자 캐스팅에 있어서 스타 시스템을 배제하고 극도의 리얼리티를 지향한 점이 그에 해당한다. 다음으로는 허구의 구축 과정에 개입된 경계 해체적 성향이 주목된다. 주인공 이외의 다양한 인물들에 있어서는 선과 악의 경계가 해체된 일상성이 두드러진다. 영화의 중심인 여주인공은 인식과 혼돈의 경계가 해체된 독자성과 모호성이 두드러진다. 이상의 특징들은 대중 관객을 허구에 몰입시키며 감정과 환상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서, 작품의 내용을 사회적 현실과 관련시키며 불편한 진실을 인식하게 만든다. 여주인공 양미자와 희생자 소녀가 연결되는 마지막 시 낭송 시퀀스를 낭만적 정조의 차원 뿐 아니라 윤리적 실천의 차원에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영화 전체를 통해 유지되는 반(anti) 극영화적 양상들의 효력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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