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현대영화연구 update

  •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 : 예체능분야  >  연극영화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975-5082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5)~37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373
현대영화연구
37권0호(2019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동행하는 이미지 -디지털 시네마의 이동성(mobility)에 관한 연구-

저자 : 김금동 ( Kim Keum Dong ) , 남기웅 ( Nam Ki Woo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27 (1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영화 상영과 관람 방식이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변화함에 따라 향상된 디지털 시네마의 이동성(mobility)에 대해 논한다. 영화의 제작 및 상영의 전 과정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카메라 렌즈와 필름을 중심으로 서술되었던 영화 이미지의 특성도 영사와 스크린의 측면에서 새롭게 고찰될 필요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영화 스크린이 휴대 가능한 소형 디스플레이로 대체되며 N-스크린 시대로 나아간 과정,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다변화로 등장한 OTT 서비스와 넷플릭스의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러한 조건은 영화관이라는 중심화된 공간에서 영화를 꺼내어 관객으로 하여금 '동행하는 이미지'로서 영화의 수용 과정에서 탈중심화와 사유화를 경험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본 논문에서는 이를 통해 관객과 동행하는 이미지로서의 디지털 시네마가 하이퍼매개와 비매개라는 양단의 재매개 전략을 취하면서 새로운 미학적 특성을 확립해나가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디지털 시네마는 이제 현실의 물리적 공간에 정박해있지 않고 관객과 '동행하는 이미지'로서 존재한다. 동시대의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수용하고 있는 이미지의 현존과 그로 인한 변화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본다는 것은 오늘날 대중적 시각문화로 자리하고 있는 디지털 시네마의 미학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This paper discusses the mobility of digital cinema improved as cinema screening and viewing styles are changed by digital technology. As the whole process of cinema production and screening has been converted to digital, the characteristics of cinema images, which were described mainly on camera lenses and films, need to be newly considered in terms of projection and screen. Therefore, this paper discusses the process of moving to the N-screen era, replacing traditional film screens with small portable displays, and the impact of OTT services and Netflix. Digital technology is encouraging the audience to experience decentralization and privatization in the process of accommodating the cinema as 'images that accompany human'. And this paper would to clarify that digital cinema establishes its aesthetic characteristics by taking the remediation strategy of hypermediation and non mediation.
Digital cinema now accompanies human without being anchored in the physical space of reality. Therefore, in order to understand the aesthetics of digital cinema, we need to consider the existence of the images we are accepting today and the changes that result.

KCI등재

2디지털 시네마의 물질적 특성에 대한 미학적 고찰

저자 : 정헌 ( Jeong Heon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9-44 (1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디지털 시네마의 물질적 특성에 대해 다룬다. 20세기 후반에 시작된 필름의 소멸은 디지털 시네마라는 새로운 영화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이미지, 디지털 상영, 온라인 유통의 전면화는 영화 이미지에 대한 기술적 매혹과 관객의 감각적 지각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 논문은 디지털 이미지의 물질성과 관객의 감각적 수용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한다.
디지털 시네마의 기술적 발전은 영화의 스펙터클 이미지에 대한 시청각적 매혹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3D 입체 영화와 VR 시네마의 도입은 단순히 영화 이미지의 내러티브에 대한 몰입을 넘어선다. 그것은 서사적 동일시를 넘어 디지털 테크놀러지가 유발하는 스펙터클 이미지의 물질적 특성과 기술적 매혹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네마의 물질적 특성은 시청각적 환영으로부터 촉각을 비롯한 온몸의 다원적 감각을 통한 관객들의 지각 방식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디지털 시네마의 감각적 지각 방식과 느낌의 미학은 인간 감각의 확장, 체험적, 상호작용적 지각의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을 갖는다. 동시에, 디지털 이미지는 기술 결정론의 한계와 자본주의 페티시즘fetishism이라는 부정적 측면을 드러낸다. 이 논문은 디지털 시네마의 물질적 특성이 지닌 긍정적 잠재력과 부정적 한계 사이에서 디지털 가상성 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The article deals with the traits of materiality in the digital cinema. The extinction of film strips has resulted in the new era of digital cinema since the late 20th century. The significant changes like computer simulation, digital screening, and online distribution reinforce the technological attraction of digital cinema and the tactile perception of spectators. This paper theoretically investigates the materiality of digital images and the sensuous reception of spectators.
The technological development of digital cinema brings about audio-visual attraction of spectacular images. The introduction of 3D stereoscopic movies and VR cinema expand the mechanical attraction of digital cinema beyond the immersion of narrative. It means the extension of physical materiality of spectacle images produced by digital technology.
The material traits of digital cinema gives rise to the expansion of sensuous perception based on the tactile beyond the visibility. The aesthetics of sense and feeling of digital cinema has positive aspects of the extension of human sense, physical experience, and interactive perception. Simultaneously, the digital image reveals negative aspects of technological determinism and capitalistic fetishism. This article explores new possibility of digital aesthetics between the positive potential and the negative limitation.

KCI등재

31960년대 한국 SF 괴수영화와 동북아시아 영화 교류·관계의 양상

저자 : 함충범 ( Ham Chung Beom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5-67 (2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에서는 <송도말년의 불가사리>(1962), <우주괴인 왕마귀>(1967), <대괴수 용가리>(1967)등 세편의 작품을 통해 1960년대 한국 SF 괴수영화와 동북아시아 영화 교류·관계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위의 세 작품에는 특이한 동물의 외양을 지닌 괴수가 등장하는데, 1960년대 시점에 한국영화 <송도말년의 불가사리>의 기획 및 제작 과정에서 특수 효과를 활용한 색다른 영화적 시도를 하게 된 데에는 일본영화 <고지라(ゴジラ)>(1954) 시리즈와의 영향 관계를 간과할 수 없다. 한편, <송도말년의 불가사리>로 대변되는 '사극' 괴수영화가 <우주괴인 왕마귀>와 <대괴수 용가리>를 포괄하는 'SF' 괴수영화로 수렴되어 가던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영화 교류가 이전에 비해 크게 활기를 띠게 된 환경 하에 <대괴수 용가리>의 제작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일본 영화계와의 기술 협업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각각의 작품은 국가 주도의 반공적 애국주의, 민족주의 정책이 강화되어 간 1960년대 한국 사회의 시대적 징후를 환기시킨다. 여기에 더하여,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신상옥 감독의 북한영화 <불가사리>(1985)를 통해 다시 한번 국제 교류 및 관계성을 드러낸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aspects of Korean SF monster films and cinematic exchange and Relationship in Northeast Asia during the 1960s through three movies titled The Iron-eating Monster: Bulgasari (1962), Big Monster Wangmagwi (1967) and Yongary, Monster from the Deep (1967). The movies above feature a monster with a strange animal appearance, so all of them may be categorized as “monster movie”. And, the fact that its unusual attempt to introduce special effects during its planning and production in 1960s was influenced by a Japanese movie Godzilla (1954) cannot be ignored. On the other hand, “historical” monster films represented by The Iron-eating Monster: Bulgasari converged on SF monster films including Big Monster Wangmagwi and Yongary, Monster from the Deep, cinematic relationship and exchange between Korea and Japan got heated up. Moreover, the stories behind these films indicate the character of Korean society in the 1960s when the state-led anticommunist jingoism and nationalism were strengthened. In addition, in the case of The Iron-eating Monster: Bulgasari, after more than 20 years, again reveals international exchange and relationship.

KCI등재

4영화 속 시각이미지에 나타난 '사유의 환유적 확장' -영화 <설국열차>를 사례로-

저자 : 박진후 ( Park Jin Hoo ) , 임대근 ( Lim Dae Geun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1-90 (2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영화 속 시각이미지의 분석은 서사의 숨은 의미를 밝히는 것에서 나아가, 새로운 창작 활동의 기제로 작용한다. 관객은 시각이미지를 분석하면서 서사의 의미를 주관적으로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창작활동에 필요한 구성 원리를 얻는다. 이때 관객의 분석은 자신이 속한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이뤄지는데, 그 특징은 환유적이라 할 수 있다. 환유는 어떤 대상을 그 속성과 인접한 관계가 있는 다른 낱말을 빌려서 표현하는 수사법이다.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는 대표적인 환유예술로 사진을 꼽았다. 대상을 그대로 재현한 사진 이미지가 개인의 의식을 거쳐 다양한 층위의 해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영화 속 시각이미지에서도 환유적 사유가 가능하다고 봤는데, 이것이 가능한 두 가지 영화기법으로 '몽타주'와 '프레임'을 제시한다. 몽타주는 대상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절대 유사성'과 이미지들의 '연속성'을 기본으로 하고, 프레임은 보이는 화면과 보이지 않는 화면을 구분하는 가리개 역할을 한다. 바르트는 이런 영화적 특징들이 환유를 유도하는 푼크툼을 발생시켜 관객들의 사유를 확장시킨다고 봤다.
영화 <설국열차>(2013)는 원작의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이 대부분 바뀌었다는 점에서 환유적 확장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영화는 여느 각색영화가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일정부분을 변형시켜 창작하는 방식과 달리, 아이디어와 상황만을 차용한 적극적인 상호텍스트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의미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봉준호 감독의 표현방식이 더해지면서 개체로서의 영화 특유의 가치를 확보하게 됐다. 이런 점에서 영화 <설국열차>는 주로 예술영화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사유의 환유적 확장의 특징을 장르영화에서 경험하도록 한다.
본 연구는 영화 <설국열차> 속 시각이미지를 해석한 관객의 사유가 환유를 유도하는 개인적인 정서, 푼크툼을 거치며 확장되는 과정을 퍼스의 기호학을 원용하여 분석했다. 이 때 시각이미지는 재현하는 대상의 특징이 뚜렷하며, 대상에 관한 적당량의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법칙화되지 않은 기호로서 순수한 의미를 지닌 인접한 이미지들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관객은 이런 시각이미지의 특징을 바탕으로 영화 스크린의 경계, 프레임 밖을 의식하면서 영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사유를 환유적으로 확장시킨다.


The analysis of visual images in film goes beyond revealing the hidden meanings of narratives and acts as a mechanism for new creative activities. The audience subjectively extends the meaning of narratives by analyzing the visual image and this allows the audience to get the principle of construction, which is used for the creative work. This analysis from the audience is based on the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 where the audience belongs, which has metonymic characteristics. Metonymy is a rhetoric that expresses an object by borrowing another word that has a close relationship to its attributes. Roland Barthes identifies photography as a representative form of metonymic art, because the photographic image that reproduces the object as it is could also be interpreted with various layers through individual's consciousness. He also considered that metonymic thinking could be found in the visual images of the film and the two possible film techniques: montage and frame. Montage is based on the 'absolute similarity' between the object that actually exists and the 'continuity' of the visual images, and the frame acts as a shield between the visible and invisible screens. Barthes mentions that these cinematic features evoke Punctum that induces metonymy and finally lead to the expansion of audience's thinking.
The movie Snowpiercer can be seen as the result of metonymic expansion since most of the story and character settings have changed from the original. Different from usual adapted movies that reproduce the true original stories or recreate stories by modifying some parts from the original, the movie is based on the active intertextuality only borrowing the idea and the situation from the story. By adding the director Bong Joon-ho's unique method of expression that visualizes the meaning in detail, the movie can have its own special value as an individual. As Snowpiercer is both popular and artistic, it allows us to experience the metonymic expansion of thoughts found in art films in genre films. Quoting Semiotic theory of Peirce, this study analyses how audience's thinking that begins to interpret the visual images of the movie Snowpiercer develops through personal emotions and Punctum that induce metonymy. The visual image that clearly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the object to be reproduced contains an appropriate amount of information about the object and is also connected to adjacent images that have a pure meaning as a raw symbol. Based on this, the audience objectively looks at the visual image while being conscious of outside of the frame and boundaries of the movie screen, and expands the thinking process in metonymy.

KCI등재

51960년대 한국 가족영화에 재현된 교차징후적 상징성 -영화 <박서방>, <삼등과장>을 중심으로-

저자 : 서의석 ( Seo Ui Seok ) , 김수정 ( Kim Soo Jeo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1-121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1960년대 한국 가족영화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에 근대화 전이과정으로 나타나는 교차징후의 상징성에 대하여 탐구하였다. 이에 본 연구를 위하여 1960년대 제작된 한국의 가족드라마로 여겨지는 여러 영화들을 참고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표현방식과 주제를 다루는 시점에서 장르적 스타일에 따라 재현방식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박서방>(1960)과 <삼등과장>(1961)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두 편의 영화에서 재현하는 근대화 교차시기의 혼재된 양상과, 재현을 통하여 상징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두 편의 영화는 모두 전쟁이라는 커다란 역사적 사건 이후 찾아온 근대화의 교차시기에 위치하며 절묘하게 시대적 상황을 녹여내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특성을 보인다.
영화 <박서방>은 구시대적 삶을 이어가는 아버지와 세대 간의 갈등을 그린 영화로 교차시기 보편적으로 드러나는 전통과 근대사이의 충돌 양상을 서민의 애환으로 녹여내어 드라마스타일로 풀어낸 영화이다. 반면 <삼등과장>은 같은 서민 가정의 삶을 중심에 놓고 있지만 가족집단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해프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사회문제를 풍자적으로 비꼬고 있는 코미디스타일로 제작된 영화이다. 스타일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두 편의 영화 모두 서민들의 애환을 절절히 표현하고 있는 작품으로 과도기 상황에 놓인 한국사회의 빈 공간을 파고들어 실재하는 결핍에 의한 부재를 통해 부유하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로 하여금 위기의식을 갖도록 만들어 온전한 사회로의 복귀를 이루도록 만든다. 이는 전통적 가부장제의 이데올로기가 근대화 유입에 의해 해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두 편의 영화는 당시 교차시기의 혼재된 양상 속에서 등장한 익숙함과 낯선 것 즉, 전통과 근대의 '충돌'을 통하여 다양하게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외부로 노출시켜 한국사회가 직면하게 될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살피게 함으로써 다양하게 등장하는 사회문제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도록 만든다고 볼 수 있다.


This paper is based on the study about symbolic aspects in crossing-over syndrome appeared through modernization in 60s Korean family films. For this research, we took references from numerous films produced in 1960s which are regarded as korean family drama, and among them, we chose two films Mr. Park and Third Grade Manager, which differ in representing methods according to styles in genre in order to deal with the theme and expressing style, and researched on mixed images of crossing-over through modernization represented in two films, and what they intended to symbolize through the representation. Both films are common in that they are located at the crossroads of modernization after the great historical event of war and exquisitely dissolve the times.
The film Mr. Park is a film depicted conflicts among generations which derived from a father who still leads an old-fashioned life, and a drama dissolved normal people's agony into conflicts between tradition and modern age which generally appear in crossing-over era. Otherwise, the film Third Grade Manager is a film centered in the same normal family lives but a comedy which depicted social problems with sarcasm through happenings appear in a family group. The two films differ in styles but they both represents the agony of normal people, and they pierce into the empty spaces in Korean society which laid in a situation of crossing-over, and they intended social members, who are floating with emptiness which is real, to return to a whole society by awakening consciousness of crisis. This means that the ideology of traditional patriarchy is being dismantled by the influx of modernization. So these two films help us to newly recognize the diversly appearing social problems by revealing the up-coming shadowy sides of Korean society through exposing social problems, which turned out in the mixed situation of crossing-over, of 'the familiar verses the strange', the conflict between tradition and modern age.

KCI등재

6<돈>의 오브제와 네덜란드 정물화 비교연구

저자 : 서정아 ( Seo Jung Ah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3-143 (2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오브제는 인간의식의 대상으로서만 유의미성을 갖기 때문에 영화에서 오브제는 항상 세트나 서사의 재현성, 추상적 개념을 상징하는 것으로 활용되어왔다. 오브제는 픽션영화의 많은 요소들 중 매우 부차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오브제의 예술적인 형상성에 대해 사유한 감독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루비치, 히치콕 같은 감독들은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 연극적 미장센, 오브제의 철학적 다기능성 등을 통해 오브제에 대한 사유의 지평을 넓혀왔다. 특히 브레송은 < 돈 L'Argent >(1983)에서 오브제를 서사의 담론으로부터 독립시켜 의식의 대상으로서가 아닌 오브제 자체의 물질성을 탐구한다. 이 영화에서 오브제의 특징은 비서사성, 인간 활동의 흔적, 현재성에 대한 지각이며 네덜란드 회화 속 오브제의 물질성과 매우 유사하다. 현대예술이 절대적인 이념을 재현하거나,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화하기보다는 오브제의 있는 그대로의 물질성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돈>의 오브제의 미학적 가치는 픽션영화가 담론 밖에서 오브제의 물질성을 어디까지 시각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사유실험에 있다.


Since objects only make sense as objects of human consciousness, film objects have always been used to symbolize sets, narrative reproducibility, and abstract concepts. Objects are considered as secondary among many elements of fiction films, so there are not many directors who think about their artistic form. However, some directors, such as Lubitch and Hitchcock, have broadened this horizon by expressing interest in the theatrical mise-en-scene, which expresses the psychology of the characters and the philosophical versatility of the object. Especially in Bresson's L'Argent, the object, independent from the narrative discourse, focuses on their materiality of the object itself, not as an object of consciousness. Bresson's objects are very similar to the materiality of Dutch paintings because they are non-narrative, there are trace of human activity and perception of its presence. Nevertheless, it's not only in the similarity between Bresson's object and Dutch paintings that there are a cinematic value. It is also an experiment to the extent that a fiction film, not an experimental film, can visualize the materiality of an object, in the context of modern art no longer reproducing absolute ideas or visualizing abstract concepts and emphasizing the physical properties of objects.

KCI등재

7청년문화, 영상시대와 새로운 성 해석, 낭만적 저항의 1970년대 한국영화(1972~1979)

저자 : 정태수 ( Jeong Tae Soo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5-168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1970년대의 한국영화는 한국사회의 문화와 예술을 결정지은 유신체제의 출범과 밀접한 관계 속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동시에 이 시기 한국영화의 특징이 유신체제를 초월해서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유로 1970년대의 한국영화는 유신체제를 강고하게 유지하기 위한 이념이 영화 속에 어떻게 개입했는가와 그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정책의 대응 과정에서 형성되었다는 것이 타당성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 한국영화를 더욱 위축시킨 것은 산업화로 인한 텔레비전 수상기 보급과 베이붐 세대의 성장으로 인한 영화 관객층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이는 청년문화 논쟁과 영상시대의 새로운 영화 개념을 촉발시켰다. 이는 1970년대 한국에 대중문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동시에 한국영화가 청년문화, 영상시대가 대중문화 시대와 물리적으로 결합되기 시작한 시기였지만 그것의 구체적 실천과 대안으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한다. 영상시대는 그러한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길종, 변인식을 비롯한 영상시대의 핵심인물들은 유신시기 영화검열과 제도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였지만 그들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텔레비전 수상기 보급으로 인한 영화 관람의 행태가 바뀜으로서 나타난 영화의 산업적 타격에 있었다. 이러한 영화산업의 실질적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영상시대는 기존의 영화제작 행태에서 벗어나 보다 정확한 관객 목표를 설정하고 그들에 맞는 새로운 제작수법을 통해 돌파하고자 했다. 이는 베이비 붐 세대의 성장으로 인한 대중문화의 주체세력이 바뀌었다는 현실적 문제도 고려된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 영상시대의 목표는 대중문화의 중심, 즉 대중성을 확보함으로써 어려운 한국영화를 구출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등장한 것이 기존 영화의 관습적인 시각으로부터 벗어난 성에 대한 과감한 해석이고 청년문화 논쟁을 통해 대중문화의 주류로 떠오른 대학생과 젊은 청년들을 대상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 영화에는 유신체제의 억압적 요소들이 암시되고 있지만 그것은 유신체제의 범위를 넘어서지 않고 낭만적 저항이나 순응으로 마무리 되는 특징이 있다. 이것은 1970년대 유신체제의 이데올로기가 그만큼 강고하게 작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청년문화 논쟁과 영상시대로 이어지면서 시도된 성에 대한 과감한 해석과 낭만적 저항, 순응은 이 시기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도가 다양한 역사적 관점을 갖도록 하게 한다.


Korean films in the 1970s is closely related to the launch of Yushin Regime that determined the culture and art of Korean society. This means that it is difficult to feature exclusively characteristics of Korean films in this period beyond Yushin Regime. For this reason, it is valid that Korean films in the 1970s were formed by the intervention of Yushin Regime ideology and by responses to various policies derived from the ideology. However, more important elements that affected Korean film industry's shrinkage in this period are the spread of television sets according to industrialization and the change of the audience's scope because of baby boom generation's growth. This sparked a debate on youth culture and a new concept of film in Yongsang Sidae(The Visual Age). This means that the popular culture era arrived in Korea in the 1970s. At the same time, this indicates that while youth culture and the Visual Age are physically combined with the popular culture era, Korean films could not be developed into its concrete or alternative practices. This is the distinct limitation of the Visual Age. Key figures in the Visual Age, including Ha Gil-jong and Byun In-shik, maintained a critical perspective on film censorship and institutions during Yushin Regime. However, more importantly, the fundamental problem was a film industry's shrinkage, which resulted in the change of movie-goers' behavior because of the television sets' spread. In order to break through the difficulties in the film industry, the Visual Age attempted to move away from traditional production pattern and set a production strategy for targeted audience. This also took into account a problem that the subject who enjoys popular culture was changed because of baby boomers' growth. Therefore, the Visual Age's goal in this period was to rescue Korean films at stake by securing the core of popular culture, namely popularity. As a result, bold interpretation on sexuality was represented in the films. Plus, university students and young people who emerged as mainstream of popular culture through discourse of youth culture were targeted in the films. For this reason, oppressive elements were implied in the films, but they are marked by romantic resistance and compliance within the realm of Yushin Regime. By admitting the ideology of Yushin Regime in the 1970s, the films revealed the bold interpretation on sexuality, romantic resistance and compliance. This shows new attempts of Korean films during this period.

KCI등재

8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속 사진벽화의 특징과 의미 -'스트리트 아트'와 '뉴 장르 공공미술'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 : 주수정 ( Ju Su Jung ) , 김진아 ( Kim Jin A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9-194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글은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속 사진벽화의 특징을 스트리트 아트와 뉴 장르공공미술의 관점에서 분석, 고찰한다. 이를 위해 먼저 길거리를 무대로 소수문화를 대변해 온 스트리트 아트와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한 뉴 장르 공공미술의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그래피티에서 파생된 스트리트 아트와 공공미술의 흐름에서 발전되어온 뉴 장르 공공미술은 서로 다른 계보와 특징을 지니고 있으나, 일상의 거리에서 펼쳐지며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점, 사진, 포스터, 설치미술 등 다양한 매체를 표현 방법으로 활용하는 점, 제도와 권력에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나, 최근 대형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면서 그 구분이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우도 있다.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바르다와 JR 두 예술가가 프랑스의 시골 마을을 여행하면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찍어 기념비적인 사진벽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벽화의 주인공들은 평범하지만, 자신의 삶의 터전과 일에 대해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바르다와 JR은 사진벽화를 통해 그들의 삶을 예찬한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시골 사람들과 동물, 사물 등도 예술의 주체, 주인공이 된다. 한편 사진벽화는 해당 장소와 사람에 대한 기억을 환기시켜주며 점차 소멸해 갈 운명에 처해 있다는 점에서, 장소특정적인 스트리트 아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성별과 나이, 예술적 배경도 다른 두 예술가가 대화를 통해서로의 차이를 조정해 가는 협업의 방식과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이 두드러지는 점도 뉴 장르 공공미술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features of photomurals from the film Visages, Villages in terms of “Street Art” and “New Genre Public Art.” It first looks at the characteristics of street art and new genre public art that have, since the late 1980s, spoken to a minority culture. Street art, developed from graffiti, has different genealogies and characteristics compared to new genre public art, which-as its name suggests-developed in the stream of public art. However, both bear similarities: they highly value communication with ordinary viewers on the streets, use various media such as photographs, posters, and installations, and maintain a critical attitude toward institutions and power. Moreover, with the recent progress of large projects, the boundaries between the two are often blurred.
The film Visages, Villages is a documentary which demonstrates the process of making memorial photomurals by two artists, Agnès Varda and JR, who took photographs of people while travelling through rural France. The main characters in the photomurals are ordinary people, but they have affection for-and take pride in-their life and work; Varda and JR praise such people's lives through their photomurals. Therefore, rural people, animals, and objects that have not been recognized have also been transformed into subjects of art. As such, the murals serve as a reminder of the place and of people's memories, which are destined to fade away; this makes the murals a site-specific street art. The film also reflects features of new genre public art given that it portrays the way that two artists, who are different in age, gender, and art background, find a middle ground through communication and embrace their differences. Through this process, people's voluntary participation and communication are also reflected remarkably. In addition, the mural works are linked to street art and new genre public art as they are temporary and focus on the process rather than the objects or the results.

KCI등재

9세속의 성녀들 -1970년대 한국 영화에 재현된 젠더 표상-

저자 : 한영현 ( Han Young Hyeon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5-217 (2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1970년대 한국 영화 두 편, <영자의 전성시대>와 < O양의 아파트 >에 재현된 여성표상을 중심으로 그녀들의 '주체성' 구성 문제를 분석했다. 두 영화는 공통적으로 소설을 원작으로 하되, 소설과는 다른 영화만의 특색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호스티스' 하위 계급 여성의 주체적 자기 구원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에서 플래시백으로 재현되는 영자의 삶은 소설에서 파편적으로 제시되던 영자의 주체적 결단과 자기 구제를 시각화한다. 영자는 '자본화된 몸'을 통해 몰락하는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재구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결론에 이르러 그녀가 모성을 간직한 성녀적 존재로 표상됨으로써 영화는 1970년대 하위 계급 주체들의 자본을 둘러싼 주체 구성 문제를 젠더 폭력으로 치환한다. 반면, 영화 < O양의 아파트 >는 오미영의 주체적 자기 인식과 구원의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영자의 재현과는 다른 모색을 시도한다. 오미영은 성적 전유물로서의 '성녀'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전유할 뿐만 아니라, '성 노동자'로서의 새로운 자기 인식을 해 나가는 양가적 정체성을 획득한다. 이는 1970년대 남성 지배 이데올로기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자본을 둘러싼 당대 사회의 문제들 속에서 하위 계급 여성이 새로운 주체성을 획득해 나가는 하나의 모색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is a representation of women in two Korean films in the 1970s, Young-Ja's Heydays and Miss O's Apartment, Focusing on 'Independence' composition issues. Both films are based on novels in common Not only show the distinctive features of a film different from the novel, but also It shows that a problem of as a Lower class 'Hostess's Independence and self-salvation. In the movie Young-Ja's Heydays The life of Young-Ja who is represented by flashback shows her visual image of Independent decision and self-salvation that was presented in fragments in the novel. Young-Ja try to recostitute her destroyed life through the 'capitalized body'. However, in conclusion, she is represented as a holy being with motherhood. Thus, the film replace gender violence as the subject composition problem surrounding capital of lower class woman. On the other hand, the film Miss O's Apartment shows compressively Oh's self-awareness and the process of salvation. With this, this film try to seek other possibility. Oh Mi-young applicated a sexual appropriation of the image as a pure-salvational woman, In addition to through developed new self-awareness as a sex worker, finally she can possess a hybrid identity. This is a way that reveals the violence of male-dominated ideology in the 1970s. In addition to, in contemporary social problems that surrounded capital, lower class women were seeking the new independent characteristics. It was a one trial to seek the new independence.

1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동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55
 55
 48
 41
 28
  • 1 한양대학교 (55건)
  • 2 한국과학기술원(KAIST) (55건)
  • 3 경동대학교 (48건)
  • 4 연세대학교 (41건)
  • 5 서울대학교 (28건)
  • 6 성결대학교 (21건)
  • 7 성균관대학교 (18건)
  • 8 고려대학교 (15건)
  • 9 경희대학교 (14건)
  • 10 Beijing Language and Culture University (14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