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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사회 update

Theology and Society

  •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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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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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29권1호(2015)~34권1호(2020) |수록논문 수 : 141
신학과 사회
34권1호(2020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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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녀와 나무꾼,' 사사기 21장, 버닝썬 클럽과 해체적 읽기

저자 : 유연희 ( Yanni Yoo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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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선녀와 나무꾼,' 구약성서의 사사기 21장, 버닝썬 클럽 사건을 함께 읽으며 납치, 감금, 마약 등으로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 및 경제적 이익을 취한다는 면에서 어떻게 서로 조명하는지 살펴본다. 또한 이 글은 페미니즘 시각과 해체 독법으로 읽으며 이 고대와 현대의 이야기들이 스스로를 고발하고 훼손하는 측면을 지적한다. 이 글의 관점에서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나무꾼의 성적이고 경제적인 이익에 봉사하기 위해, 불법 납치와 감금으로 시작한 수많은 범죄를 미화한다. 그런데 '수탉유래형' 각편의 부정적인 결말이 이미 스스로를 해체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사기 21장 속 여성 집단 납치 사건에도 여성에 대한 성적이고 경제적인 착취가 있다. 이 성서 이야기 속에 있는 거짓말, 무원칙, 비논리, 책임 회피는 베냐민 지파 구하기라는 짐짓 중요한 목적을 훼손한다. 버닝썬 클럽은 마약과 조직적인 성매매로 여성을 성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착취했지만 범죄로 인한 불안을 자인하는 등 스스로의 결말을 안고 있었다. 여성에 대한 관점이 변하지 않는 한 강제와 속임수와 범죄로 여성을 취하고 여성의 몸에서 자본을 뽑아내는 일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신학자와 설교자는 성서와 성서 밖의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비평적으로 다루어 교회와 세계의 변화에 기여해야 한다.


This essay reads three stories together, the Fairy and the Woodcutter, Judges 21, and the Burning Sun Club case to see how they illuminate one another in terms of taking women's body and sexuality and economic interests. The essay reads the ancient and modern stories from a feminist viewpoint and deconstruction and points out that they condemn and undermine themselves. From the perspective of this essay, the Fairy and the Woodcutter glorifies all the crimes done to the Fairy beginning with the illegal kidnapping and confinement in service to the Woodcutter's sexual and economic interests. But the negative conclusion of the 'rooster-origin type' version reveals its self-undermining aspect. There are also sexual and economic exploitation of women implied in the incident of collective abduction of women Judges 21. The seemingly noble goal of saving the Benjaminites from extinction is laughed at because of lies, bending principle, illogic, and avoidance of responsibility of male perpetrators. The Burning Sun Club case exploited women sexually and economically through drugs, organized prostitution, and other crimes. The criminal entertainment stars involving the Burning Sun Club case were already calling themselves garbage, deserve to be arrested in their cellphone conversation. Taking women by deceit or violence and extracting capital from women's body will not stop unless the view on women is changed. Theologians and preachers should not be silent about these stories in and outside the Bible, but deal with them critically and contribute to change of the Church a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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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독교교육방법으로서의 디자인씽킹에 기초한 수업사례 연구

저자 : 남선우 ( Sun Woo Nam ) , 장화선 ( Hwa Seon Chang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5-5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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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디자인씽킹을 기독교교육과 수업에 적합하도록 설계하고 적용한 수업 사례연구이다. 다양한 디자인씽킹 설계 이론 중에서 스탠포드 대학교 D.School에서 제시한 5단계 프로세서를 근간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A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수업 중 코티칭으로 진행되는 'e-성경공부 교재 설계' 과목에 맞추어 15차시로 설계 및 개발을 진행했다. 매년 봄학기에 개설된 'e-성경공부 교재 설계' 과목은 3학점의 전공 선택과목으로 미래 교회 상황을 이해하고 시대적으로 적합한 다양한 ICT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성경공부 교재의 설계 역량을 기는 것을 목적으로, 교회교육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e-book 개발을 목표로 했다. 디자인씽킹를 기독교교육과에 적용한 후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 설문과, 성찰저널, 심층면담을 통해 학습에 대한 만족 및 흥미, 그리고 인식에 대한 변화를 관찰했다. 관찰 결과 학습자들은 다자인씽킹을 활용한 기독교교육과 수업에 대한 만족 및 흥미도는 높은 것으로 보여졌다. 인식부분에 있어서는 첫째, 학습과 생활의 공간이 하나가 되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고, 둘째, 배려와 소통이 있는 공감의 학습 공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셋째, 몰입과 자기 주도성의 학습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한적인 기간에 제한적인 인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수업 사례이기에 한계성은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삶의 변화를 위해 예수님께서 하늘이 아닌 인간의 세상 가운데 오셨던 것과 같이 학습자들의 삶의 영역에서 깊은 성찰을 통해 문제 상황을 발견하고 함께 고민하고는 과정, 즉 공감의 과정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상황을 도출하고, 문제 상황에 좀 더 현실적인 해결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안적 교육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디자인씽킹을 기독교교육과 수업에 적용해 봄으로 인해 그 가능성을 확인해 보고자 했다.


This study is a case study designed and applied to design thinking that is being used as new teaching method for classes in Christian Education. It is designed based on the 5 stage processes of the design thinking theory developed by D.School of Stanford University and conducted in the 15-session format to suit the e-Bible study's co-teaching course in the Christian education class in 'A' university located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This e-Bible study textbook design class as an elective course for every year first semester aims to develop an e-book that can be practically used in church education situations for enhancing the design capability of new types of Bible study materials adopting various ICT considering the future church situation and are suitable for the times. An observation of learning satisfaction, interest and changes of thinking was followed through pre- and post-questionnaire, thinking journal, depth meetings after appling the design thinking to Christian education classes. The result shows that satisfaction and interest of the classes in Christian education which applied design thinking were high. The result in the part of thinking are as followed: firstly, learning and living spaces became one. Secondly, a space for empathy with consideration and communication was observed. Thirdly, a study space of immersion and self-directing was confirmed. Although this study was affected by the limited period of time and of the number of students, this paper aims to two purposes: firstly, to find and sympathize the problems through deep insights in the learners' area of life as Jesus came to human earth not heaven for the change of life. Secondly, to confirm the possibility for the practical resolutions through applying design thinking considered as the alternative education method for the age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o Christian Education cl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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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lfred North Whitehead's Notion of God as the Ground of Morality

저자 : 오진철 ( Jincheol O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7-8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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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과정사상의 창시자인 화이트헤드의 새로운 신 이해가 인간의 도덕적 행동에 있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초를 제공해 주고 있음을 논증하는데 있다. 무신론은 인간 행동의 참된 도덕적 기초를 제공하지 못한다. 인간 스스로 객관적인 도덕적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자인 존 매키의 주장은 자가당착적인 모순에 빠져있다. 반면, 마이클 페리에 의해 논증된 전통적인 유신론은 도덕적 기초로서의 신의 존재가 필요함을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정합적인 하나님 개념을 제공하지 못한다. 이에 반하여 화이트헤드는 무신론자의 주장과 전통적 유신론의 약점을 너머서는 새로운 신개념을 제공한다. 화이트헤드의 신개념과 전통 유신론자의 신개념의 가장 큰 차이는 신의 힘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있다. 전통적 유신론은 전능의 힘 개념이 현실적 존재의 실재적 자유를 보장해 줄 수 없기 때문에 화이트헤드는 설득적 힘으로서의 신의 힘을 이야기한다. 화이트헤드의 도덕철학은 인간의 도덕성의 강력한 기초로서의 합리적이고 새로운 신 개념을 제공한다.


This paper argues that morality should be rooted in Whitehead's notion of God. The atheistic conception on morality does not offer the genuine moral bedrock for human behaviors. As an atheistic attempt, John Mackie's moral theory, which presupposes humans can make objective moral values, is self-contradictory. On the other hand, the traditional dispute with modern moral views is plausible and comprehensible in maintaining God as the moral ground, but it fails because their notion of God is not coherent. The main difference between traditional theists and process thinkers comes from the meaning of omnipotence. According to process thought, the traditional meaning of God as omnipotent contradicts with the genuine freedom of the actual entity. Divine Power in process thoughts is not coercive but persuasive. The notion of God as persuasiveness not only declares the genuine freedom, but also lures the actual entity to achieve aesthetic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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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공'여성'지능과 기술자본주의에 대한 여성주의 현상학적 연구

저자 : 임현진 ( Hyon Jin Im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9-128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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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가 논의되는 가운데 최근 서구의 한 비영리 단체 EqualAI는 인공지능 비서 산업에서의 여성 음성 편향 문제를 극복하고자 무젠더(genderless) 음성 Q를 출시하였다. 이는 잠시 몇몇 매체의 관심을 끌었지만 Q의 실제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있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인공지능이 대체로 인공'여성'지능으로 선호되는 사태를 다루고 갈라디아서와 고린도 전서에 나타난 젠더 역할에 대한 딜레마와 하이데거의 심려 분석을 통해 젠더 편견과 무젠더적 이상에 대한 여성주의 현상학적 의미를 해명한다. 여성에 대한 바울의 모순된 메시지는 "그리스도 안"의 본래적 심려와 "교회 안"의 본래적 심려 사이의 존재론적 간격을 드러낸다. “세인”의 일상성 안에서 젠더는 비본래적 심려관계의 도구가 되는데, 그 관계 안에서 현존재는 “우선 대개” 타인을 자신의 실존을 위한 수단으로 보고 타자 자신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Q가 의도했던 무젠더의 이상은 이러한 일상성 안에서 논바이너리 젠더를 비은폐하지만 동시에 가부장제에 대한 여성주의적 저항의 방향은 분산된다. 존재론적 간격을 채워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여성 젠더에 대한 고정관념 극복에 관한 한 무젠더 음성 보다는 본래적 심려를 회복하는 “기획투사”를 행하는, 구체적으로 말해 기술자본주의 시스템에 참여하여 빅데이타에 스며있는 젠더 편견이 반영되는 사태에 저항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획투사의 한 좋은 예를 EqualAI는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필자는 인공'여성'지능으로 디폴트 셋팅된 세계에서 기술소외층으로서의 여성을 탐구할 여성주의 현상학적 기술윤리학을 통해 이러한 시도를 지속하기를 제안한다.


In the midst of discussions about diverse ethical issues related to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EqualAI, a non-profit organization, has launched the genderless AI voice called Q in order to overcome gender stereotypes in AI industries. While their valid efforts have attracted some attention of several media sources, a question remains about Q's actual effectivenes. In this paper, I deal with the issue of AI mostly becoming artificial 'female' intelligence and explicate the feminist phenomenological meaning of gendered and genderless voice through two of Paul's letters, Galatians and I Corinthians, and Heidegger's analysis of “solicitude(Fursorge).” Paul's contradictory messages about woman's gender role “in Christ” and “in the churches” reveals the ontological gap between authentic and inauthentic solicitude. In the world of everydayness of “das man,” gender difference is a tool of inauthentic relationship in which Dasein "praximally for the most part" considers others a means of its own existence. In this everydayness Q's intended genderless idealism helpfully discloses non-binary gender but the feminist site of resistance against patriarchy is disoreiented. To fill up the gap and overcome female gender stereotypes depends on Dasein's restoration of authentic solicitude through “projection(Entwurf)” by getting involved in the techno-capitalistic system and resist the reflection of gender prejudices that have penetrated big data. EqualAI already initiated as a good example, and I suggest that we continue the initiation through feminist phenomenological ethics of technology that explores women as a techno-minority in the world with the default setting of artificial 'female'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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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슬라보예 지젝의 그리스도론에 나타난 정치신학적 함의

저자 : 정대인 ( Dae-in Jeong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9-16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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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슬라보예 지젝(Slavoj Žižek)의 그리스도론을 분석하고, 그 안에 내포된 정치신학적인 함의를 밝히려는 시도이다. 지젝은 기독교와 유물론이 힘을 합치면 그 어떤 것과 대결해서도 한 번 해볼만 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유물론적 신학(Material Theology)'이라고 주창한다. 그리고 그 핵심에 그리스도론을 위치시키고 있다. 지젝의 그리스도론은 '신의 죽음(death of God)', '이중적 케노시스(doble kenosis)', '그리스도의 괴물성(monstrocity of christ)'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그리스도론은 전통적인 기독교의 실체중심적인 이분법적 세계관으로는 파악할 수 없으며, 오로지 기독교-유물론이라는 시차적 관점(parallax view)으로 포착할 수 있다. 지젝에게서는 신으로도, 인간으로 규정할 수 없어서 고통 중인 신의 죽음과 사회의 고통이 시차적으로 겹쳐진다.
이런 의미에서 지젝의 그리스도론은 현실 비판적인 기능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주체를 모색한다는 구성적인 정치신학적 기능을 함축하고 있다. 그 접점을 살펴보면, 먼저 그리스도가 보여준 자기비움이라는 죽음충동(death drive)은 자본주의 내부에 작동하는 냉소주의(cynicism)에 비판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현실원칙(reality principle) 안에서 적당히 자기 예속을 즐기며 욕망을 채우는 현대인들에게 그리스도가 보여준 자기 비움은 주체적인 행위를 촉구하는데, 이것이 실재의 윤리(ethics of the Real)이다. 다른 한 편, 지젝의 그리스도론은 그리스도라는 매개자(mediator)를 통해 유대교라는 체제에서 '탈영토화(deterritorialization)' 되어 새로운 신자의 공동체로 이행했던 것처럼, 오늘날 자본주의 체제에서 새로운 체제로의 이행을 수행할 메시아적 주체의 도래를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구성적인 기능을 지니고 있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Christology of Slavoj Žižek and clarify the political-theological implications connoted in it. Slavoj Žižek claims that anything can be achieved if Christianity and materialism are united, which he labels 'Material Theology.' Furthermore, he places Christology at the core of his idea. Slavoj Žižek's Christology can be summarized into the 'death of God,' 'double kenosis,' and the 'monstrosity of Christ.' This kind of Christology cannot be understood with the traditional substance-oriented dichotomous outlook on the world of Christianity, but only through the parallax view of 'Christianity-materialism.' For Slavoj Žižek, the death of God suffering from its unclear definition as a god or human and the pain of society are overlapping in parallax.
In this sense, Slavoj Žižek's Christology implies the constructive political-theological functions which seek the new form of the subject in addition to the criticism of reality. When observing the interface between the two functions, the death drive of Christ that is also identified as self-emptying can result in a critical function on cynicism within capitalism. Christ's self-emptying encourages independent actions to be adopted by modern people who gratify their desire by enjoying being subordinated within the reality principle, and this is considered as the ethics of the Real. On the other hand, Slavoj Žižek's Christology occupies constructive functions in that it seeks the advent of a subject similar to the Messiah which will carry out the changes of current capitalism to another totally new system, similar to the transition from Judaism to the community of new believers through deterritorialization with the help of Christ as a medi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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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피터 C. 판의 종교간 대화 신학에서 예수의 유일성 문제

저자 : 박도웅 ( Dowoong Park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5-19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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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계 미국인으로 가톨릭 사제로 활발하게 아시아 신학을 전개해온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의 가톨릭사회사상 석좌교수 피터 판 (Peter C. Phan)은 종교간 대화 신학의 관점에서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에 관하여 발전적인 신학을 전개하고 있다. 본고는 그의 종교간 대화 신학과 그리스도 이해를 연구하고, 그의 성과를 통하여 아시아 신학에서 그리스도론 논의에 유용한 관점을 밝히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별히 피터 판 교수의 신학에 교리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조사했던 로마 교황청 신앙교리성과 미국주교회의 교리위원회의 물음을 기초로 판의 신학을 살펴보았다. 판의 신학은 아시아에서 종교간 대화 신학을 수행해온 전세대 신학자들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제안을 담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 문제에 관하여 이전 학자들과 다른 제안을 하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을 주장하는 네 가지 형식의 대화 방법을 제안하면서 각각의 형식에 따라 대화의 차원이 달라진다고 보았다. 이 제안은 향후 아시아를 비롯하여 종교간 대화를 수행하는 학자들과 성직자들, 그리고 신자들에게 의미있는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다. 일세계 그리스도교권 국가 미국에서 지구촌 시대에 맞는 아시아의 종교와 사회문화적 환경에 적절한 아시아 신학을 정립한 피터 판의 논의를 통하여 아시아 신학이 지향하는 그리스도론과 종교간 대화의 방향을 볼 수 있다.


Peter C. Phan, a professor of Catholic social thought at Georgetown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who has actively developed Asian theology as a Catholic priest, has developed a developmental theology about the uniqueness and universality of Christ from the perspective of interreligious dialogue theology. This study aims to study his interreligious dialogue theology and understanding of Christ, and to clarify and develop a useful perspective in the discussion of Christology in Asian theology through his view of Asian theology. In particular, I examined the theology of Phan based on the Protestant doctrine of the Vatican and the question of the Committee on Doctrine of the U.S. bishops, which pointed out that there is a dogmatic problem in Phan's theology. Phan's theology contains a new proposal, succeeding the achievements of previous generations of theologians who have performed interreligious dialogue theology in Asia. He makes some useful suggestions about the uniqueness and universality of Jesus Christ from previous scholars. He suggested four types of dialogue methods that claim the uniqueness and universality of Jesus Christ, and saw that the dimension of dialogue varies according to each form. This proposal informs scholars, clergies, and believers who will conduct interreligious dialogues in Asia in the future. The direction of the dialogue between Christology and religions that Asian theology is oriented can be seen through the discussion of Phan, who established the appropriate Asian theology in the religion and sociocultural environment of Asia in the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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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산상수훈에 나타난 신학적 윤리의 몇 가지 특징

저자 : 차정식 ( Jungsik Cha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3-22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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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은 예수의 윤리적 가르침이 농축되어 있는 대표적인 복음서의 자료로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주목을 받아왔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한 전제는 이 윤리적인 가르침이 예수의 신학적 지향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가령,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의 문제가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삶의 윤리적 실천의 과제와 연동되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것은 유대교 전통에서 중시되어온 '토라'(Torah)의 문자적인 교훈에 얽매이지 않고 예수 당시의 시대정신에 부응하여 과감한 재해석을 감행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처럼 토라에 대한 해석학적 전복성에 기초하여 제시된 윤리적인 교훈의 특징은 몇 가지로 대별된다. 첫째, 산상수훈은 각기 상이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자기 성찰을 우선시하는 호혜적 쌍방성을 윤리적 기초로 삼고 있다. 둘째, 그 윤리적 지향은 동시에 배우고 깨달은 바를 즉각 실천하는 행함을 강조한다. 셋째, 산상수훈의 신학적 윤리는 인간이 자의적으로 만들어놓은 각종 배타적 경계를 넘어서는 탈경계적 통전성과 하나님의 보편적 사랑을 지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요한 원리 원칙은 인간관계의 변화무쌍한 역동성 가운데 세부적으로 변용되어 얼핏 상호 모순되는 듯한 상황윤리적인 맥락을 무시하지 않는다. 다만 뿌린 대로 거두는 '열매'의 윤리와 이에 결부된 최후의 심판이 창조주 하나님의 신실함이라는 조건 위에 그 상황윤리적인 변수를 갈무리하면서 원리와 상황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The Sermon on the Mount(henceforth SM) has attracted scholarly attention from various perspectives, with the quintessential nature of Jesus' theological ethic. In fact, the ethical instruction of the SM is directly related to Jesus' theological concern for who God is and what is the prerequisite qualification of entering the Kingdom of Heaven. Such ethical codes, somewhat radical, could be made possible only by way of Jesus' subversive reinterpretation of the Torah, rather than being shackled with its literal, superficial meanings. As an epitomized manual for discipleship, several features are detected from the SM. First, the SM based its ethical principle on the reciprocity of mutual benefit with the priority of self-reflection. Second, its ethical feature is characterized by the straightforward practice of what one has learned and become enlightened. Third, the theological ethic of the SM encourages one to overcome all the barriers and boundaries which serve for one's own exclusive interest, even the boundary of good and evil, in the name of God's universal love. However, getting into the details of dynamic human life, the SM displays diverse chasms into what is nowadays called 'situation ethic.' Nevertheless, God's consistent faithfulness in the eschatological judgment warrants fruition-centered ethic in confrontation with all variable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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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독청소년들이 경험한 쉼에 대한 생애사 연구

저자 : 강영택 ( Young Taek Kang ) , 이종철 ( Jongchul Lee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9-26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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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년의 방학'을 모토로 삼은 한 모임에 참여하여 1년간 쉼을 가진 기독청소년 네 명에 대한 생애사 연구이다. 모임을 통해 10대 중반에 비교적 충실하게 경험한 쉼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추적하고자 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연구자들이 의도한 바는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여러 기관과 우리사회가 쉼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하여 청소년들에게 충분한 쉼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는 교회학교에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연구결과 그 청소년들은 쉼을 통해 중요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기에서 중요한 자기이해가 깊어져 자기정체성 확립의 토대가 놓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진로의 탐색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다른 이들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닌, 자신의 꿈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쉼을 통해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되는 현상은 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서가 아니라 그 모임에서 안내하는 대로 쉼의 의미를 생각하며 충분히 쉼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들이 경험한 쉼은 비움과 수용의 과정으로 분주했던 일상으로부터 관조와 성찰로 나아가는 시간이었다. 청소년들이 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성과만을 바라보고 살도록 요구하는 이 세계에 대한 거부이고 저항의 의미를 담고 있다. 참된 쉼은 성찰과 사유를 통해 참 자아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하나님께 경배 드리도록 안내한다. 또한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은사들을 개발하여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도록 촉구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쉼은 기독교교육의 중요한 핵심 주제가 되어야 함을 지적하고자 한다.


This study is a life history study of four Christian teenagers who have had a one-year rest by participating in a group with the motto of “one year vacation.” We tried to track the meaning of their experiences of the rest in their lives. The intention of the researchers in this study is to urge the various institutions that educate the youth and our society to understand the importance and value of the rest so that they provide the youth with enough rest. The same should be done in the church. While the teenagers participated in the group, they were able to enjoy enough rest in various forms. The important learning and growth occurred through the rest for them. Above all, the self-understanding deepened in adolescence, which laid the foundation for establishing self-identity. And they could have their own dreams rather than being obscured by others. Gaining of the important learning is not because they are still doing nothing, but because they have enough rest as guided by the group. The rest they experienced was the time from their busy daily life to contemplation and reflection. Having a time of reflection and thinking among young people is a rejection of this world that demands to live only on performances. True rest guides us to approach the true self through reflection and reason and to worship God the Lord. It also urges them to develop the gifts God has given them to live in serving their neighbors. Such rest should be an important central theme of Christian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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