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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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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200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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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1호(2008)~11권1호(2018) |수록논문 수 : 147
아시아영화연구
11권1호(2018년)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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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현목 감독의 반공영화 연구

저자 : 강성률 ( Kang Seung-ryul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1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3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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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목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다. 그의 영화 <오발탄>은 여전히 한국 영화 순위에서 1,2위를 다툰다. 신파적 멜로드라마가 난무하던 1960년대 한국영화계에 분단과 신앙, 운명이라는 깊이 있는 문제를 예술적 영상으로 재현한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본고에서는 유현목의 영화 가운데 반공을 다룬 영화를 분석했다.
유현목은 이만희 감독이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되었을 때, 반공이 국시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질적으로 수준 높은 반공영화를 만들어야 국민들을 계몽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어떻게 보면 상반되어 보이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그는 몇 편의 반공영화를 만들었는데, 이 영화들에서 지적인 주인공을 내세워 공산 체제의 폭압성에 맞서게 했다. 하지만 실존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유현목의 영화는 현실을 고발하기보다는 개인의 운명 안으로 침윤되고 만다.
요약하면, 유현목의 영화는 1960년대 초반의 팽팽한 대결의식, 즉 비판적 리얼리즘에서 출발해 1960년대 후반으로 가면 반공주의 경향으로 흐르게 되다가, 1970년대로 넘어가면 반공주의의 틀에 안착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월남한 기독교인의 내적 고백과 깊은 연관이 있다. 결국 유현목의 사상은 보수적 민족주의와 깊이 닿아있어, 결국에는 박정희를 찬양하는 다큐를 연출하기도 했다.


Yu Hyun-mok(1925~2009) is the representative director of Korea. His film Aimless Bullet (1961) is still considered as a masterpiece. He is regarded as a director who expressed the propound themes, such as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religious faith, and human destiny with artistic images even in the 1960s when a melodramatic film as a tear-jerker was rampant in Korea. This paper analyzes Yu Hyun-Mok's films which dealt with anti-communism.
When a director Lee Man-hee was arrested for violating the Anti-communist Law, Yu Hyun-mok insisted that it is able to enlighten the people by making high-quality anti-communist films even though anti-communism is not taken as a national policy. Based on this idea, he had made several anti-communist films that led to accuse the oppressiveness of the communist regime by starring an intellectual protagonist. This tendency is based on existentialism.
Yu's films began with the tense confrontation, that is, critical realism in the early 1960s, then moved toward anti-communism in the late 1960, and finally fixed on it in the 1970s. This is deeply related to the internal confession of a Christian who defected from the North Korea. In the end, Yu's idea was deeply involved with conservative nationalism, which eventually led him to direct a documentary celebrating the former president Park Ch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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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깡의 '두 죽음 사이'와 영화 <곡성>

저자 : 강성한 ( Kang Seong-han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1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5-5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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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할리우드 영화의 속견은 마치 사회적 선(善)에 연결된 심리적 쾌락을 상품화시킴으로써, 즉 영혼의 안락함을 상품화함으로써, 관객을 자신의 무의식으로 접근할 기회를 차단한다. 반면에 영화 <곡성>은 은폐된 장소이며 프로이트가 무의식이라고 명명한 그 곳을 가리킨다. 이 영화는 선의 이데아가 가진 은폐된 환영적 속성을 드러낸다. 그래서 이 영화는 이미지의 관찰자 또는 관객의 고정된 관념을 파괴한다. 새로운 관점의 대립은 관객을 혼동에 빠뜨린다. 상징계에 균열을 도입하는 '대상 a'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실재와의 만남을 예고한다. 외부로부터의 억압과 저항을, 훨씬 더 진보된 철학적인 자기 정체성과 함께 내부의 억압에 중점을 둔 이야기를 시작한다. '곡성'이라는 허구적 공간에 출현한 '대상 a'는 미끼를 둘러싼 '덫'의 '섬뜩함'을 연출한다. 그리고 이것은 실재의 흔적을 드러낸다. <곡성>은 두 개의 플롯과 두 개의 주제를 주조해 나간다. 상징계와 실재, 그리고 사랑과 증오이다. 두 축은 대립되면서, '공백이라는 유령'을 출현시킨다. 공백은 첫 번째 죽음과 두 번째 죽음 사이에서 들려오는 '곡성(哭聲)'의 울림을 소환한다. 곡성이라는 하나의 기표는, 기표의 사슬을 일거에 정지시킴으로서 한계와 가능성의 장소를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에게 주어진 언어의 제국은 외부에 대한 상상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려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유한성을 강화한다. 이 영화에 출현하는 좀비는 주체의 불안과 공포를 극대화시킨다. 상징계의 질서가 흔들리는 곳, 인간과 비인간,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가 교란되는 장소로 읽혀진다. 좀비는 오로지 고집스럽게 지속되는 죽음충동의 차원에 머무른다. 그 곳에는 현존하는 지식과 논리의 체계를 벗어난 것이 있으며, 또한 그것은 합리적 언어를 갖지 못한다. 영화 속의 곡성-공동체는 절망이라는 단어가 상상할 수 없었던 역설적 공동체를 구성한다. 이곳은 인간에 대해서 규정된 모든 편견으로부터 마음을 닫는 곳이다. 도래할 규정, 언제나 새롭게 창조되어야 할 인간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욕망하는 장소다. 이 영화는 자신의 주어진 조건들에 대한 사랑이 아닌, 알려지지 않은 가능성에 대한 사랑의 절차를 투영한다.


The movie < The Wailing >(2016) is a concealed place. It points to what Freud has called the unconscious. This film reveals the concealed illusory properties of virtuous Idea. Death drive is more prevalent and fundamental than will of virtue. < The Wailing > has a new confrontation that destroys the idea fixed to the audience's position. And it confuses the audience. This is because 'object a' introduces a crack in the symbol system. It predicts a meeting with the real. It starts a story that focuses on resistance to external and internal oppression. What is the 'object a' thrown in the fictional space of the movie aimed at? The bait that appears in the movie plays the role of 'object a'. This is a cinematic fiction, which gives rise to 'uncanny'. < The Wailing > casts two plots(the symbol and the real) and two themes(love and hatred). The two axes are confronted, and emerge the 'ghost called blank'. It summons the echo of 'wailing', heard between the first and the second deaths. The signifier of wailing stops the chain of signifier at once. And show us the place of limitations and possibilities. The empire of the language given to the characters does not prohibit the imagination of the outside. Rather, it strengthens its finitude in a way that encourages it. The zombie expressed in the movie is a place where the subject's anxiety and fear are maximized. It is where the order of the symbolic system shakes. It is read as a place that is disturbed between human and nonhuman, the border of life and death. Zombies stay in the dimension of a persistent impulse. Zombies most strongly expose the notion of 'death impulse'. There is a desire beyond the system of logic. In addition, they do not have a logical language. The 'wailing community' in the film constitutes a paradoxical community that the word 'despair' can not imagine. It is a community that closes the mind from all the prejudices defined for man. It is a community that desires a new definition of human being, a regulation to come. The film is not a love for the given conditions. It projects a process of love for unknown possi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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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간의 역사와 시간의 기억 : 오민욱의 구조주의 다큐멘터리 연구

저자 : 강소원 ( Kang So-won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1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61-99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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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0년대 후반 한국독립다큐멘터리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실험적이고 미학적인 다큐멘터리의 예로 오민욱의 영화를 탐구한다. 오민욱 감독은 부산을 기반으로 도시 경관에 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그의 영화는 설득하고 논증하고 계몽하는 전통적인 다큐멘터리의 방식과 거리를 두고, 감각과 직관에 따른 이미지 중심의 영화를 지향한다. 이때 반복과 변주, 대조와 충돌, 지속시간과 종합적 리듬이라는 구조주의 영화의 형식은 오민욱의 다큐멘터리에서 주요한 미학적 도구가 된다. 느리고 긴 디졸브, 대비되는 이미지의 이중인화, 극단적인 롱테이크, 발췌한 필름의 창조적 편집, 필름 거꾸로 돌리기, 비동기화된 사운드와 이미지, 텍스트 자막과 일상적 소음의 변증법적 대비, 시공간이 불일치한 쇼트들의 연결 등 실험적인 기법들이 그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흥미롭게 접합된다. 그리하여 도시 풍경의 과거와 현재를 탐색하는 오민욱의 구조주의 다큐멘터리에서 형식은 곧 내용이 된다. 이 글은 오민욱의 영화가 공간 속에서 시간을 읽어내고 그 공간의 역사성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탐구한다. 2008년 한미 FTA 반대 촛불 시위와 1987년 6.10 항쟁의 순간을 겹쳐 놓은 그의 첫 번째 영화 <1987061020080610>(2008)부터 길 위의 일상적 풍경 속에서 거창양민 학살사건을 기억해내는 <적막의 경관>(2015)까지 공간과 시간, 역사와 기억에 대한 관심은 그의 필모그래피에 일관되게 나타난다. 이 글은 그중에서도 도시 공간의 생성과 소멸의 풍경을 포착한 <상>(2012), <재>(2013), <범전>(2015)을 주요하게 분석한다. <상>에서는 부산근대박물관이, <재>에서는 부산 황령산 기슭에 위치한 구상반려암군이, <범전>에선 부산미군부대가 주요 공간으로 등장한다. 이 공간들은 멀게는 중생대 백악기부터 가깝게는 일제 강점기와 전쟁, 군부독재기까지 긴 시간의 기억을 품은 상징적인 장소이다. 각각의 공간이 사라지거나 용도 변경되는 과정에서 오민욱이 주목한 것은 폐허의 이미지다. 그 점에서 '폐허 3부작'이라고 부를 만한 이 영화들은 특정 공간의 철거와 재개발 문제를 우리 사회의 긴급한 이슈로서 주목해주길 요청하는 대신 어디에나 편재한 도시 문명의 운명에 대해 사유해보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이 글은 이미지와 말, 텍스트와 사운드라는 영화적 질료를 통해 한 공간의 현재와 과거가 재구성되는 방식을 탐구하고, 오민욱의 영화 안에서 그것이 변화하는 지점들을 살펴본다.


In this paper, Oh Min Wook's film will be reviewed as an example of new rising experimental and aesthetic documentary in the field of Korean Independent Documentary in late 2000. Oh Min Wook has been making the documentary films on city landscape based on Busan. His films support the films that are focused on the images which follow senses and intuitions, while refused to the way of traditional documentary films that are persuasive, demonstrative and enlightening. In his film, the forms of the structualist film which are repetition and variation, contrast and collision and duration and overall rhythm becomes the prime aesthetic tool. The experimental techniques are connected interestingly as a form of his documentary such as slow and long dissolve, superimposition of contrasted images, drastic long take, creative editing of film footage, the film in reverse playing, nonsynchronization of sound and images, dialectical contrast of text and noise, and connection of discordant time and space. Thus, the form that explores the past and present of the city scenery becomes the contents in Oh Min Wook's structualist documentary film. This paper will be explored the process in which Oh's film reads time in space and tracks the historicity of the space. His interests in space and time, history and memory are shown constantly in his filmography from his first film <1987061020080610>(2008) that overlapped two protests, Korea-America FTA and June 10 uprising, to < A Landscape between Past and Future >(2015) which reminded slaughter of the innocent people in Geochang from daily life on the street. Among those films, < Phase >(2012), < Ash : Re >(2013), < A Roar of the Prairie >(2015) which were captured the scenery of the creation and disappearance of city space will be mainly analyzed. In < Phase >, Busan Modern History Museum is the main space and in < Ash : Re >, group of Round Gabbro located in the foot of a mountain Hwangnyeongsan, in < A Roar of the Prairie >, Camp Hialeah is the main space respectively. These space are the symbolic places that have historical memories as far back from the Cretaceous period of the Mesozoic Era to Japanese colonial era and war, and military dictatorship more recently. It was the image of ruin that Oh Min Wook paid attention to in the process of removal and redevelopment of each space. In this aspect, these films can be called a film in three parts of ruin and they suggest thinking deeply of the fate of the city civilization progressing widely instead of making social issues to the public about the problem of the removal and redevelopment of certain space. In this study, it will be studied the way in the past and present of the space is reorganized through cinematic material such as images, words, texts and sound.
Furthermore, it will be reviewed how that sort of the cinematic style has been changed in his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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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중합작영화의 성과 및 과제 고찰 : 2007년~2017년 합작영화를 중심으로

저자 : 교녕 ( Qiao Ning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1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01-116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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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중합작영화의 발전 현황을 고찰하고 현재까지 거둔 성과 및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둔다.
우선, 영화의 주제, 양국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 시장효과 및 평가 등 방면에서 합작영화 <집결호(集結號)>(2007)와 <나는 증인이다(我是證人)>(2015)를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한중합작영화가 현재까지 거둔 성과를 검토하였다.
영화의 주제, 시장효과와 평가 등 방면에서 합작영화 <외공방령38(外公芳齡38)> (2016)과<엽기적인 그녀2(我的新野蠻女友)>(2001)두 영화의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현재까지 한중합작영화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한국영화 <귀향(鬼鄕)> (2016)과 중국영화 <이십이(二十二)> (2017)를 통해서 국가주의, 민족주의 등을 주제로 하여 향후 한중합작영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한중합작영화의 미래를 전망하였다.


This essay intends to examine the situation of Chinese Korean Co Production film, whilst summarize the achievements so far and explore future development.
First of all, it analyzed < Assembly > and < The Witness > from the following perspectives: the theme, impacts on Chinese and Korea film industry respectively, market impact and reflection. Addtionally, it also summarized the overall achievement of Chinese Korea co production on that basis.
The essay also evaluated < Scandal Maker > and < My New Sassy Girl > based on the themes, maket effect and response, by which it pointed out the problems that Chinese Korean Co production faced.
Finally it proposed to put forward nationalism as a innovative direction for Chinese Korean co production after a rigorous review on < Spirits' Homecoming, Unfinished Story > and< Twenty Two > as live success 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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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문소설의 영화적 변용연구 : 정비석의 『자유부인』 그리고 한형모의 〈자유부인〉

저자 : 김경숙 ( Kim Kyoung-sook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1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17-14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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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석의 신문소설 『자유부인』이 흥행하던 1950년대는 신문소설이 상당히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었던 때이다. 『자유부인』은 애초에 150회의 연재계약이 215회로 연장될 정도로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이러한 관심은 단행본과 영화의 성공으로 이어진다. 당시 이 작품은 계, 댄스, 사치라는 부정적 사회상의 단면을 보여주며 세태를 꼬집었다는 긍정적 평과 춤바람으로 표출된 가정주부의 일탈과 불륜을 자극적으로 묘사했다하여 저질 통속소설이라는 부정적 평을 함께 들으며 큰 논란이 되었다.
이 글은 정비석의 신문소설 『자유부인』이 한형모 연출의 〈자유부인〉으로 변용된 양상을 살펴보고 서사구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해 본 것이다. 소설 『자유부인』과 영화 〈자유부인〉은 동일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있으나 인쇄매체와 영상매체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차이로 인해 표현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자유부인』은 신문소설의 특성상 독자의 반응에 민감하였다. 독자의 반응이 서사구조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반대로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서술자 개입이 강한 독특한 서사방법(판소리의 창자)을 사용하는 등 작가와 독자 간의 상호교류가 활발했다. 소설 『자유부인』의 영화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표현 양상의 차이에는 매체변이에 따른 이유뿐 아니라 당시 크게 이슈화 되었던 사건 사고도 매우 중요한 작용을 했다. 소설 『자유부인』이 연재되던 1954년에는 53년부터 본격화된 한글간소화 문제가 문교부 장관까지 자진 사임하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크게 공론화되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그 시대 최고지성종합지 『사상계』가 특집으로 다룰 만큼 당시 지식인을 비롯한 전 국민의 주요 관심사로 번졌다. 『자유부인』 장태연의 직업을 국문학 교수로 한 설정이나 한글 간소화 문제를 소설의 시작과 끝의 소재로 사용한 서사구조는 당시 이러한 사회적 이슈를 충분히 고려한 작가의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희대의 난봉꾼 '박인수 사건'(1955) 역시 소설 『자유부인』에서 영화〈자유부인〉(1956)에로 변용되는 서사구조에 밀접한 영향을 끼친 일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 글은 신문소설과 영화라는 매체 변이에 따른 『자유부인』의 서사구조의 변이양상에 초점을 두면서도 당시의 사회적 이슈가 두 작품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그때의 사회상을 살피면서 좀 더 구체적인 분석을 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The 1950s, when the newspaper novel 『Madame Freedom』 written by Bi-Seok Jeong was popular, was a time when newspaper novels had a very wide readership. 『Madame Freedom』 received a lot of attention from the readers to the extent that 150 contracts in the first place were extended to 215, which led to the success of the book and the film.
The purpose of the thesis is to identify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the narrative structure that occurred after the 『Madame Freedom』 of Bi-Seok Jeong was re-made by Hyung-mo Han's. At that time, this work earned positive reviews that it had revealed negative social aspects such as “Gye”(traditional Korean private fund), a social dance party, and rampant extravagance. On the other hand, It was also criticized for provocative describing of the aberration and affair of a housewife. The novel 『Madame Freedom』 and the movie < Madame Freedom > share the same narratives. However, differences between the languages used in print media and visual media makes differences in the expression. However, although the differences in expression in the movie-making process of the novel 『Madame Freedom』 are large, the social issues at that time played a much more important role.
In 1954, when the novel 『Madame Freedom』 was in vogue, Korean language Simplification was of interest to intellectuals and the whole nation at the time, so the 『Sasangkye』 contained special feature related to Korean language Simplification. Because of the writer's consciousness that fully considered social issues of the time, Korean language simplification was used as material and professor of Korean literature appeared in the novel. Also, before the movie  was released, the “In-soo Park incident” (1955) that caused the nation to stir gave a considerable impact on the movie's epic structure. Therefore, while focusing on the variations in the narrative structure of 『Madame Freedom』 based on media differences between newspaper novels and movies, I want to do more specific analysis on how social issues of the time were reflected in the two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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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마야 데렌의 영화론 : <예술, 형식 그리고 영화에 대한 생각들의 애너그램>을 중심으로

저자 : 김병철 ( Kim Byeong-cheol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1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45-17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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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미국실험영화의 선구자인 마야 데렌은 실험영화 감독이자 무용가, 인류 학자, 저술가, 페미니스트 활동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데렌의 삶, 저술활동, 작품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유기적인 전체를 이룬다. 데렌에게 있어서 영화란 단순한 유희나 세상과 고립된 예술이 아니라 인간이 세상을 파악하기 위해 그것과 직면하는 태도의 산물이며 그로 인해 탄생한 또 하나의 리얼리티이다. 따라서 영화는 역동적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다. 데렌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애너그램을 제시한다. 애너그램이란 일련의 철자들이 결합되어 있지만 한 가지 의미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결합되는 방식과 순서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어질 수 단어의 집합을 의미한다. 따라서 각 구성요소들은 그 자체로서도 의미를 지니지만 연결되는 방식 역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데렌의 작품을 구성하는 구성의 원리인 동시에 영화를 바라보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형식, 리얼리티, 리얼리즘, 예술가, 도구, 영화적 리얼리티, 시간 등으로 구성되는 데렌의 애너그램은 서로를 보완하고 연결되면서 영화와 인간, 영화와 세계 사이의 관계를 설정한다. 데렌은 이런 관점을 통해서 영화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역동적 과정으로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Maya Deren is the pioneer of the America experimental film. She was the director of the experimental film, the dancer, the anthropologist, the writer and the feminist. Her writings, her life and her works constitute a whole can't be separated. For her film is not just a play but the product of attitude that the artist takes. And it is another reality as the result of that. So film is the dynamic process that reflects the change of human attitude. Deren proposed the anagram as the methodology to comprehend and create the film. An anagram is her theory of film and her method of creation. An anagram is a word formed by changing the order of the letters in another word. So there can be many ways of connecting each letters. Each way to connect letters has its own values. Form, reality, realism, documentary, artist, tool, cinematic reality, ritual, time are the elements of the anagram. Each elements is the constituents of the anagram and complements and connects each other. They establish the relationship of human and the world, human and the film. Deren regard the film not as the static product but as the dynamic process in this respect. For her the film is the power to comprehend the world and to create the new reality and the ritual that not limited to one era but expand to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So we can revaluate the works of Maya Deren as the counter cinema to the conventional mainstream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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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80년대 부산의 관람 공간 : 소극장 시대와 시네마테크의 출현

저자 : 박은지 ( Park Eun-jee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1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11-24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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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소극장 시대가 1980년대에 열리면서 전국적으로 개봉관, 그리고 보다 많은 재개봉관이 소극장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 시기 부산도 소극장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소극장들이 도시 전역에 생겨나 극장 생태계를 변모시킨 시기가 1980년대였다. 소극장 범람 시기는 소극장이 도입된 1981년부터 복합영화관이 들어서기 시작하는 1990년대 중반까지 지속되었다. 이 기간 동안 총 48개 소극장이 개관하고 폐관하는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이 시기 부산은 새로운 관객성의 시대를 맞고 있었다. 비상업권 소극장으로 등장한 부산 프랑스문화원과 가톨릭센터 소극장은 정상적 극장 체계가 허락하지 않는 상영프로그램을 구비한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대안적 공간이었다. 이러한 초기 시네마테크 형태의 소극장은 다양성을 갈망하던 관객에게 예술 영화와 정치적 영화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는 시네 리터러시의 학습장으로 기능했다.
이 글은 1980년대 부산의 관람 공간을 둘러보면서 소극장 시대와 시네마테크 출현에 대한 이해에 접근하고자 한다. 전국적으로 이 시기는 극장가와 비극장 상영을 아우르는 관람 문화의 격변기였으며, 그 변화의 동력을 이해하는 요인으로서 소극장의 범람과 시네필 출현이 주요하게 등장하는 시기이다. 이 글은 부산 지역도 예외가 아니었음을 전제함으로써 소극장과 시네필이라는 요인을 지역이라는 범주에 한정하여 살펴보려 한다. 따라서 이 글은 두 가지 목적을 지닌다. 부산의 관람 공간에서 소극장 시대가 어떻게 지배적인 구도로 작동했는지 검토하고, 시네마테크의 출현이 어떠한 대안적인 구도로 기능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The so-called 'small theater era' was held nationwide in the 1980s, as small theaters were divided into release theaters and the more abundant re-release discount theaters from 1981 to 1990. Since Busan entered the era of small theaters, the ecosystem surrounding theaters underwent a transformation largely due to the emergence of these small theaters all over the city. A total of 48 small theaters were opened, run and subsequently closed down during this period in the city, making the phenomenon incomparable to any other records in the history of theaters. The phenomenon lasted until the era gave way to the introduction of multiplexes by the mid-1990s.
Simultaneously, Busan was anticipating an era of new audiences. Two non-commercial small theaters which were opened at this time, the Institut Francais and the Catholic Center Small Theater, operated as an early form of cinematheque in that they facilitated a screening program not allowed by the normal distribution system. Although these two institutions appeared as divergent case in the small theater era, they increasingly functioned as the hub of cineliteracy and its educative activities to satisfy the desire for film as artistic and political experience, especially for the audience who longed for the diversity in film availability.
This article looks into the era of small theaters in Busan during the 1980s, focusing on the oversupply of small theaters and the launch of cinematheques as two major currents that marked this period. First, I will examine the evolution of the small theater era from its beginning to quantitative expansion, and notice how it affected on the audience's film viewing experiences. Secondly, the article will summarize the emergence of non-commercial, civic-minded small theaters and how it developed into a set of cinematheque movement with significant impacts on local film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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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성애 정상성을 탈신화화하기

저자 : 이숙희 ( Lee Suk-hee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1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49-27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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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93년 헐리우드 영화인 < M. 버터플라이 >가 백인 남성 신화를 섹슈얼리티의 측면에서 급격히 해체하는 텍스트로 보고 그 구체적 내용을 분석하였다. 백인 남성의 권능은 미국과 백인이라는 국가 및 인종적 범주에서만 나오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해부학적 남성 신체와 이성애자 섹슈얼리티라는 그의 성적 정체성에서도 나오는 것이다. < M. 버터플라이 >는 백인 남성이 자신의 권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어떻게 이성애적 주체로 자신을 구성하며 자신의 팔루스가 되어 줄 성적 타자를 찾아 오이디푸스적 오디세이를 펼쳐가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주인공 갈리마르는 일반적인 이성애자 오이디푸스와 달리 성적으로 불안정하고 결국 어떤 성규범에도 자신을 귀속시키지를 못한다. 데이비드 황은 이러한 불안정하고 실패로 끝맺음을 하는 갈리마르를 통하여 주류 사회가 가정하는 이성애 질서가 과연 자연스러우며 본질적인 것인가를 심문한다. 작품 전반에 걸쳐 묘사되는 갈리마르의 불안정성과 편집, 그리고 그 어떤 단일한 성적 정체성에도 자신을 완벽하게 맞춰낼 수 없는 갈리마르의 실패는, 이성애법이 가정하는 신체-섹슈얼리티-젠더의 흠없는 일치가 그것이 가정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법에 의해 강제적으로 부여된 사회적 규범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이성애법은 단지 섹스, 섹슈얼리티, 젠더의 배열을 특정한 방식으로 배열한다는 점에서만 규범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이 가정하는 특정 섹스, 특정 섹슈얼리티, 특정 젠더 자체도 법이 생산한 인위적 규범으로서 그 속에는 아무런 전담론적 실체가 없는 것이다.


This study analyzes how M. Butterfly demystifies white male heterosexuality myth on the base of two of Judith Butler's critical terms: 'compulsory heterosexuality' and 'parody of heterosexuality'. According to compulsory heterosexuality a subject does not choose his sexuality with his free will; rather he is constructed by the binary sexual categories such as male/female sex, hetero/homosexuality, and man/woman gender. Gallimard, the protagonist of M. Butterfly, also performs his sexual identity constructed on those given precepts. He eagerly pursuits an ideal image of a male heterosexual to earn social esteem. His desperate efforts reveal that white male heterosexuality is not an essence naturally given but a social norm to be followed consistently. The second work of M. Butterfly to demystify heteronormativity lies in its parodic style to deal with compulsory heterosexual order. Gallimard and his partner, Song, wildly change their sex roles as their reality changes. They keep their heterosexual appearance so smoothly, even though both of them are biologically males. The gap between the reality and the appearance shows the illusionary traits of heteronormativity and radically weakens its power as the origin of truth. Now heteronormativity is seen as comic and ironic which is full of contradictions and gaps. The final scene of M. Butterfly is a supreme parody that reveals the contradictions and gaps of heteronormativity. In addition, it also reveals in its very parodic way that all discourses of sex, sexuality, and gender are just concepts imagined by a certain society, which have been so consistently practiced that when or how they were first constructed became hardly recogniz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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