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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es of seo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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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6)~24권0호(2018) |수록논문 수 : 208
선문화연구
24권0호(2018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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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해학(萬海學) 연구(硏究)의 성과(成果)와 과제(課題) - 불교사상과 개혁론을 중심으로 -

저자 : 오경후 ( Oh Kyeong - Hwo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57 (5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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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의 불교사상과 개혁론은 한국 근대불교사를 이해하는 근간이다. 만해의 불교저술에 대한 연구는 초기 서지적 연구에서 벗어나 동시대 서구와 일본에서 간행한 불교성전류를 비교하였다. 『십현담주해』 역시 원저자와 김시습, 그리고 만해의 인식을 각각 분석하여 차별성을 규명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비교분석은 동시대 국내외 사상가들과 만해 개혁론이 지닌 특성과 가치를 규명하는 경향으로 이어졌다. 연구태도 역시 한용운의 사상만을 강조했던 이전의 연구경향에서 확실히 진전된 것이다. 만해의 불교개혁론과 결부된 사상은 평등주의와 구세주의가 저변에 깔려 있다는 입장이다. 만해의 평등과 구세는 그의 민족·평화·정치·사회참여 사상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 만해의 사상은 서양철학에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불교가 더욱 심오하고 우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평가다. 만해의 불교사상과 개혁론 연구는 시와 문학연구와 비교했을 때 수적으로 부진하지만, 만해학과 한국근대불교사 연구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Manhae Han Yong - un's ideas of Buddhism and reform are fundamental to understanding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Buddhism. The study of the works of Buddhism in Manhae was a comparison of the Buddhist holy books published in the West and Japan at the same time, away from earlier surge studies. Annotation to The Ten Profound Verses(十玄談註解) also analyzed the perceptions of the original winner, Kim Si - seup, and Manhae to identify the differences. Such a comparative analysis led to the tendency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and values of contemporary thinkers and reform in Korea and abroad. The attitude of research is also a clear improvement from previous research trends that emphasized only Han's ideas. The idea associated with Manhae's reform of Buddhism is based on equality and conservatism. Manhae's equality and save the world are also the foundation of his ideas of the nation, peace, politics and Social participation. It is true that Manhae's ideas were influenced by Western philosophy. However, it is said that Buddhism was perceived as more profound and superior. Manhae's study of Buddhist thought and reform will help objectively understand the study of the history of Buddhism and modern Korean Buddhism, although it is numerically poor compared to poetry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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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해 한용운의 자아(自我) 개념과 선(禪)

저자 : 정영식 ( Jeong Young - Sik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59-9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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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20세기 초에 걸친 우리나라의 근대에 있어서는 서양근대철학의 영향으로 '自我'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였다. 한용운(韓龍雲, 1879~1944)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아에 대해 논하였는데, 특히 자아를 확장하여 '가족·사회 내지는 전 우주까지도 자아이다'고 하는 무한아(無限我)·절대아(絶對我) 개념을 주창하였다. 무한아·절대아가 나온 배경으로서는 1. 칸트철학 2. 선(禪)의 초목성불설(草木成佛說) 3. 유교의 인(仁)사상의 3가지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무한아·절대아의 생성에는 선사상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만해는 무한아·절대아의 근거로서 '마음이 바로 자아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선에서의 마음[心]이란 '만물을 만들어내는 주체'이므로, 만물 가운데 마음이 아닌 것이 없다. 만해의 무한아·절대아의 특징으로서는 우선 그것은 '同體大悲的 自我'이다. 무한아·절대아는 모든 만물을 자아로 여기기 때문에, 당연히 만물에 대한 동체대비적 사랑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또 무한아·절대아는 '脫民族的 自我'이다. 무한아·절대아는 신채호(申采浩, 1880~1936)의 자아가 민족을 단위로 하고, 또 타민족과의 투쟁을 지지하는 민족적 자아인데 반해, 세계주의(世界主義)·사해동포주의(四海同胞主義)를 주장하는 '탈민족적 자아'이다.


During the modern era between the late 19th century and the early 20th century, 'self(自我)' was a popular subject of discussions due to the influence of modern Western philosophy. Han Yongun(韓龍雲, 1879~1944) also discussed the subject of 'self', and particularly, he purported the concept of muhana(無限我; boundless self) and jeoldaea(絶對我; absolute self). Presumably, three ideas affected this concept: philosophy of Kant, theory of chomokseongbulseol(草木成佛說) in Zen(禪) philosophy, and the idea of benevolence in Confucianism.
Among these, Zen philosophy probably had the greatest influence on forming the concept of muhana and jeoldaea. The reason is because, regarding the basis of the concept, Manhae claimed that 'one's mind is one's self.' In Zen philosophy, 'mind(心) is a principal agent that creates everything,' and thus all things are minds.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Manhae's idea of muhana and jeoldaea is 'self of universal compassion(同體大悲的).' Since the concept regards everything as self, it naturally comes to universal compassion for everything. Another idea of muhana and jeoldaea is 'trans - ethnic(脫民族的) self.' While an ethnic self of Shin Chaeho(申采浩, 1880~1936) is based on an ethnic group, and advocates strife with other ethnic groups, Manhae's 'trans - ethnic self' advocates cosmopolitanism(世界主義) and universal brotherhood(四海同胞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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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해 한용운의 시대인식 변화에 대한 연구

저자 : 김경집 ( Kim Kyung - Jib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93-136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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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1879~1944)은 1910년 『조선불교유신론』을 탈고한 이후 승려의 입장에서 불교 개혁을, 독립운동가로서 일제에 항거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사회사상가로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갈망하는 글을 발표하였다.
만해의 글 가운데 불교활동과 독립 및 사회활동 그리고 종교 및 문화에 해당하는 72편의 글을 모아 '<표 1> - 만해 한용운이 저술한 시론(時論)의 분류'로 정리하였다. 그 글속에는 일제하에서 야기된 한국사회와 불교의 문제점, 그리고 그 상황을 타개하려는 의지와 실천방향 등이 담겨져 있다. 따라서 그 내용을 시대적 추이에 따라 분석하면 그가 치열하게 살았던 1910년대와 20년대 그리고 30년대의 시대인식 변화를 알 수 있다.
그런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는 만해의 시대인식은 다음과 같다. 1910년대 만해의 현실인식은 불교 개혁과 독립운동이었다. 불교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승려취처를 제안하였고, 『조선불교유신론』과 『불교대전』을 발간하여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역할과 서적을 통해 불교계의 변화를 도모하였다.
사회에 대한 인식은 독립의식이었다.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일합방으로 식민지 체제가 되자 세상을 주유하며 문명의 발전을 살펴보았다. 그런 과정에서 얻어진 민족의식으로 한국의 주권상실과 대중들의 고통을 바라보며 망설임 없이 3.1운동에 참여하였고 불교사상의 핵심인 자유와 평등으로 한국인의 자주권을 강변하였다.
1920년대 만해의 현실인식은 불교와 사회에 대한 가치의 확대였다. 불교에 있어서 문화적 가치에 눈을 떠 역사적인 자료의 수집과 전승에 노력하였다. 그리고 고유한 한국불교 문화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 불교의 발전임을 인식하였다.
사회적 활동은 우리의 정체성을 정립하여 독립을 지향하는 활동으로 나타났다. 1927년 신간회 경성지회장으로 선출된 후 여성의 권위와 역할에 대한 조언과 동맹휴학을 주도하는 청년들의 의식과 자세를 당부하였다. 그리고 이런 청년운동이 불교계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이끌어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정립하면서 일제에 항거하는 단체로 발전시켰다.
1930년대 만해의 인식은 불교와 사회는 둘이 아니라는 심화된 의식이었다. 상의상관 속에 있기 때문에 불교를 개혁할 때 우리 민족의 정신과 생활을 혁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불교 개혁의 시작은 불교와 정치의 분리, 한국불교통일기관의 설치, 그리고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불교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회활동은 더욱 심화되어 불교를 포함한 한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1920년대 문제의식을 넘어 농민문제, 재만 동포의 문제, 한글장려, 그리고 교육문제 등 한국사회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 전반에 걸쳐 비판하였다.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자기 일은 자기가 한다는 강력한 의지력과, 모든 산업에 있어 새 길을 개척하려고 노력하여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Han Yong - woon (1879~1944) published an article that longed for changes in Buddhism and Korean societ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refore, analyzing the contents according to the trend of the times reveals the recognition of the era of 1910s, 20s, and 30s, when he lived fiercely.
Recognition of reality in the 1910s was Buddhist reform and independence movement. As for the Buddhist system, the Buddhist system was changed through the roles and books that fit the new era. The perception of society was independent. When it became a colonial system, I paid attention to t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Looking at the suffering of the masses, I participated in the 3.1 movement without hesitation. He spoke about the independence of the Korean people with freedom and equality, the core of Buddhist thought.
Recognition of reality in the 1920s was an extension of values to Buddhism and society. The awareness of Buddhist culture has increased, and efforts have been made to collect and pass on historical data. It was the development of Buddhism that informed the public of such a unique Korean Buddhist culture.
His social activity was to establish our identity and independence from Japan.
He was very interested in women and youth activities. And he tried to expand the youth movement to the Buddhist world. He allowed the Buddhist youth to protest against the Japanese imperialism.
The perception of the 1930s was a deepening awareness that Buddhism and society were not two. He thought that when he reformed Buddhism, he could revolutionize the spirit and life of our nation. His idea of Buddhist reform was to separate Buddhism and politics, establish a Korean Buddhist unification agency, and create Buddhism that the public could understand. He criticized all the problems of Korean society including Buddhism. And as a solution, his work presented a strong willpower and a new way of paving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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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에서 설명하는 희론(戱論)의 일체성(一體性)과 반야(般若)

저자 : 김학배 ( Kim Hag - Bae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37-16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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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론은 일반적으로 무익한 말 또는 허망분별로 설명한다. 희론의 구조는 서로 모순되거나 대립관계에 있는데, 경전이나 논서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매개로 하여 진리를 들어낸다.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에서도 희론을 통하여 반야(般若), 공(空) 등의 진리를 설명한다. 그 희론은 'A卽非A'와 'A卽非A, 是名A' 인데, 이 두 형식에서 A와 非A는 모순관계에 있다. 이 모순된 형식과 관련하여 선행연구는 많이 있지만, 여기서 논의할 선행연구는 초기 유식과 중관학의 관점으로 한정한다. 초기 유식과 중관학에서 모순관계를 설명하는 희론은 '亦有亦無'로 표현은 같지만, 드러나는 진리를 설명방법은 서로 다르다.
초기 유식의 논서에서 A와 非A는 서로 다른 시간에 존재하지만, 일체의 관계로 본다. A와 非A가 같다는 관점에서 일체로 보는 것은 아니다. 공, 무상, 분별하지 않는 인식작용 등의 공통된 관점에서 일체로 본다. 반면에 중관에서는 A와 非A는 동시에 존재하고, 불가분의 관계이다. 진리가 드러나는 것은 A와 非A의 모순이 논파되는 것과 동시에 드러나는 파사현정의 논리로 설명한다. 그러나 타떼가와 무사시(立川武藏)는 희론에는 모순이 없다고 하고, 희론을 형식논리에 따라 해석한다. 그 결과 『금강반야바라밀경』의 희론에는 반야의 논리는 드러나지 않는다고 한다.
스즈키 다이세츠(鈴木大拙)는 'A卽非A, 是名A'에 대하여 즉비논리라고 이름하고, 여기서 반야가 드러나는 것을 초기 유식 관점에서 설명한다. 그러나 선행연구 중에는 'A卽非A, 是名A'를 긍정, 부정, 다시 긍정하는 순서에 따라 개별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스즈키의 견해와 다르다. 스즈키는 'A卽非A'에서 A와 非A는 일체의 관계를 형성하고, 'A卽非A'와 '是名A'의 관계는 동등한 것으로 설명한다.
'A卽非A, 是名A'에 대하여 『중론』의 삼제(三諦)에 맞추어 설명한 견해도 있다. 그것은 A, 非A, 是名A를 가(假), 공(空), 중(中)에 따라 맞춘 설명이다. 하지만 대부분 『중론』에서 드러나는 진리는 'A卽非A'의 형식에서 파사현정의 논리에 따라 설명한다. 즉 'A卽非A'에서는 진리를 직접 설명하지 않는다. 또한 진리에 대한 표현도 'A卽非A, 是名A'에서 '是名A'처럼 A나 非A와 관련된 구체적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따라서 'A卽非A, 是名A'를 파사현정의 논리로 설명하는 것은 부적합하다. 만약 '是名A'를 진리에 대한 설명으로 보게 된다면, 파사현정에서 드러나는 진리와 '是名A'에서 드러나는 의미가 중복된다. 그러므로 'A卽非A, 是名A'보다는 'A卽非A'가 『중론』의 논리로 설명하기에 적합하다. 반면에 초기 유식의 관점에서는 'A卽非A'와 'A卽非A, 是名A' 모두에 설명할 수 있다. 이것은 A와 非A의 모순을 설명하는 방법에 따른 차이로 보인다. 이러한 차이점에서 본다면, 『금강반야바라밀경』의 희론은 중관학보다는 초기 유식의 관점이 잘 적용된다.


Desana(戱論) is generally described as a useless word or vain discrimination. The structure is a contradiction or an antagonistic relationship. It is also revealed the truth by means of this relationship in Sutra or sastra. In the same way the vajracchedika - parajnaparamita - sutra (『金剛般若波羅蜜經』) also explains the truth of prajna(般若), sunya(空), etc. Desana in the form of expression has 'A is not - A' and 'A is not - A, its name is A', and here 'A' and 'not - A' are in a contradiction.
In the early Vijnaptimatrata(初期唯識) and Madhyamaka Studies(中觀學), desana considers 'both being and beingless(亦有亦無)' which is explaining a contradiction is expressed as in the same way, the method of explaining the revealed truth is different. In sastra of the early Vijnaptimatrata, 'A' and 'not - A' exist at different times, but they see as relations of 'a single substance(一體)', and is looked on it from a common point of view, such as sunya(空) or an undiscerning cognitive action. Logic of A = not - A(卽非論理) is also explained from this point of view.
On the other hand, in Madhyamaka Studies 'A' and 'not-A' exist at the same time and is inseparable. Truth is explained as a logic of 'refuting false and disclosing the correct(破邪顯正)', which is when the contradiction between 'A' and 'not - A' is broken truth is come out at the same time.
According to the formal logic in Madhyamaka - sastra(『中論』), Tatekawa Musashi (立川武藏) interprets the theory and he said that the logic of prajna is not revealed in prapanca(戱論) of the vajracchedika - parajnaparamita - sutra.
There are views which are matched with a threefold truth(三諦) of Madhyamaka - sastra about 'A is not - A, its name is A.' However, the truth of Madhyamaka - sastra is explained in the form of 'A is not - A' according to the logic of 'refuting false and disclosing the correct', and the term 'its name is A' is unnecessary. Truth is not relevant to this expression of 'A' or 'not - A.'
Therefore, 'A is not - A, its name is A' is not suitable for explaining with the logic of Madhyamaka - sastra. On the other hand, in a standpoint of the early Vijnaptimatrata, 'A is not - A' and 'A is not - A, its name is A' can be explained. This is seen as a difference between 'A' and 'not - A' methods of explaining a contra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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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유가론기(瑜伽論記)』와 신라 유식학 : 연구 동향과 과제

저자 : 이수미 ( Lee Su - Mi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69-221 (5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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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승 둔륜(遁倫 혹은 道倫, ca. 650~730)의 『유가론기(瑜伽論記)』는 유식학의 근본논서인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에 대한 현존하는 몇 가지 주석서 가운데 하나이며, 특히 『유가론』100권 전체에 대한 유일한 주석서로서 중요하다. 특히 『유가론기』에는 지금은 일실된 신라논사들의 『유가론』 주석서의 설을 포함하여 이전 논사들의 학설들이 집성되어 있어 당시 유식논사들의 산일된 주장과 사상적 이슈들을 복원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임이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유가론기』의 사상적 중요성에 대한 학계의 초기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유가론기』와 이 논서에 등장하는 신라 논사들에 대한 연구는 현재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이것은 『유가론기』가 유식학의 방대한 교리체계를 정리한 『유가론』의 주석서라는 점 이외에, 『유가론기』의 사상적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요구되는 당대 유식학의 교리적 논쟁점들에 대한 선행 연구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점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유가론기』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의 자각 하에, 이에 대한 선행 작업으로서 신라 유식학과 『유가론기』의 관계를 중심으로 기존의 연구들을 상세히 정리하고, 앞으로의 전망과 남은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려 한다.


The Yugaron gi (瑜伽論記), Silla monk Dullyun's commentary on the Yogacarabhumi, is an important material in Buddhist studies, not only because it is the only extant East Asian commentary that deals with the entire volumes of the Yogacarabhumi, but also because it collectively cites ancient East Asian Yogacara exegetes' views, which are now lost. However, the research on the Yugaron gi has not progressed very far since its initial stage, because the contemporary controversial issues in Yogacara doctrinal system has not been studied enough to understand the contents of the Yugaron gi. Under the recognition of the need for systemic study on the Yugaron gi, this article, as an initial step toward a broader and deeper understanding, overviews precedent research on the Yugaron gi and then discusses the remaining t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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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역선해(周易禪解)』의 불역학(佛易學)과 불변(不變)·수연(隨緣)의 경계 - 체용불이(體用不二)의 본체론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연재 ( Kim Yon - Jae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23-261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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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지욱의 『주역선해』의 논점을 불역학(佛易學)의 영역, 즉 역학(易學)의 불학화(佛學化)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이는 불학의 시각에서 어떻게 역학의 체계를 해석하였는가 하는 문제이다. 여기에는 역리(易理)와 불리(佛理)가 원융관통(圓融貫通)하는 일련의 본체론적 방식이 있다. 우선, 그는 역(易), 무극(無極), 태극(太極) 및 이들의 관계에 입각한 역학적(易學的) 사유로부터 세계의 연기(緣起)의 본질적 원인에 관한 방법론을 찾는다. 특히 그는 무위(無爲)의 법과 유위(有爲)의 법이 화합하는 경지를 설명하기 위해 태극의 개념과 범주를 활용하고 이것이 삼라만상의 세속적 세계와 청정무구한 피안의 세계를 잇는 연결고리라고 보았다. 더 나아가 그는 이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불이법문(不二法門)의 본체론적 방식을 적용한다. 태극의 체(體)와 음양의 용(用)의 관계로써 수연(隨緣)과 불변(不變) 혹은 불변과 수연의 경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그는 “체로부터 용을 일으키는 것[從體起用]”는 논점을 “불변하지만 인연을 따른다”는 논법으로 해석하고, 또한 “용 속의 체[用中之體]”라는 관점을 “인연을 따르지만 불변한다”는 논법으로 해석한다. 이러한 본체론적 사유를 토대로 하여 그는 지관(止觀)과 정혜(定慧)의 원칙이 건(乾)과 곤(坤)의 도(道)에 따르는 것이라고 보며, 이를 근거로 하여 본성 자체와 그 수행의 통일적 경지를 파악한다. 여기에 '비세속의 세속화' 혹은 '세속의 비세속화'와 같은 지욱의 불역학(佛易學)의 특징이 있는 것이다.


The essay is focused upon making an ontological approach to a doctrine of Fo-yi in Zhou - yi - chan - jie. The point is how Zhi Xu can establish his own unique field in a holistic world of Changeological principle and Buddhistic principle. The ontological theory of Buddhistic Changeology is approached from three viewpoints: The first is to illuminate the characteristics of Zhou - yi - chan - jie from the triple perspective of Buddhism, Confucianism and Changeology in Song and Ming dynasties. The second is to search for points of contact of understanding in comparison of changeological categories with Buddhistic categories. And the third is to deduce a holistic area of realistic world in accordance with the ontological method of substance and function are not two things. In Song and Ming dynasties, it reflects the comtemporary real world of Buddhism, which is characterized by a unity of secular world and transcendent world, that is the transcendentalization of secular world and the secularization of transcendent world. It is consequent that these viewpoints leads to establishing a ontological theory of Buddhistic Changeology, that is, a kind of Budhisticizaion of changeology to totally illuminate the feature of Zhou - yi - chan - j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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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근대 용성과 회당의 전법교화 비교분석과 현대적 적용

저자 : 김치온 ( Kim Chi - On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63-305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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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용성선사와 회당대종사의 대중교화의 내용과 방편들을 서술하고, 방편들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살펴보았다. 또한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의 종교사회적인 현상들을 살펴보고 두 선각자의 대중교화의 방편과 특징들에 비추어 오늘날 현대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논하였다.
먼저 교단의 모습에서, 회당은 불교는 출가법과 재가법으로 분립하여 각각의 사명인 계승과 교화라는 전문적인 종지하에 상호 협동해갈 때 불교가 발달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용성이 한국의 전통불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용성은 출가 승단으로서 계율을 엄격히 지키는 청정교단의 유지, 오늘날의 언어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장엄하게 치려지는 의례와 의식, 교화 방편으로써 화두참구 및 화두참구법을 중심으로 한 진언염송과 염불 그리고 교리적인 바탕을 위한 간경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대중교화는 승단의 구성원들이 불교 본연의 모습인 성불을 위한 진지한 수행과 의식 그리고 깨달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인격적인 감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1차적인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회당은 심인을 깨치고 괴로움 가운데에 있는 대중을 직접적으로 교화하기 위해 나서는 생활불교를 주장하고 있다. 그것은 재가의 종단으로서 육자진언을 중심으로 한 삼밀선정으로 심인을 깨쳐 인과의 이치를 확증하게 하고 참회를 통하여 스스로 괴로움으로 벗어나는 실천적인 수행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오늘날을 이원적 물질시대로 규정하면서 물질문명의 발전에 따라 탐진치가 치성하므로 지비용(智悲勇)으로 전환하는 실질적인 방편들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용성과 회당은 승단의 자급자족의 한 방법으로써 산업활동을 할 필요가 있음을 언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산업활동의 경우에도 수익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라기보다는 승단의 자급자족과 빈곤한 중생들의 구제를 위한 1차산업에 한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또한 용성의 교화지침에 따라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지성화에 대하여 논하였다. 인생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생활속에서 어떻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가는지에 대해 인도해야 하며, 인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불교의 생활화를 위한 여러 가지의 내용들이 중생들의 인생사이클의 곳곳에 구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This research paper, in detail, examined the Public propagation and the meaningful expedient(upaya) used by the Rev. Yongseong and Rev. Hoedang. and also examined the distinction of their meaningful expedients. This paper also examined social and religious phenomena in the rapidly changing modern times and discussed how to apply them to the modern society in reflecting to the Public propagation of the methods and characteristics of the two spiritual pioneers.
As far as religious order is concerned, first of all, Rev. Hoedang divided the Buddhist sects into two parts that are laity Buddhism and monastic Buddhism. He also claimed that Buddhism will develop when the two sects promote and co - operate their succession and propagations mutually. From this viewpoint, Rev. Yongseong emphasized that Buddhism should return to their own traditional forms. It is all about maintenance of monastic order by following strict percepts (Sila, 戒律) and the rituals and ceremonies that are conducted with majestic even by today's language. He also suggested public propagation should be centering by Hwadu investigation, Mantra recitation and Buddhas' name recitation. and Sutra recitation in doctrinal basis. In this regard, public propagation is for the public enlightenment by right way of meditation and rituals, and the priority of public propagation is for character building practice by enlightenment of the Buddha's nature.
On the other hand, Rev. Hoedang emphasized on the Buddhism in daily life that participating by the publics in their own in order to end the suffering and to enlighten Simin(nature of Buddha). It emphasized that one should enlightened from the suffering through repentance practice of 'the three secrets or mystics' by the six syllables of mantra. Furthermore, he insists, while considering world of today as dual material ages,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of material civilization, we should switch our greed, anger, and ignorance into the wisdom(Prajna), compassion(karuna), vicarious joy(Mudita).
They also state that it is necessary to do industrial activities for self-sufficiency in our Buddhist sects. However, even in the case of such industrial activities, it will be appropriate to limit it to the primary industry for self-sufficiency of the promotion and relief of the poor regeneration rather than active activities for profit.
In addition, according to the guidelines of the propagations of Rev. Yongseong, we discussed of the daily life of Buddhism, popularization, and its intelligence. We should, we think, be able to guide from the beginning of our life, and know how to practice Buddha's teachings in our daily lives. From this point of view, various contents for the life of Buddhism should be provided throughout the life cycle of the 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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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근대 개혁불교의 사회적 공공성 - 불법연구회의 귀환전재동포구호사업을 중심으로 -

저자 : 원영상 ( Won Yong - Sa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07-34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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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대 개혁불교인 불법연구회(원불교의 전신)가 1945년 이후 해방정국시기에 벌인 사회활동과 그 의미,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사회참여의 의미를 조명하는 것에 목표가 있다. 특히 참여불교로서의 불법연구회가 물적·제도적 기반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뛰어든 민중을 향한 구제사업인 귀환전재동포구호사업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곳에 나타난 구제정신을 탐구하였다. 이 사업을 이끈 송도성(宋道性)의 열성적인 사회참여의 정신을 살펴보고, 원불교의 건국사업에 나타난 현실정토사상을 규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원불교의 공공성 이념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불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언급하였다.
한국 근대에 나타난 여러 신종교들 가운데에도 불법에 입각하여 종교개혁을 외친 불법연구회는 오늘날 원불교로 계승되었다. 비록 현재 불교계 협의체인 불교종단협의회의 구성원은 아니지만, 원불교로 개명된 불법연구회의 핵심사상은 동아시아의 전통불교가 그렇듯이 대승불교의 사상에 기반하고 있다. 따라서 원불교의 공공성의 정신은 대승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근현대 개혁의 정신 또한 대승불교의 역사적 발전과정과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불법연구회의 대사회 참여활동은 근현대적 의미의 불교의 사회참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를 조명함으로써 오늘날 불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This study aims at illuminating the social activities and meaning in which the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Buddhadharma(previous Won - Buddhism), which is the reformed Buddhism in modern times, engaged in the political period of liberation since 1945, as well as the meaning of Buddhist engagement in modern societies. Especially, it examined the history of the works for the returning war victims, which is a relief work for the people that the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Buddhadharma, as the engaged Buddhism, went into in spite of it's situation where it was not equipped sufficiently with material and institutional foundation, and searched for the relief spirit in it. It also investigated the enthusiastic spirit of social engagement of Song Tosong who led these works, and defined the thought of the Pure Land in reality which appeared in the works of Won - Buddhism to found a state. Lastly, it concluded the idea of Won - Buddhist public concern, and mentioned a social role of a religion based on it.
Among many new religions which appeared in the Korean modern times, the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Buddhadharma, which argued a religious reformation based on the buddhadharma, was succeeded by Won - Buddhism of today. Even though it does not belong to a member of the Buddhist Order Association, which is a meeting of Buddhist community, the core idea of the Society for the Study of Buddhadharma, re - named as Won - Buddhism, was founded on the spirit of Mahayana Buddhism just as traditional Buddhism was in East Asia. Accordingly, the spirit of public concern of Won - Buddhism has a root in the Mahayana Buddhism, and also the reforming spirit of modern times shares the same lineage with the process of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Mahayana Buddhism. Seeing from this aspect, the social engagement activities of the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Buddhadharma can be said to be a Buddhist social engagement in terms of the modern meaning. To illuminate such history is expected to be helpful in setting the orientation that today's buddhadharma should move fo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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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불교사회복지의 만다라 치유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시론적 연구

저자 : 권경임 ( Kwon Kyung - Im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45-383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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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와서 만다라 그리기는 예술치료의 한 분야인 미술치료로서 심리치료나 상담프로그램의 치료 도구로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만다라 미술치료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면서 미술치료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교에서 만다라는 깨달음을 위한 수행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지만, 서구에서 만다라는 미술치료를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접근방법에 차이가 있다. 그 이유는 불교에서 만다라는 수행의 방편으로 깨달음을 성취하는데 목적이 있지만, 미술치료에서 만다라는 심리적 안정이나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심리치료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만다라가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 심리치료에만 국한되어있는 현상을 극복하고, 불교사회복지에서 수행과 치유의 기능을 포함한 심리·사회적 통합치유 프로그램으로서의 만다라 활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보았다.
연구 내용으로는 불교와 심리치료에서 만다라의 의미와 목적을 알아보고, 만다라 미술치료의 연구경향과 그 치유 효과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다. 그리고 불교에서 수행의 방편으로서의 만다라와 미술치료에서 심리치료를 위한 도구로서의 만다라에 관해 비교 고찰해 보았다.
또한 불교사회복지에서 심리·사회적 통합치유프로그램으로 만다라 치유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사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만다라 치유프로그램의 활용에 관해 논의해 보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identity of Buddhist social welfare by developing Buddhist spirituality by applying mandala drawing experience as a spiritual healing program of Buddhist social welfare. And the availability of a mandala program to improve both performance and healing.
Buddhism approaches the mandala as a means to gain enlightenment, but in the West, the approach is different because the mandala is used as a psychological healing tool for art therapy.
Buddhist mandala is intended to gain enlightenment as a result, but mandala aims at psychological healing in order to relax psychological stability and tension and to increase concentration.
Currently, mandala art therapy is a field of art therapy. It is used as a healing tool in psychotherapy and counseling programs, and the research of mandala psychotherapy is increasing.
The contents of the study were to examine the meaning and purpose of mandala in Buddhism and psychotherapy, and to discuss the research trends and effects of mandala art therapy. and I compared Mandala as a performance in Buddhism and Mandala as a tool for psychotherapy in art therapy.
In addition, we considered the development and use of mandala, which can bring both effects of performance and healing, as a spirituality experience program of Buddhist social welfare.
For example, the Mandala Art Meditation Healing(MAMH) program and the Mandala Group Art Therapy(MGAT) Program are used to help individuals and social interactions. Mandala - Art(MA) is an application that helps people realize their goals in reality with the Mandala style of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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