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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文科學硏究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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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5-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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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1)~39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323
人文科學硏究
39권0호(2019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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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사변형을 통해 본 모방 소설의 주제의식 변화 - <김인향전>과 <장화홍련전>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은미 ( Park Eunmi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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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와 전처 자식 간의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 중 하나이다. 따라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가 소설에도 반영되어 계모형 소설이 나타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김인향전>과 <장화홍련전>은 전체적인 서사구조가 유사한 틀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기상으로는 <장화홍련전>이 앞선 작품이다. 따라서 <김인향전>이 <장화홍련전>을 모방 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단순 모방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다. 비록 서사 구조는 모방을 했지만 모방의 경계를 넘어선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본고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김인향전>의 주제의식 변화이다. <장화홍련전>을 모방하는 가운데 많은 서사 변형이 이루어졌고 이러한 변형이 결국 주제까지도 변형시켰다는 점에 초점을 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장화홍련전>과의 서사 대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모방담으로서의 특징은 물론 주인공의 주체 의식이 어떤 방식으로 발현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변형이 주제 의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The relationship between a stepmother and stepchildren is a major subject matter which has provoked a sensation in all ages. It can be presumed that the intriguing subject matter was adopted in fiction novels, which led to a new type of novel featuring a stepmother.
Kim In-Hyang Cheon and Jang-Hwa Hong-Ryon Cheon share a general narrative structure and formality with each other. Granting that Kim In-Hyang Cheon must have been modelled on Jang-Hwa Hong-Ryon Cheon which was published ahead of time, it was remarkably sophisticated imitation. Although the narrative structures of the two novels were held in common, Kim In-Hyang Cheon revealed some peculiar traits of its own, one of which is contemplated in this research; the change of thematic consciousness. Kim In-Hyang Cheon showed a series of narrative transformation in the course of structural imitation, which eventually led to the thematic change. To look into the thematic change, narrative structures were compared between the two novels for a start, followed by some unique traits as a imitation fiction, protagonists' thematic consciousness, and a holistic view of the thematic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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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매체 전환에 따른 '황순원 소설'의 변용연구 - 영화, TV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를 중심으로 -

저자 : 방금단 ( Bang Geum-dan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7-6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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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소설'은 다양한 매체로 변용되어 작품화되는 현상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이와 관련된 논의에서 배제되어 왔다.
'황순원 소설'의 영화적 변용은 1960 - 1970년대 주로 이루어졌으며, 1980년대부터는 영화보다 TV드라마로 많이 제작되었다. 또한 소설 「소나기」도 1970년대부터 제작되었으며, 2000년대에 들어와서도 꾸준히 변용되고 있다.
'황순원 소설'은 한국의 정치적 목적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다매체로 변용된다. 그 이유를 두 가지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첫째, 군부집권 시기의 정치적 상황에서 거리를 확보함으로서, 문예의 권위를 수락하는 충실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문예의 '서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둘째, 각색에 의해서 다매체에 정치적 상황과 이데올로기를 담을 수 있는 좋은 재료로 '황순원 소설'이 선택되었다라고 본다.
이러한 '황순원 소설'이 다매체로 변용되어 제작되는 기본 요소에는 무시간성, 중립적인 이데올로기, 간결하고 응축된 문체 그리고 대중적 요소를 꼽을 수 있다. 영화나 TV드라마 이외에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소나기>에 '황순원 소설'의 기본 요소가 잘 드러나기 때문에 이를 살펴보려고 한다.


'Hwang Sun Won's Novel' is a center of phenomenon which novels are transformed various medias, but it is excluded related discussions. In 1960s and 1970s, 'Hwang Sun Won's Novel' was transformed to cinema, and a number of 'Hwang Sun Won's Novel' TV drama increased more than cinema from 1980s. Novel 「Rain Showers」 was produced from 1970s, and it is steadily transformed in 2000s.
There are two reasons why 'Hwang Sun Won's Novel' is transformed to various medias by having close relationship with Korean political purpose. First, medias used literary epic between popular appeal and accepting literary authority by giving distance from military government's political situation. Second, 'Hwang Sun Won's Novel' was chosen as a good materials that can connote political situations and ideologies in various medias by dramatization.
The basic elements which 'Hwang Sun Won's Novel' is produced to various medias are a popular aspect, condensed and concise writing style, neutral ideology and atemporal aspect. I will investigate Novel 「Rain Showers」, because it is not only to transform cinema and TV drama, but also to show the basic elements of 'Hwang Sun Won's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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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청말 해외견문록에 나타난 다양한 서양 인식과 개혁 담론

저자 : 김화진 ( Kim Hwajin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5-9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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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말은 중국의 전통적인 세계관이 무너지고 새로운 세계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중국인들은 자아비판의 칼을 들고 혁명에 매진한 시대였다. 청말 중국인들의 해외 출국은 근대화 모색의 일환으로, 그들이 쓴 해외견문록에는 타자와의 충돌과 융합·배척과 수용의 단계를 거쳐 자아의 현실을 극복해 가는 복잡 미묘한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中ㆍ西를 횡단하는 그들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타자'에 대한 묘사와 인식에 대한 변화 및 그 속에 내포된 '자아'형상의 성장 흔적의 맥락을 짚어 볼 수 있다.


The Late Qing Dynasty's Overseas Travel Notes is a sign that the Chinese first experienced the West at the end of the Qing Dynasty. And the process of moving from closure to openness and conservatism to progress was recorded. This is an important study of modern thought changes and progress. In Overseas Travel Notes, travelers(Subject culture) discuss the West through exchange, conflict and harmony with the destination(Object culture), and project China. The Late Qing Dynasty's Overseas Travel Notes has a wide range of writers, varying degrees of depth and views of content. Among the authors are a government mission examining Western politics and climate, a student who is interested in learning, a merchant who wanted to make money in business, a business who made a living, and a political refugee. Their motive for leaving the country, personal insight and political stance are quite different. This paper will examine the psychological conflict and modernization process of the Chinese at the end of the Qing Dynasty, based on the authors of the Overseas Travel Notes and their motive for leaving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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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서울굿에서 드러나는 성지의 구성과 순례의 의미 - 상산돌기를 중심으로 -

저자 : 이은우 ( Lee Eunwoo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5-12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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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굿에서는 다양한 성지와 이를 다녀오는 순례의 과정이 나타난다. 성지는 추상적인 존재인 신격을 공간으로 치환하여 구체화시키며, 성지를 다녀오는 순례의 행위는 적극적인 신앙 행위로 의미를 갖는다. 서울굿에 등장하는 성지는 자연물과 사적지, 제장(굿당)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또 이들 성지는 존재의 유무를 기준으로 환상공간과 실존공간으로 나뉘는데 이들 중 실존공간은 순례의 대상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추상공간과 개별공간, 양쪽의 성격을 공유하는 경계공간으로 구성된다. 직접 답사하는 형식의 순례는 상산돌기가 대표적인데, 덕물산을 중심으로 여러 제당과 본향 등을 다녀오는 것이다. 규모는 간소하지만 서울굿의 주요 의례 형식을 갖춘 치성의 형태로 진행한다. 순례의 여정은 의례에서 물고지와 같은 무구와, 타령의 노정기를 비롯한 무가의 사설을 통해 문학적으로 형상화된다. 일부 신굿에서는 청계배웅이나 제당맞이(회정맞이)와 같은 제차로 재구된다. 이 과정에서 도령돌기와 같은 무무(巫舞)로도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서울굿의 성지 구성과 순례는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개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수도라는 공간이 갖는 대표성을 드러낸다. 또한 이면에는 고대로부터 전승되는 자연숭배 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산악신앙과 의례와 순례의 주체가 되는 무당의 근원이 되는 무조를 숭앙하는 조상신앙이 기반이 된다.


Seoul Gut offers a variety of sacred places and pilgrimage processes. The Holy Land embodies its abstract nature by replacing it with space, and the act of pilgrimage from the Holy Land is meaningful as an active act of faith. The sanctuary in Seoul Gut is centered on natural objects, historic sites, and shrines(Gutdang). In addition, these sacred sites are divided into fantasy and existential spaces based on the existence of existence, consisting of abstract spaces, individual spaces, and boundary spaces that share both characteristics based on whether they are objects of pilgrimage, which can be called active acts of faith. The pilgrimage to the Holy Land of Seoul Gut is depicted in various ways. A type of pilgrimage in person is a typical example of Sangsan Dolgi is located in various shrines and main incense altars at the center of Deokmulsan, which is known as the core of Seoul Gut. It is simple in scale, but it is held in the form of Chisung, which is a major ritual form of Seoul Gut. And on the lower half there is a multilayered combination of mountain god, Choi Young, and ancestral faith. The journey of Sangsan Dolgi is depicted in literature in the editorial of the shaman, which is based on the spirit of other ages. In some Shingut, such as Jinjeokgut, there are also chunggyebaewoong, jedangmagi, and hoejeongmagi, which are also symbolically visible in the process of Doryeongdolgi. The construction and pilgrimage of Seoul Gut are geographically centered on Seoul and Gaeseong, revealing the significance of the capital city. Behind the scenes are also two beliefs. The first is mountain faith based on the belief in the worship of nature passed down from ancient times. The second is the ancestor worship of the shaman, which is the root of the shaman, which becomes the subject of rites and pilgrimages. Even if it is not a shaman who is a priest, ordinary believers who visit Mt. Bonhyang (Seonsan) are similar, confirming that the principles of faith and pilgrimage are uni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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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여백의 시 : 가는 것과 오는 것의 사이에서

저자 : 한혜린 ( Han Hyerin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5-15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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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자아의 동일성이 진리였던 20세기 중반을 지나면서 시인들은 새로운 표현과 언어를 모색한다. 새로운 시적 작업은 자신을 한정함으로써 무無로 돌아가는 훈련을 통하여 바깥을 수용하는 '여백'에서 시작된다. 동양회화의 독특한 화면 구성법인 여백은 화면 속의 빈 공간으로, 그려진 것과 그려지지 않은 것(빈 공간)이 각각 그것 자체에 머물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환기하는 작용을 통해 의미 영역을 확산시킨다. 회화적, 공간적 개념인 여백이 시에서는 감정의 절제와 문장의 생략을 통한 외부 묘사로서의 공백으로 나타난다. 이로써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이 서로 마주한다. 김종삼과 김춘수는 동시대적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던 시인들로서 시작(詩作)에서 유사점을 보여준다. 두 시인의 시는 객관적인 외부세계 묘사와 주관으로서의 추상화가 병치되고 조화를 이룬다. 이로써 두 시인의 무(無)로 돌아가는 시적 작업은 허무주의로 귀결되지 않으며, 자신을 최소한으로 한정시키면서 최대한으로 세계와 관계 맺고자 하는 것으로 정리된다.
여백의 시란 자아로 세계를 언어화하는 것도, 남김없이 비우는 작업을 통해 외부의 세계를 그대로 재생산하는 것도 아니다. 비움과 채움이 동시에 울림으로써 외부와 내부가 서로 침투하고 작용하는 관계의 장場인 것이다. 언어란 계속적으로 자아의 재현으로 향하려 한다. 두 시인의 길은 동일성의 언어를 넘어 이쪽에서 말하는 것과 저쪽에서 오는 것 사이의 울림에 놓여 있다. 여백의 시가 아름다운 것은 공백이 아니라 현실(물리)과 관념(심리)이 함께 호흡한다는 것에 있다.


Through the mid twentieth century, when the identity of the world and self was true, poets seek new expression and language. The new poetic work begins with a blank space to accommodate the outside through training of returning to nothing by defining oneself. The blank space, which is the unique screen composition of Oriental paintings, is an empty space in the screen. The painted and unpainted things(empty spaces) diffuse the meaning space through the action of mutually ventilating each other, rather than settling for the way things are. The blank space, a pictorial and spatial concept, appears in the poem as a void of an external description through the abstraction of emotion and the omission of sentences. As a result, things spoken and unspoken face each other. Kim Jong sam and Kim Chun soo show similarities in poetry as poets who possessed the consciousness of contemporary problems. The poetry of the two poets is juxtaposed and is in harmony with the description of the external world and the abstraction as the subject. Thus, their poetic work of returning to nothing does not result in nihilism, and it is summarized as trying to establish a relationship with the world at the maximum while limiting himself to the minimum.
It is neither the language of the world through self, nor the reproduction of the outside world as it is, through the work which empties without leaving. It is a place where the outside and the inside penetrate and function as emptying and filling sound at the same time. Language is constantly about to return to the representation of self. The paths of the two poets lie beyond the language of identity to the sound between speaking here and coming from beyond. The beauty of blank space is that the reality(physics) and ideas(psychology) breathe, not blank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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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국인 영어학습자에게서 나타난 후행자음 유무성에 따른 선행모음의 길이의 변화

저자 : 신동진 ( Dong-jin Shin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1-162 (1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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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모음의 길이가 뒤에 오는 자음의 음성 특징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그리고 이 현상이 세 명의 화자 그룹 (영어 원어민, 영어-한국어 이중 언어화자, 및 한국인 제2외국어 학습자)에 의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조사하였다. 각 피험자 그룹은 문장에 들어간 실험단어를 3회 반복하여 발화하였다. 연구 결과, 유의미한 그룹간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후행하는 자음의 유무성에 따라서 선생모음의 길이도 달라졌다. 영어 원어민과 영어이중언어 화자는 후행자음의 유,무성의 특징에 따라 앞 모음의 길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인 영어학습자의 경우에도 후행하는 자음에 따라 선행모음의 유무성에 큰 차이를 보였으나, 다른 두 그룹만큼 차이가 크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인 영어학습자들은 영어를 발화 할 때, 후행모음의 유무성에 따라서 선행하는 모음의 길이를 변화 시킬 수 있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영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The current study investigates whether the vowel length is affected by the voicing feature of the following consonants, and also how this phenomenon is differently demonstrated by three speaker groups (English native speakers, English bilinguals, and Korean L2 speakers). Each group of subjects produced given target words embedded in a carrier sentence with three repetitions. The results showed a significant group difference as well as a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group and voicing feature. English native speakers and bilingual speakers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ngth of the preceding vowel depending on the voicing feature of the following consonants. Korean L2 speakers also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as a function of the following consonant voicing feature, however, the degree of difference was not as large as the other two groups. As a result, the study showed that the non-native-likeness of the vowel lengthening effect as a function of the voicing feature of the following consonant by Korean learners might be because L2 learners failed to produce voiced consonants in a native-like way, resulting in foreign accented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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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난센스 문학 속 공간 미자나빔 - 나탈리 사로트의 『여세요』와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중심으로 -

저자 : 이강훈 ( Kang-hoon Lee ) , 황혜영 ( Hyeyoung Hwang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3-18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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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나탈리 사로트의 『여세요(Ouvrez)』와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두 작품에 나타난 난센스 문학의 공간 특징으로서의 미자나빔(mise en abyme)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 미자나빔 구성이 난센스의 성격을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해 고찰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세요』에서는 막으로 구분된 무대 앞과 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지상과 지하, 현실과 꿈속이라는 상반된 두 공간이 설정되어 있으며, 무대 뒤나 지하, 꿈속 공간 설정이 작품의 틀 안에 또 다른 틀이 도입되는 방식으로 미자나빔을 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두 작품에서 무대 막의 뒤, 지하나 꿈속의 공간은 기존 의미 규범을 벗어난 비의미 영역을 상징하며, 미자나빔 구성은 서로 다른 논리 체계의 대립과 충돌이 만드는 난센스 현상을 구체적 공간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작품에서 난센스 공간 미자나빔의 특징을 통해 의미와 비의미의 대립에서 만들어지는 난센스 양상을 유추해볼 수 있다. 비의미는 기존 의미의 논리 없이 성립되지 않으며 의미 또한 비의미에 대립될 때 의미 체계로 드러나기 때문에 의미와 난센스의 대립은 상호의존적이고 상호보완적인 관계 속에 성립된다. 막의 뒤와 앞, 심연과 표면이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위상이 뒤바뀔 수 있듯이 의미와 난센스도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며 역전 될 수 있다. 기존의 고정된 의미 체계를 거부하고 전복시키는 난센스가 새로운 논리로 확립된다면 그 또한 고정된 틀이 되기 때문에 기존 의미 체계를 전복시키면서 스스로 새로운 논리로 체계화되기보다 모호한 긴장과 갈등을 남긴 채 무화된다. 사로트와 캐롤의 두 난센스 작품에서 보여주는 난센스의 공간 미자나빔은 이러한 난센스 현상의 특징을 소설의 구성요소로 형상화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comparative study is to examine the aspect of the spatial composition and its relationship with the nature of nonsense through Ouvrez(1997) of Nathalie Sarraute and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s(1865) of Lewis Carroll. The spatial background of Ouvrez is divided into front and back stage divided by the transparent membrane, and the space in Alice consists of two spaces confronting the ground and the underground, reality and dream. The feature of this spatial composition is related to the mise en abyme, constructive way in which another frame is introduced into the frame of the work. In this case, the space behind the stage or underground space in the two works symbolizes a non-semantic area deviating from the existing semantic norm.
In the characteristics of mise en abyme of two works, it is possible to deduce the nonsense pattern created by the confrontation between meaning and nonsense. Nonsense is not established without logic of existing meaning, and meaning is also revealed as a meaning system when it is opposed to nonsense, meaning and nonsense are interdependent and mutually complementary. As the phase can be reversed depending on where you look at the front and back, the deep layer and the surface, the meaning and nonsense are not fixed but rather relative and reversed. The nonsense that rejects and overturns the existing semantics is itself nullified because it becomes a fixed framework if it is established as a new logic. The structure of mise en abyme in the two works symbolizes the characteristic of this nonsense phenomenon by novel com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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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중국어 혼동어에 관한 소고 - '상(想)'ㆍ'각득(覺得)'ㆍ'인위(認爲)'의 예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주희 ( Kim Juhee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7-206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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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想'ㆍ'覺得'ㆍ'認爲'의 혼용 오류가 한국인 학습자가 중국어를 습득하는 과정 중에 공통적으로 범하는 보편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출발하여, 중간언어연구에서의 어휘 분류 개념인 '혼동어'의 관점에서 한국인 학습자의 '想'ㆍ'覺得'ㆍ'認爲' 혼용 현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먼저 혼동어와 유의어의 관계, 제2언어 어휘 교육에서 혼동어 관점의 연구가 가지는 의의를 살펴본 다음 北京語言大學 HSK動態作文語料庫에 보이는 한국인 학습자의 '想'ㆍ'覺得'ㆍ'認爲' 혼용 오류 예문에 대한 정리 분석을 통해 혼동어 '想'ㆍ'覺得'ㆍ'認爲'의 혼용 상황 분포, 혼용 방향, 혼용 유형을 고찰하였다.
혼용 상황 분포에 있어서 한국인 학습자의 '想'ㆍ'覺得'ㆍ'認爲' 혼용빈도는 전체 학습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想-覺得'ㆍ'認爲-覺得'ㆍ'想-認爲'사이의 혼용 분포는 비대칭적이었다. 혼용 방향에 있어서는 '想-覺得'ㆍ'想-認爲'는 양방향혼용 양상을 '認爲-覺得'는 단방향혼용 양상을 보였다. 혼용 유형면에서는 비대칭적 혼용 분포를 보이기는 하지만 교차 혼용이 존재하므로 다-대-다(多對多)방식으로 분류하였다.
이상의 분석을 통해 혼동어 '想'ㆍ'覺得'ㆍ'認爲'의 혼용에 있어 한국인 학습자는 '覺得'ㆍ'認爲'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대신 '想'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경향성은 혼동어 '想'ㆍ'覺得'ㆍ'認爲'의 혼용에 있어 모국어인 한국어 대역어의 영향에 기인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想'ㆍ'覺得' '認爲' 혼용 양상의 인지적 기제를 살펴보았다.


Starting from the fact that the substitution error of 'XIANG(想)'ㆍ'JUEDE(覺得)'ㆍ'RENWEI(認爲)' is a general problem that Korean learners commonly make, this study examines Korean learners' substitution situations of 'XIANG'ㆍ'JUEDE'ㆍ'RENWEI' with the concept of 'Confused words' that is derived from the classification of vocabulary in view of Interlanguage.
First, this study explores the relation between 'Confused Words' and 'synonym' and the meaning of the study from the perspective of 'Confused Words' in the second language vocabulary-education, and then examines the distribution, the direction, and the type of substitution of 'XIANG'ㆍ'JUEDE'ㆍ'RENWEI' by analyzing example sentences of Korean learners' substitution error of 'XIANG'ㆍ'JUEDE'ㆍ'RENWEI' in BLCU HSK Dynamic Composition Corpus.
In the distribution of substitution situations, Korean learners' frequency of the substitution of 'XIANG'ㆍ'JUEDE'ㆍ'RENWEI' is relatively higher than whole learners', and the distribution of the substitution of 'XIANG-JUEDE'ㆍ'RENWEI-JUEDE'ㆍ'XIANG-RENWEI' is asymmetrical.
In the direction of the substitution, the substitutions of 'XIANG-JUEDE' and 'XIANG-RENWEI' are bidirectional but the substitution of 'RENWEI-JUEDE' is unidirectional.
In the type of the substitution, although Korean learners' distribution of the substitution of 'XIANG-JUEDE'ㆍ'RENWEI-JUEDE'ㆍ'XIANG-RENWEI' is asymmetrical, it is classified by many-to-many way because there clearly exist cross-substitutions.
The above analysis shows that, in the substitution of 'XIANG'ㆍ'JUEDE'ㆍ'RENWEI', Korean learners have the tendency of using 'XIANG' instead of 'JUEDE' or 'RENWEI' in the situation where 'JUEDE' or 'RENWEI' should to be used and a lot of the tendency results from the influence of their native language, Korean.
Lastly, this study explains the cognitive mechanism of the substitution situations of 'XIANG'ㆍ'JUEDE'ㆍ'RENWEI', and seeks ways to put the results of the study to practical use in the education field of Chinese vocabul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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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사진을 활용한 글쓰기 수업사례 연구

저자 : 신희경 ( Shin Heekyung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3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07-23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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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진을 활용한 대학 글쓰기 사례를 통해 자기서사 방법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을 두며 열 살 이전의 사진으로 자신의 과거를 글감으로 하는 글쓰기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사진은 표면적으로는 대상의 물리적 존재를 확인하는 데에 머무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의 대상에 대한 지식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진에는 구체성과 특수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진의 추상성을 구체적이며 특수하게 만드는 것은 사진에 덧붙여지는 기억과 담론이다. 이처럼 사진은 시간을 가시화하고 기억이 그 존재 양식을 결정한다. 사진으로 말하기는 곧 사진담론이 되는 것이다. 특히 사적인 사진은 개인적인 경험에 관한 것으로 카메라가 옮겨 놓은 것과 관련된 상황에서 이해되고 읽혀야 한다는 측면에서 사진과 문자가 적절하게 상호작용을 할 때 기억의 자장이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사진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문자로 서술하는 환경에 익숙한 세대에게 있어 사진을 즉물적으로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자아성찰 글쓰기의 방법으로서 사진을 활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자는 2011년부터 2018년1학기 까지 서울 소재 2개 대학과 수원소재 1개 대학, 충청소재 2개 대학에서 10살 이전의 사진을 활용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그동안의 수업 사례를 종합한 것으로 매 학기별 평균 100편 정도의 원고를 받았으며 이 중에서 의미있는 원고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지금까지 원고를 수합한 결과 학생들의 글은 가족의 사랑을 확인, 성장과정에 대한 회상과 의미부여, 자신에 대한 인식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사진을 통해 잊고 있던 기억을 소환하고 자신이 속한 집단 혹은 공동체가 가진 가치를 확인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유대감이 성립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비교적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method of self-narration through the case of university writing using photographs. As a method of selecting a gleam, I presented a method to make my past a gleam with a photograph of ten years old. On the surface, the photographs seem to stay in place to identify the physical presence of the object. For those who have no knowledge of the object of photography, there is no specificity or specificity in photography. The concrete and specific nature of the abstractity of the photograph is the memory and discourse attached to the photograph. Likewise, photography makes time visible and memory determines its existence. Speaking with photography soon becomes a photography discourse. In particular, personal photographs are about personal experience and should be understood and read in contexts related to what the camera has transferred. In this respect, the range of memory can be increased when pictures and characters interact properly. Especially, for generations familiar with the environment that describe the messages in the photos in text, it may be a good idea to use photographs as a method of self-reflection writing in an instant understanding of photographs. From 2011 to 2018, the researcher conducted writing classes at Several universities, using photos before 10 years of age. This study is a synthesis of the cases, I received an average of 100 manuscripts per semester and focused on the meaningful manuscript among them. Results of the collection of manuscripts so far, students' writings can be divided into three broad categories: recognition of family love, recall of growth process, meaning giving, and self-awareness. It is possible to summon memories that have been forgotten, through which emotional bonds can be established simply by confirming the values of the group or community to which they belong, and by sharing memories.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that it reduces the fear of writing and makes it easier to talk about his ow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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