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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the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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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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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3회
  • : 1229-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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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57)~118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050
인문과학
118권0호(2020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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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인보의 문학관과 위당 시조의 의미

저자 : 이민규 ( Lee Min-gyu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47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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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보는 납북되기 전까지 철학, 사학 뿐만 문학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정인보가 남긴 학문적 서적들은 정인보의 문학관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정인보가 쓴 시조집은 정인보의 문학적 실천이 어떠했는지를 알려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인보의 문학관과 정인보가 지은 위당 시조들을 함께 분석하고자 했다.
정인보의 문학관은 『조선문학원류초본』, 『지나문학논총』, 「국학인물론」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조선문학원류초본』에서 정인보는 조선문학의 원류를 노래 즉 시가로 정초하고, 이에 기반한 민족주의적 문학관을 드러냈다. 『지나문학논총』은 한문학을 다루는 서적이기는 하지만, 구어로 부를 수 있는 노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문학의 감정적 성격을 중시하였다. 「국학인물론」에서 정인보는 송강 문학을 애찬하면서, 문학의 감정적 성격, 일상적 성격, 향토적 성격, 민족주의적 성격을 내세운다.
정인보가 창작한 위당 시조들은 작자 정인보의 인생사를 소재로 삼아서, 그 인생사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정인보는 그 감정들을 담아내기 위해서 여러 순한글·관습적 표현들을 구사하고, 주석을 달아서 그 표현들에 대한 설명들도 제공한다. 이러한 점은 정인보가 그만큼 순한글·관습적 표현에 많은 관심을 품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 표현들의 지향점은 바로 교육자적 자세와 계몽주의였다. 위당 시조는 정인보의 문학적 관심사가 미시적인 인생사에서부터 거시적인 민족주의에 이르기까지 폭넓음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위당 시조가 정인보의 이러한 다양한 생각들을 포괄함으로써, 정인보의 문학적 자서전임을 보여준다.


Jeong In-Bo left many achievements in philosophy and history as well as literature before being abducted. The academic books left by Jeong In-Bo tell us what Jeong In-Bo's viewof literaturewas and howJeong In-Bo's poetry collectionwas about Jeong In-Bo's literary practice. Therefore, this study attempted to analyze together Jeong In-Bo's viewof literature and Jeong In-Bo's Sijo.
Jeong In-Bo's viewof literature can be found through the ChosunMoonhakWonryu Chobon, the Jina Moonhak Nonchong, and Gukhak Inmul Ron. Jeong In-Bo set the origin of Joseon literature as a song, or poetry, and revealed a nationalistic view of literature based on it. Although the Jina Moonhak Nonchong is a book that deals with Chinese literature, i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songs that can be spoken and emphasizes the emotional nature of literature. In Gukhak Inmul Ron, Jeong In-bo admires the literature of Songgang, and presents the emotional, everyday, native, and nationalistic characteristics of literature.
Widang Sijo created by Jeong In-Bo used the life history of the author Jeong In-Bo as a subject matter, and contained the feelings emotion in that life history. In addition, Jeong In-Bo used Hangeul and customary expressions to express the emotions, and provides comments to explain them. These points indicate that Jeong In-Bo had Hangeul and customary expressions. And the aim of these expressions was educator attitude and enlightenment.Widang Sijo shows that Jung In-Bo's literary interests range frommicroscopic life history to macro-nationalism. Thus, it shows thatWidang Sijo is a literary autobiography of Jeong In-Bo by covering these various ideas of him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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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텍스트의 힘과 이야기의 형이상학 - 『요재지이』 서사와 논평의 재성찰을 경유하여

저자 : 최기숙 ( Choe Keysook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9-91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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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중국 청대 초기의 문인 포송령(蒲松齡)이 집필하고 편찬한 『요재지이』의 서사와 논평에 매개된 다양한 문학적 의제'들', 즉 작가, 독자, 비평, 문학, 성찰적 사유(메타사유/메타비평)의 다층적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요재지이』의 문학적 성취를 재평가하고, 여기에 잠재된 서사문학의 보편적인 기능과 역할을 재성찰했다.
이를 위해 첫째, 서사 텍스트에 노출된 서술자 자의식의 양태를 분석했다. 둘째, 『요재지이』에 '이사씨는 말한다(異史氏曰)'는 일관된 언술 기호를 통해 첨부된 논평의 입장, 태도, 서술 방식을 분석했다. 셋째, 이야기된 텍스트와 서술자, 논평자의 관계를 해명했다. 넷째, 이를 통해 『요재지이』의 독서 과정에서 독자가 경험하게 되는, 문학을 둘러싼 여러 층위의 메타 사유, 즉 '이야기하다(쓰기-창작)', '이야기를 읽다(읽기-독서)',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하다(비평-메타 사유)'라는 세가지 차원의 행위가 갖는 의미 맥락에 대한 해석의 지형도를 제출했다.
『요재지이』에서 별도의 논평을 갖춘 텍스트는 전체의 56%(277편)이며, 이 중에서 서사 본문에서 서술자가 자기 정체성을 드러낸 경우가 4%(22편)이다. 논평은 없지만 서사의 본문에 서술자가 목소리를 드러낸 경우가 17%(88편)이다. 전체수록 편수의 73%에서 서술자는 독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했다.
『요재지이』에서 [작가-청취자-서술자-전달자-개작자-독자-비평가]는 연결된 한 몸이자, 분절된 사유와 상상의 고리로 등장한다. 이(들)은 이야기의 창조자이고 생산자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야기를 존재하고 유통시키는 생성과 순환의 매개로 구성된다. 작가는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말하고 쓰고 전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듣고 쓴 이야기를 다시 읽고 반응하며, 그것을 독자와 공감하고자 하는 [독자-작가]이며, [수용-창작가]인 동시에,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의 충실하고도 창의적인 [전달-기록자]다.
요컨대, 『요재지이』는 서사 텍스트와 논평을 통해 이야기의 개념, 정의, 창작과정, 전승, 독서행위, 문학과 현실의 관계, 현실과 환상의연결성 등 서사를 매개로 펼쳐질 수 있는 모든 관념과 사유를 개진시켰으며, 이야기의 형이상학에 대한 상상력을 총체적으로 실험하는 은유적 장을 구성했다. 이 논문에서는 이를 작가개인의 성취가 아닌 문학 보편의 성취로 위치시키고자 했으며, 이야기 자체에 이러한 가능성이 내재해 있음을 논증했다.


In this paper, I re-evaluated literary achievement of Lao Zhai Zhi' Yi, written and edited by Pu Songling, the early Qing dynasty, and reexamined the universal function and role of narrative literature. For this goal, I discuss the multi-layered interactions of the various literary agendas' mediated in the individual texts (narrations and commentaries) contained in Lao Zhai Zhi Yi; writers, readers, critics, literature, and philosophy (meta narrative / metacritics) as follows;
First, I analyzed aspects of the descriptor self-consciousness exposed to the narrative text. Second, I analyzed the position, attitude, and narrative style of the Isa ssi's (異史氏) commentary that appeared in the commentary paragraphs of Lao Zhai Zhi Yi. Third, I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arrated text, the narrator, and the commenter. Fourth, through this analysis, this paper suggested a topographic map of the interpretation of the semantic context of these three dimensions; storytelling as writing-creating, appreciating a story as reading a book, and narrating about narrative as criticism-meta criticism.
56%(277 texts) of Lao Zhai Zhi Yi have additional commentaries. Among them, 4% (22 texts) indicate that the narrator reveals his identity within the narrative text. In 17% (88) stories, there is not attached commentaries, but the narrator revealed a voice in the narrative text. In 73% of the total, the narrator revealed his identity and attempted to communicate directly with the reader.
In Lao Zhai Zhi Yi, [writer-listener-narrator-transmitter-rewriter-reader-critic] is one connected body, and also a segmented chains of thought and imagination. These are not only creators and producers of stories, but also mediators of creation and circulation that present and distribute stories in the world. The writer is not a unilaterally telling, writing and telling story. Rather, the writer reads and reacts again to the story he hears and write, and is a [reader-writer] and [acceptor-writer] who wants to sympathize with the reader. The author is also a faithful and creative [transmitter-writer] of existing stories.
In short, Lao Zhai Zhi Yi uses narrative texts and commentary to identify all the ideas that can be unfolded through the narrative, such as the concept, definition of story, creative process, transmission, reading behavior, the relationship between literature and reality, and the connection between reality and fantasy. It can be said that the reason was promoted. Lao Zhai Zhi Yi constituted a metaphorical field for the total experimentation of the imagination of themetaphysics of stories. In this paper, I tried to locate this as the achievement of universal literature, not the individual writer's achievement, and argued that this possibility is inherent in the story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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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식 이론의 관점에서 본 헤겔의 『라모의 조카』 해석 - 찢어짐의 언어와 문자 의미의 파열

저자 : 남기호 ( Nahm Ki Ho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3-12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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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헤겔의 『정신현상학』에서 언급된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를 의식 이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정신현상학』 저술 시기 헤겔에게 이 소설은 괴테의 번역본으로 알려졌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 조카 라모는 언뜻 보기에 부유한 자에게 아첨의 언어를 말하면서도 은혜를 갚을 줄 모르는 비천한 의식의 소유자일 수 있다. 그러나 헤겔이 보기에 라모의 의식은 타자 의존적으로만 현존하는 자기와 순수하게 의식되는 자기로 절대적으로 찢어진 의식이다. 이 때문에 그는 고귀한 의식이 보여주는 봉사의 영웅주의나 아첨의 영웅주의 속에 은폐된 위선을 제대로 포착할 줄 알며, 겉과 속이 다른 세상의 혼란과 착종을 명료하게 자각하고 드러낼 줄도 안다. 모든 개념과 실재의 전도를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그의 찢어짐의 언어는 오히려 이 세계의 가장 큰 진리이다.
헤겔은 더 나아가 세상에서 전적으로 박탈되었기에 순수한 자기를 의식할 수 있는 조카 라모에게서 가장 도야된 자유의 주체가, 다시 말해 근대의 계몽과 프랑스 혁명의 주체가 형성되고 있음을 통찰한다.


This article tries to reinterpret Diderot's Le Neveu de Rameau in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 from consciousness-theoretical viewpoint. This novel was known as Goethe's translation to Hegel during his writing of Phenomenology of Spirit.
Nephew Rameau, the character of this novel, may at first glance be the owner of a base consciousness, who speaks the language of flattery to the rich but cannot repay grace. But in Hegel's view, the consciousness of Rameau is absolutely lacerated into the existent self only by depending on the other and the purely conscious self. Therefore, he can properly capture the hypocrisy concealed in the heroism of service or of flattery, which noble consciousness shows, and he can also be clearly aware of and reveal the confusion and entanglement of a world in which everyone plays a double game. His language of laceration which expresses the reversal of all concepts and realities as it is, is rather the greatest truth of this world.
Hegel further goes on to insight that the subject of the most cultivated liberty, namely, of the modern enlightenment and the French Revolution is being shaped by the nephew Rameau who was totally deprived from the world and thus capable of pure self-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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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칸트 비판철학에서 주체의 비동일성 문제

저자 : 윤영광 ( Yoon Young-gwang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7-187 (6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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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칸트적 주체의 자기동일성은 당연한 것으로 전제되지만, 칸트의 비판철학은 이질성 혹은 비동일성을 본질적 계기로 하는 주체성에 대한 사유를 가능케 하는 요소들을 품고 있다. 세계와의 관계에서 현상과 사물 자체의 분리를 낳는 비판철학적 주체의 초월성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는 자기인식과 자기의식의 분리를 정립하고 이 분리는 다시 현상적 주체-초월적 주체-예지적 주체의 분열을 가리키는바, 이것이 주체의 수직적 분열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층위의 '자기'를 정립하는 초월적 주체는 또한 그 자체가 그것을 구성하는 마음의 능력들의 본성적 차이에 의해 분열되어 있는바, 이것은 주체의 수평적 분열이다. 이성이 불가피한 가상의 원천으로 나타나는 초월적 가상론, 이성적 동물의 분열을 가리키는 의무론, 이성과 상상력이 서로에게 가하는 '폭력'의 효과를 분석하는 숭고론과 천재론은 칸트 비판철학에서 능력들의 이질성이 본질적으로 제거불가능하며 따라서 초월적 주체가 동일성과 동일시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이와 같은 논의를 통해 확인되는 칸트적 주체의 비동일성은 자기동일적 주체에 대한 비판을 특징으로 하는 현대 주체 이론의 맥락에서 칸트 철학을 재해석하기 위한 이론적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While the self-identity of Kantian subject is generally assumed to be self-evident, Kant's critical philosophy has the elements that posit the non-identical subjectivity in which heterogeneity is essential. The transcendentality of subject, which leads to the separation between phenomenon and noumenon in relation to the world, establishes the divide between Selbsterkenntnis and Sebstbewustsein in relation to subject itself, which in turn refers to the division of the phenomenal subject-transcendental subject-noumenal subject. This is the vertical division of the subject. The transcendental subject that determines such vertical division of the subject is also divided by the natural heterogeneity of faculties that constitutes it, which is the horizontal division of the subject. The doctrine of transcendental illusion where reason proves to be the source of ineradicable illusions, the deontological ethics that refers to the divide of rational animal, and the theories of the sublime and the genius which analyze effects of 'violence' that reason and imagination exert on each other these are scenes revealing that the heterogeneity of faculties in Kant's critical philosophy is inherently indelible and therefore the transcendental subject cannot be identified with identity. The non-identity of Kantian subject thus identified could be a theoretical starting point for reinterpreting Kant's philosophy in the context of contemporary subject theory characterized by criticism of self-identical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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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강을 위한 철학실천으로서의 대화

저자 : 이윤미 ( Lee Yoon-mi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9-21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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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현상학적으로 그리고 해석학적으로 건강을 고찰함으로써 건강이 신체적 편안함뿐만 아니라 실존적 안녕 또한 포함하고 있음이 제시된다. 현대 의학은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우수한 반면 상대적으로 그러한 치료의 과정에서 질병에 대한 환자 개개인의 질병 체험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실존적 고통까지 덜어주기에는 힘든 여건에 놓여있다. 따라서 본 논문의 목적은 의학이 질병을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처럼 철학 상담 또한 자기 이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여 실존적 고통을 치료함으로써 의학을 보완하여 건강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가다머는 건강을 자연적 이치에 따른 평형 상태로 여긴다. 이러한 건강은 평소에 은닉되어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는 스스로를 은닉하는 방식으로 드러내고 있기에 우리는 건강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건강은 건강의 결핍된 형태인 질병과의 연관을 통해서야 우리에게 비로소 주목된다. 가다머에 따르면 건강은 인간적·사회적·직업적·가족적 삶의 순환 속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건강이 신체적 질병의 부재로 한정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건강은 신체적 질병의 부재뿐만 아니라 실존적 고통의 부재를 포함하고 있다.
현대 의학이 환자의 신체적 질병에 관심을 가지는 반면 환자의 실존적 고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힘들다. 따라서 철학 상담은 의학의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환자의 체험에 귀 기울이고 환자의 자기 이해를 변화시킴으로써 환자의 실존적 고통을 덜어내어 주고 건강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해석학은 환자를 '설명'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이해'의 대상으로 봄으로써 환자의 체험에 귀 기울이는 데 적합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지평융합의 과정을 통해 환자는 상황 속에서 이미 드러낸 의미를 재해석 할 수 있다는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획득하게 된다. 이러한 가능성은 환자로 하여금 그에게 실존적 고통을 유발했던 상황을 달리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실존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철학 상담에서 이루어지는 실천적 대화는 건강의 회복에 기여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


By phenomenologically and hemeneutically reflecting about health, the fact that health is consists of not only physical comfort but also existential well is presented in this paper. Modern medicine achieved healing the disease, but in that course of treatment patient's experience of the disease is relatively beside the point. Thus the aim of this paper is that philosophical practice can also contribute to recovering health like medicine by presenting the new possibility of one's self-understanding, that can heal the existential pain.
Gadamer considers health as equilibrium by natural order. The health is usually concealed. We are not interested in our health because of its concealment. Health is presented. through its lack, the disease at last, According to Gadamer, health is returned to the circulation of human, social, professional and familial life. At this point, we can notice that health is not limited to the absence of physical disease. Health contains the absence of not only the physical disease but also the existential pain.
Modern medicine focuses on the physical disease but relatively not the existential pain of the patient. Thus philosophical counseling can contribute to the recovery of health by supplementing the limit of modern medicine, because it can listen to the experiment of the patient and change the self-understanding of the patient. The hermeneutics take a proper role to listen to the experience of the patient, as trying not explaining but understanding the patient. Furthermore through horizon fusion, the patient acquires the new possibility of interpretation to reinterpret already presented meaning in the situation. This possibility helps the patient to differently interpret, so the patient can resolve his problem. In this way, the practical dialog in philosophical counseling works on recovering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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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생명의 코드, 코드의 생명 포스트게놈시대 DNA의 미디어화

저자 : 이지은 ( Lee Jieun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9-261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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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 이래 분자생물학에서 '코드'는 지배적인 은유였을 뿐 아니라, 분자생물학의 연구방법론을 결정하고 생명과학을 정보과학화하는 데 중요하게 기여해 왔다.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조절하기 위해 유전적 코드를 읽고 쓰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정보과학과 분자생물학의 방법론과 인식론이 결합되면서 생명현상은 일종의 정보처리 과정으로 새롭게 상상될 수 있었다. 한편 201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DNA 디지털저장장치에 관한 연구와 논의들은 역으로 디지털 정보를 생물학적 분자인 DNA 형태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 이 논문에서는 생명과학과 정보과학이 협업하고 상호교류하는 가운데, 분자생물학의 핵심적 연구대상이었던 DNA가 그 생물학적 의미나 생명현상과의 관계와 분리되어 디지털 정보처리를 위한 매체라는 새로운 기술적 대상으로 등장하게 된 인식론적, 기술적, 문화적 조건을 분석한다. 디지털 정보저장장치로서의 DNA라는 개념은 DNA를 구성하는 염기분자들이 디지털 코드와 상호변환이 가능한 것으로 다루어질 수 있게 하는 다양한 기술들과 그 바탕이 된 '코드'로서의 DNA라는 인식론 사이의 연관성 속에서 등장할 수 있었다.
세포 안에서의 생물학적 과정에서 분리되었을 때, DNA의 염기서열은 생명현상과의 관련성에서 벗어나, 특정한 규칙에 따라 부호화되고 해독될 수 있는 코드 그 자체로 간주될 수 있게 되었다. DNA와 디지털 코드를 상호변환가능한 두 개의 부호체계로 보는 것은 코드를 탈물질화된 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실제 DNA가 새로운 정보저장장치로 주목받을 수 있게 한 것은 코드가 항상 물질적 층위를 가진다는 사실 때문이다. 정보가 '보존'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코드가 어떤 물질적 층에 기입되어야 하고, 이는 그 정보를 저장하는 매체를 중요하게 부각시킨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매력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은 디지털 정보가 영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들이다. 일상의 모든 정보들이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되는 시대, 다시 말해 삶이 디지털화되는 빅데이터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이 기술은 디지털 정보의 신체, 그리고 정보의 '생명'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이 논문에서는 코드로서의 DNA라는 개념과 이를 둘러싼 실천을 중심으로 신체의 정보와 정보의 신체가 상상되는 다양한 방식들을 살펴보면서, 20세기 후반 이후 분자생물학을 중심으로 생명과학과 정보과학이 교류하는 가운데, 생명이 탈물질적인 정보현상으로 상상되는 한편 디지털 정보의 물질성이 DNA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통해 드러나는 이중적 과정이 있었음에 주목한다.


The metaphor of “code” has been central in the history of molecular biology since 1950s, which has shaped how molecular biologists study life, and further transformed life sciences as a discipline that is closely aligned with information sciences. As the methological and epistemological orientations of these two disciplines converge, biological phenomena could be reconceived as a kind of information processes. Recently, researchers proposed to use DNA as a “digital data storage” in which digital data are stored in the biological molecules of DNA. Here, DNA, once conceived as the central object of biological inquiry, emerges as a novel technical object that stores digital data that are not necessarily associated with biological processes. This article explores the epistemological, technical, and cultural contexts through which DNA is refigured as a medium for storing data. I discuss how the concept of DNA digital data storage could emerge in relation to the notion of “genetic code” that can be converted into digital codes and technologies that have enabled this conversion. The idea that DNAs and digital data have two different code systems that allow conversion between biological molecules and digital codes render “code” as something immaterial. Yet, the notion of DNA digital data storage also highlights that codes need material substrates onto which they can be inscribed, which has become more conspcious in the era of big data than ever. Focusing on the concept of DNA as a code and scientific practices surrounding this notion, I draw attention to the double processes in which the materiality of digital information comes to matter, while biological life is increasingly imagined as an immaterial information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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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Fashioning Identities: The Emergence of the Department Store and Consumer Culture in Colonial Korea”

저자 : Theodore Jun Yoo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63-29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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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식민지 조선에 성 관계를 재구성하기 시작한 패션, 매너 및 사교성의 영역에서 부상했던 소비자 문화를 탐구했다. 시각 스펙터클 (현대 건물, 대중교통, 은행, 백화점 및 카페), 새로운 사람들 ( “군중”, 소비자 및 도시 노동자) 및 운동 (쇼핑, 산책, 응시 및 상품의 유통)의 측면에서 이해하려고 했다.
이 일상의 공간의 확산은 공공 공간과 개인 공간의 경계를 흐리게 할뿐 아니라, 쇼핑과 같은 평범한 행동을 감각적이고 스릴 있고 흥미 진진한 경험으로 바꾸어 사회적 관계의 일상적인 구조를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보다 구체적으로 백화점의 내부 역학과 패션(유행)과 소비의 홍보에 중점을 두었다. 이들은 여성의 독점적 영역으로 젠더화되었고, 이에 대해 사회 평론가들은 사회적 통제와 합리적 소비가 필요하다고 비판하였다.)
소지품 보다 구체적으로 백화점의 내부 역학과 여성의 독점 영역으로 성별된 패션과 소비에 대한 홍보와 사회 통제와 지출의 합리화를 요구하는 사회 논평가들 사이의 관심에 중점을 둡니다.


This article examines an emerging consumer culture, especially in the areas of fashion, manners, and sociability, which began to reshape gender relations in colonial Korea. It seeks to understand the rapidly changing metropolis built around visual spectacles (modern buildings, public conveyances, banks, department stores, and cafes), new people (the “crowd,” consumers, and urban workers), and movement (shopping, strolling, gazing, and the circulation of commodities). As these ilsang ŭi konggan (everyday spaces) proliferated, they not only blurred the boundaries between public and private spaces, they transformed mundane acts like shopping into a sensuous, thrilling, and exciting experience, dramatically altering the everyday fabric of social relations between people and things. More specifically, it focuses on the inner dynamics of the department store and its promotion of fashion and consumption, both largely gendered as the exclusive domains of women, and a concern among social commentators who called for social control and the rationalization of sp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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