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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the Humanities

  •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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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59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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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2)~90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113
인문연구
90권0호(2020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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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춘』의 현상문예와 근대 초기 한글운동

저자 : 손동호 ( Son Dong-ho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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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근대문학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근대문학 이론을 소개하는 한편 『청춘』 필진들이 직접 작품을 창작 발표함으로써 순문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리고 서양 문학을 번역하여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의 고전문학 발굴에도 힘썼다. 또한 『청춘』은 현상문예를 시행하여 신인작가를 배출함으로써 문단 형성에도 기여하였다.
『청춘』은 종간될 때까지 현상문예를 시행하며 당선작 게재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은 독자들에게 선본(善本)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시문체의 습득과 학습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청춘』 필진들은 조선 문예의 부흥을 꿈꾸었다. 그들은 신문학 성립의 전제조건으로 '신사상'과 '근대적 문체'를 꼽았다. 하지만 식민지라는 시대적 한계 때문에 다룰 수 있는 내용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제약 때문에 형식적 요건에 치중한 바, 그 핵심은 '시문체(時文體)'였다. 시문체는 글의 종류에 따라 한문 문장의 개입 정도가 다른 문체로, 우리말 어법에 맞는 글쓰기 즉 '언문일치'를 지향하였다.
시문체 확산의 주역은 『청춘』의 독자들이었다. 문학지망생,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한글운동가 등 독자들은 시문체로 작품을 창작하고 발표함으로써 시문체의 확산에 기여하였다. 특히 주시경의 제자를 비롯한 한글운동가들은 반복적으로 작품을 투고하여 한글 규범의 정립 및 보급에 큰 공헌을 하였다. 『청춘』은 '우리글로 우리의 사상을 담아내야 한다'는 명제를 시문체를 통해 구현한 것이다. 결국 『청춘』의 현상문예가 근대문학뿐만 아니라 근대어학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본 논문의 결론이다.


“Cheongchun”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development of the modern literature. However, because of the opportune limitations of colonial times, only limited content could be co ped with. Because of these constraints, formal requirements were so important that the core was 'current style of writing'. where the degree of Chinese sentence involvement was different depending on the type of writing. “Cheongchun” held a literary contest for prizes until the cessation of its publication, endeavoring to publish prize winning works. This effort seems to induce 'current style of writing' acquisition by providing sample scripts for readers who need to practice sentences.
The protagonists of the 'current style of writing' spread were readers of “Cheongchun”. In particular, Hangeul movement writers, including Ju Shi gyeong's disciples, contributed greatly to the establishment and dissemination of Hangul norms. “Cheongchun” embodied the proposition that “we must capture and show our thoughts in our writing” through the 'current style of writing', and by producing a literary contest for prizes, contributed to the spread of the 'current style of writing'. In the end, the conclusion of this study is that the literary contest for prize of “Cheongchun”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development of modern linguistics as well as the moder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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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재난과 교차하는 서사 : 역사 기록 속 재난 읽기의 방법

저자 : 한순미 ( Han Soon-mi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5-6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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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역사 기록 속 재난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물음 하에, '교차하는 서사'라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교차하는 서사'라는 용어는 재난의 모티프를 소재나 주제로 하여 서사화한 '재난서사'에서 재난과 서사가 상호 교섭하는 지점을 드러내 읽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인식의 지층을 살피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
역사 기록 속의 재난들을 다시 읽는 작업은 다양한 재난의 사례들을 단순하게 수집해 목록화 하는 일이 아니라 재난의 경험과 기억을 서사화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재난을 기록해 왔는지를 분석, 해석하는 일을 포함한다. 그런 가운데 재난의 상황을 서술하는 주체의 태도와 그 정치적 맥락을 살피고, 재난의 경험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서사의 결들이 교차하는 방식에 주목하고자 한 것이다.
재난 기록에는 특권화 된 기억과 소외된 기억이 동시에 교차한다. 그것은 재난을 서사화하는 과정에서 재난의 경험과 기억을 서술하는 주체의 입장이 개입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적 재난에 속하는 전염병에 관한 기록은 훨씬 복잡한 서사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의 질서를 교란하고 마비시키는 전염병의 위력은 한 지역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초국경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전염병에 대한 기록들은 질병의 기원과 전파의 경로, 그리고 국가 간의 교류 양상 및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태도 등이 다층적으로 얽혀 있는 '서사적 그물망'으로 짜여 있다.
이 글은 재난인문학 연구 방법론을 탐구하는 하나의 시론으로서, 몇 가지 사례를 들어 기록 속의 재난 읽기의 방법을 제안하는 것으로 그칠 수밖에 없다. 향후 연구의 대상과 시공간적 범위를 달리해 다른 연구 방법을 검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This paper has the central question as follows: How to read disasters in the historical records from the viewpoint of humanities? This study tries to pay attention to the layers of the narrative that intersect with disasters.
Disaster records intersect privileged memories and marginalized memories at the same time. Disaster records inevitably involve the position and perspective of the subject describing the experience and memory. When re-reading disaster records, we should not overlook the attitude of describing and narrating disastrous situation, namely the political context at which memory and narrative intersect.
Disaster brings other disasters. Epidemic diseases transcend the boundaries and connect with many problems. The Infectious diseases have transnational characteristics. The narrative netting in epidemic records shows the origin and position of disease propagation, the recognition and attitude of the exchange patterns and diseases between countries.
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explore the methodology of Disaster-Humanities research by suggesting a method of reading disasters in historical records. I will have the opportunity to review research methodology by changing the scope of research and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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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학생 담론을 통해 본 1960년대 『사상계』의 담론 지형 변화

저자 : 이시성 ( Lee Si-seong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5-9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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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는 60년대 지식장을 형성하고 또 주도하며 다양한 담론을 생산해냈다. 그중 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대학생 담론은 대학생에 대한 집단 표상을 만들어 그들이 새로운 사회의 주체 세력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런데 60년대 전체에 걸쳐 『사상계』와 대학생의 관계를 살펴보면 그 관계가 일방적인 영향 관계에 그치지 않고 상호교섭과 연대로 나아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에 집중하여 『사상계』의 대학생 담론을 중심으로 『사상계』의 담론 지형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았다. 『사상계』의 대학생 담론은 시대적 요청에 따라 변해온 만큼 이 작업은 『사상계』가 4월혁명, 민주당 정권기의 통일운동, 6ㆍ3항쟁, 그리고 삼선개헌과 같은 사건들에 반응하여 어떤 담론을 생산해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담론 생산에 차원에 그치지 않는 실천으로 나아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In the '60s, 『Sasang-gye』 formed a knowledge field and produced a variety of discourse. Among them, the discourse of university student created a collective representation of university students, and it greatly in fluenced their growth as a new social entity. But if we look at the relationship between 『Sasang-gye』 and university students throughout the '60s, we can find that the relationship is not just a one-sided relationship, but also progresses toward mutual negotiation and solidarity. Therefore, in this paper, I focused on how the discourse of university students in 『Sasang-gye』 had changed. The change in the discourse of university students in 『Sasang-gye』 had been made at the request of the times. Therefore, this work will be an opportunity to examine what discourse 『Sasang-gye』 has produced in response to events such as the April Revolution, movement for unification in the second republic, and the June 3 uprising. And this will show whether 『Sasang-gye』 had moved on to a level of practice that is not just about discourse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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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셉 콘래드의 『하루만 더 기다리면』 각색에서 부각되는 여성의 모습

저자 : 손나경 ( Sohn Na-gyung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5-12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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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셉 콘래드의 첫 희곡작품 『하루만 더 기다리면』을 원작인 단편 「내일」과 함께 비교하며 콘래드 희곡각색의 특색을 살펴보았다. 콘래드의 초기 작품들은 남성을 중심으로 한 남성적 서사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그가 희곡으로 각색한 작품들은 여성인물이 중심이 되며, 『하루만 더 기다리면』은 그런 콘래드의 희곡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콘래드의 희곡이 가지고 있는 여성 중심적 특성에 대해 논하고, 이어서 그의 첫 희곡인 『하루만 더 기다리면』이 연극화된 배경과 이 작품이 각색되면서 여성인물이 어떻게 더 부각되는가를 살펴보았다. 특히 멜로드라마적인 요소를 차용하면서 동시에 그런 요소들을 전복하고, 수동적인 여성인물에게 적극적인 성격을 부여하고, 원작의 서술자를 없애는 대신 여성인물을 중심으로 다른 인물들을 재배치한 그의 희극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This stud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Joseph Conrad' adaptations by comparing One Day More, his first adaptation, with its original text, “Tomorrow.” Most of Conrad's early works were focused on the narratives of male characters. However, his plays centered around the female characters, as illustrated in One Day More.
Joseph Conrad, well known as the novelist writing on the male sailors' stories, describes the female characters' stories in his late works. His plays, including One Day More, are adaptations of Conrad's female characters'stories. This study first discusses the features of Conrad's three plays; the women, who are minor characters in the original texts, stand out prominently with loud voices in the adaptations; this change is shown in his first adaptation, One Day More.
Second, this study explains the melodramatic features of the play and their subversion. One Day More and its original text, “Tomorrow” start with a melodramatic anticipation of a typical love story, but they end with the subversion of this anticipation.
Lastly, this study discusses how the female-centered structure of One Day More can be caused by the differences between novel writing and play writing, especially by the absence of narrators who act as a male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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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국인』에 나타난 배신의 양상

저자 : 이원주 ( Lee Won-ju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7-15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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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제임스(Henry James)는 신구 양대륙의 문화 충돌, 즉 국제 주제를 다룬 국제 작가로 저명하다. 그러나 그는 국제 주제라는 문학 소재를 통하여 신구 양문화의 가치 차이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동기와 심리를 탐색한다. 그의 작품은 상호간에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배신의 경험과 결과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인간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특히 제임스는 국제 주제 초기작품인 『미국인』(The American)에서도 '유럽인에 의해 이용당하고 배신당하는 미국인'의 심층을 조명한다. 예컨대 그는 배신자와 배신당하는 자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돈과 여러 동기에서 비롯된 배신의 역학관계와 인간 군상을 포착하여 묘사한다. 다시 말해 그는 다양한 배신의 유형과 배신의 동기, 배신의 속성, 배신으로 인한 피해자의 복잡한 심경과 용서, 그리고 복수 포기라는 결과까지 망라한다. 이른바 제임스는 국제 주제와 신뢰를 위반하여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배신을 결부하여 인간 심층의 감정 단층을 투영한 현대 심리 소설가라고 할 수 있다.


Henry James is renowned as an international writer who deals with international theme, namely cultural conflict between old and new continents. However, he explores not only the difference between the values of old and new cultures but also the inner motives and psychology of human beings through the literary material of international theme. His work reflects on human by focusing on the experiences and consequences of a betrayal arising from human relationships built on trust. In particular, James highlights the deepest emotional layers of “American being used and betrayed by Europeans” in The American, an early work of international theme. For example, he captures and depicts the dynamics of a betrayal and various types of men derived from money and manifold motives, centered on the interests of betrayers and the betrayed. In other words, he covers diverse types of betrayals, their motives for a betrayal, the nature of their betrayals, the complex minds and forgiveness of victims of a betrayal, and even the renunciation. James is a so-called modern psychological novelist whose work demonstrates the deepest emotional layers of human beings by associating a betrayal with international theme, which destroys human relationships in breach of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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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고대 중국인의 꿈 기록 『몽점일지』(夢占逸旨)에 대한 한 연구 - 『몽점일지』 외편(外篇)을 중심으로

저자 : 유강하 ( Yu Kang-ha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9-18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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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인들은 오랫동안 꿈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꿈을 다루는 방법을 궁구하고, 정확한 해석을 위해 전문가를 두었으며, 꿈을 분류하고 기록해왔다. 이미 주대(周代)부터 점몽가가 있었고, 청대(淸代)에 이르기까지 수십 권의 몽서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몽서의 경우, 대부분 일실되어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어렵다. 고대의 몽서 가운데서도 『몽점일지』는 내용이 비교적 완정하게 남아 있어, 고대의 꿈 기록의 면모를 확인하는 중요한 텍스트라고 평가되고 있다.
『몽점일지』의 기록을 분석해보면, 여기에서 언급되는 '몽점'은 미래에 대한 예측인 '점'의 의미를 뛰어넘어, 몽자(夢者)의 심리와 무의식을 드러내고 해석하는 측면도 있다. 고대의 꿈해석은 주술의 영역에서 해석될 뿐만 아니라,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포함한 인문(人文)의 영역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꿈해석의 주체로는 점사(占師), 점몽자(占夢者), 술자(術者) 등이 있는데, 그 외에 몽자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 주위 사람과 박학다식한 지식인 역시 꿈해석의 주체가 되었다. 꿈을 해석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상징성을 이용한 방법, 탁자(拆字)와 해음(諧音)을 이용한 방법이 있었다.
『몽점일지』는 고대 중국의 풍부한 꿈과 꿈해석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고대 중국의 꿈에 내재된 보편성과 특수성을 드러내다. 꿈은 몽자의 심리를 반영하는 분석대상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대 중국의 상징문화를 잘 보여주는 살아있는 텍스트이다. 『몽점일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각 문화는 꿈을 해석하는 고유한 방식을 갖고 있다. 고대 점몽서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연구는 다양한 꿈해석의 사례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동서양 꿈 비교연구에 있어 의미 있는 근거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article is a study of Mengzhanyizhi(夢占逸旨), a dream record of ancient China. The ancient Chinese have long been interested in dreams. They have long sought ways to deal with dreams, had experts for interpretation, and have classified and recorded dreams. Among many dream books, Mengzhanyizhi is regarded as an important text that shows the aspect of ancient Chinese dream records. This article examines the meaning of 'divination by means of dreams' and how to interpret ancient dreams. It could be said that the ancient dream interpretation was not interpreted in the realm of sorcery, but in the realm of humanities.
There were dream-tellers who were experts in interpreting dreams, but other people around one who understand the situation of dreamer and intellectuals who are knowledgeable have interpreted dreams. Typical ways to interpret dreams are symbolism, disassembly of Chinese characters and homophone. Mengzhanyizhi tells us that there was a unique way to interpret the dreams of ancient China. Various and extensive studies of ancient 'dream book'(or 'book of divination of dream') will provide examples of various dream interpretations. Furthermore, it could be presented as a meaningful basis for the comparative study of Eastern and Western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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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동인동인(東仁同人)-linked≫: 어바니즘, 미술행동, 민주주의

저자 : 김기수 ( Kim Ki-soo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9-21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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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지역의 도시공동체 및 행동주의 미술 그룹들이 대구광역시 중구의 재개발지역 '동인아파트'에서 2018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추진해온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로 구성한 기획전 ≪동인동인(東仁同人)-linked≫(2019.11.18~11.30)의 현대미술사적 의의를 논의하는 데 있다. 지역의 아티스트 콜렉티브들은 실로 다양한 참여 작가들, 즉 미술가, 서예가, 연극인, 주민/시민, 르포작가, 인문학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실로 다양한 장르, 즉 아카이브, 거리연극 슈프레히콜, 생태인형극, 미디어파사드, 게스트하우스, 르포글방, 정원 가꾸기 등의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동인동인≫은 반세기의 일기로 사라질 운명에 처한 동인아파트(1969-2020)의 역사적 궤적이 우리 모두(즉 주민, 시민, 예술가 등)에게 던져놓은 도시공동체, 어바니즘(urbanism), 민주주의 등의 문제를 예술적, 생태학적, 인문학적 관점에서 다루며, 주민과 시민들에게 용기, 희망, 힘을 불어넣었다. 이 논문은 미술사의 패러다임의 전환, 즉 형식적, 심미적 '모던 아트'로부터 개념적, 비판적 '컨템퍼러리 아트'로의 전환의 맥락에서 ≪동인동인≫의 한국 및 지역의 미술사적 의의를, 특히 앙리 르페브르의 '도시의 공적 공간'과 '도시에 대한 권리,' 자크 랑시에르의 '미학의 정치'와 '불화의 민주주의,' 샹탈 무페의 '논쟁적 공간'과 '예술적 개입'에 대한 논의를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The goal of this paper lies in examining the significance of the nearly two-year long project ≪동인동인(東仁同人)-linked / DonginDongin-linked≫(2019.11.18~11.30) in which a bevy of local art collectives have practiced diverse art projects related to urban community art and activist art since 2018. These groups of art collectives, including artists, residents/citizens, reportage writers and humanists, have carried out such diverse projects as archives, sprechchor, ecological puppet show, media facade, guest-house, reportage writing school, collaborative gardening, etc. ≪DonginDongin-linked≫ came to empower local residents and citizens by dealing with such issues as urban community, public space, and democracy on which the historical orbit of the half-century old but soon-vanishing Dongin Apartment Complex(1969-2020) urged all of us to reflect. In the context of 'global turn' of art from formal and aesthetic Modern art to conceptual and critical Contemporary art, this paper sets out to elucidate the Korean and local art-historical meanings of ≪DonginDongin-linked≫especially in terms of Henri Lefebvre's notions of 'public space' and 'the right to city,' Jacques Ranciere's concepts of 'politics of aesthetics' and 'democracy of dissensus,' and Chantal Mouffe's notions of 'agonistic space' and 'artistic inter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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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외국인 이주노동자의 농촌사회 유입과 적응: 경북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저자 : 정용교 ( Chung Yong-kyo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9-24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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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은 도시제조업 종사자에 비해 다른 적응 양상을 띤다. 농촌은 도시에서 찾을 수 없는 전근대성이 남아 있고, 제조업과 다른 고용조건을 맺는다. 이런 점에서 이주노동자들이 농촌여건에서 경험하는 적응양태와 어려움을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경북 소속의 면지역 3곳을 대상으로 외국인 이주노동자 관련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3개 면지역을 직접 방문하였으며, 면담을 통해 그들의 고용에 얽힌 실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한국농촌은 초고령화와 여성화의 구조적 문제에 당면하여 이주노동자를 받아들였고, 또 소득증대를 위해 도입한 주산지 농업에서 이주노동자의 일손이 불가피했다. 주산지 농업은 가격불안이 상존하였는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은 이주노동자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끼쳤다. 다음으로, 이주노동자들의 농촌생활 적응은 어려운 과제였다. 출신국가가 다를 경우보다 같은 국가출신이, 동일국가의 타 지역출신보다 같은 지역출신 노동자들이 일 과정에서 분쟁과 마찰이 적었다. 그들은 일 관련의 습관과 문화차이에서 뿐만 아니라 음식과 요리 등의 일상생활 방식에서도 큰 차이를 느꼈다. 그들은 작은 감정상의 다툼과 분쟁이 발생해도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었고, 그것이 질병발생으로 이어졌다. 그들은 병원이용 시 보험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농촌 현실에서 베트남 이주노동자 선호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베트남 이주자들은 위계서열과 유대성을 바탕으로 힘든 농사일을 잘 해냈고, 또 협력관계를 토대로 공동작업에도 익숙했다. 유교문화를 공유한 그들은 한국농촌 문화와의 친화성이 큰 것으로 볼 수 있었다.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Korean rural villages were forced to accept migrant workers in the face of the structural problems of super-aging and feminization, and were forced to hire migrant workers in the Main Producing Area Agriculture. There was constant price Instability in Main Producing Area, especially the price surge caused by overproduction. Second, migrant workers could not easily adapt to rural life. There were fewer conflicts and disputes when the country of origin was from the same country than in other country, and when workers from the same region worked than those from other regions of the same country. They showed difficulties in adapting to their work-related habits and cultural differences. They suffered great psychological stress in the event of small emotion struggles and conflicts, and such severe psychological stress led the condition to disease. The biggest difficulty for them was insurance coverage deprivation for hospital use. At last, there was a strong preference for Vietnamese migrant workers at Korean rural sites. Vietnamese immigrants performed hard farming based on hierarchy and ties. Vietnamese immigrants who shared Confucian culture could be seen as having great affinity with Korean rur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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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HIV/AIDS분야 종사자의 경험을 통해 본 감염인의 삶에서 일의 의미에 대한 연구

저자 : 박형원 ( Park Hyung-won ) , 박태정 ( Park Tae-jeong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49-28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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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HIV/AIDS감염인의 삶에서 일의 의미를 탐색하고자 관련기관 종사자들을 심층면접한 후 질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사회복지사, 상담사 등 종사자 9명의 심층면접 자료를 바탕으로 HIV/AIDS감염인의 삶에서 일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실업자로 돌아섬'을 비롯한 19개의 개념과 'HIV/AIDS로 인해 변화된 삶', '일로부터 배제됨', '편견의 벽', '삶의 전환',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 찾기' 등 5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고, 주요 범주는 '배제와 편견의 벽을 바라보며 변화의 희망갖기'였다. 연구결과 낙인과 편견 속에 감염인들은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수급자로 머물게 되지만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이들에게 있어 일은 경제적 주체로 살아가게 하는 방법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젊은 연령층 감염인들에 대한 직업프로그램 지원, 수급권 제도의 탄력적 운영, 감염인의 일에 대한 국가와 기업의 관점 전환 등을 제언하였다.


In order to explore the meaning of work in the lives of People Living With HIV/AIDS(PLWHA), this study analyzed in-depth interview data from HIV/AIDS service providers as a qualitative study method. 9 social workers and counsellors who had worked in HIV/AIDS agencies participated in this research. The results of data analysis are as follows. There are 19 concepts, including 'Turn out to the jobless' and 5 subcategories were derived: 'Life changed by HIV/AIDS', 'Excluded from work', 'Wall of prejudice', 'Change of life' and 'Find a way to live Together'. The main category was 'to look at the walls of exclusion and prejudice and to have hope for change'. Research has shown that PLWHA do not have a chance to work and stay in the public assistance, but they live as members of society in various ways, and that work is a way to make them live as economic players.
Taking these results into account, the following were suggested - support for vocational programs for young age PLWHA, flexible operation of the public assistance system, and a shift in the views of the state, company and employer on the work of PL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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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사회인문학적 관점에서 본 한국사회 위험업무종사자에 대한 태도 고찰 – 경찰관, 소방관, 군인의 위험부담에 대한 융합학문적 논의 -

저자 : 민웅기 ( Min Woong-ki ) , 김상학 ( Kim Sanghag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9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81-31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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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사회에서의 위험업무종사자 중 경찰관, 소방관, 군인의 과업 수행에 대해서 일반 시민들이 어떤 태도를 지니고 있는지를 개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과학기술은 이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수단으로는 많은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특정 위험업무종사자들에 있어서 과학기술 시스템을 그들의 안전을 위해서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탐색적 연구로 진행된 본 논문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시민들은 위험업무종사자들의 업무가 위험하다는 태도를 지니고 있었으며, 위험업무종사자의 과업이 시민들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위험을 해결하려는 의무감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이유로 위험업무종사자들에게 그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는 생체신호복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인식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위험업무종사자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사회인문학적 성찰을 통한 융합적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This study analyzed citizens' attitudes about the tasks of high-risk occupational groups such as police officers, firefighters, and soldiers in Korea. Technologies are used as a means for the safety of citizens, but in fact, not for the safety of workers who perform practical tasks to protect people from social risks. A survey was taken about how high-risk occupational groups perceive their safety and survey data ware analyzed. According to the survey data analysis, respondents consider that their tasks are more likely to be dangerous and help ensure the safety of citizens, therefore, they have a strong sense of responsibility for managing social risks. Also, respondents strongly insist that they be given support policy support such as safety suit to ensure their safety. Therefore, convergence discussion needs to be made through the socio-humanities reflection on techn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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