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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철학 update

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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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7-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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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7)~31권1호(2020) |수록논문 수 : 926
시대와 철학
31권1호(2020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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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진화 존재론을 향하여 - 다윈 진화론의 존재론적 맥락 -

저자 : 김성우 ( Kim Seong Woo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3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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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은 시간의 화살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뉴턴의 근대 물리학과 전적으로 다르다. 다시 말하자면 뉴턴의 근대 물리학은 시간의 화살을 부정하며 시간의 공간화와 연관된 가역적인 영원불변성을 주장하는 본질주의를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본질주의의 기원인 서구 전통 형이상학과 기독교에 관하여 진화론은 과학적인 층위에서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이 글은 과학적인 층위에서 생겨난 다윈의 진화론을 통해 존재론의 층위에서 서구 형이상학의 극복변형을 시도하는 역사비판적인 존재론의 의미를 규명한다. 이러한 극복변형의 대표적인 예로는 헤겔과 마르크스가 시도한 역사 변증법과 하이데거와 푸코 등이 추구한 역사 해체론을 들 수 있다. 전통적인 본질주의에 반대하여 이들이 감행한 극복변형을 살펴봄으로써 진화론의 존재론적 맥락을 이해한다. 이로써 이들 철학자들의 철학적 정신과 다윈의 과학적 정신이 본질주의 비판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만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마디로 '존재론적 전환'이라는 문제틀에서 실체의 존재론이 역사비판적 존재론, 즉 진화 존재론으로 바뀌고 있는 현대 존재론의 방향성을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Darwin's theory of evolution speaks of the arrows of time(depth of time) that change from simple single-celled organisms to complex organisms like humans. Evolution is entirely different from Newton's modern physics in that it emphasizes the arrows of time. In other words, The latter is based on essentialism, which denies the arrows of time and claims the invariable eternity associated with the reversible spatialization of time.
With regard to Western traditional metaphysics and Christianity, namely the origin of this essentialism, the theory of evolution shows a critical attitude at the scientific level. This article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historico-critical ontology that attempts to overcome the Western metaphysics (Überwindung der Metaphysik) at the level of ontology through Darwin's theory of evolution that emerged at the scientific level. Representative examples of such overcoming transformation include the historical dialectic attempted by Hegel and Marx and the historical deconstruction theory pursued by Heidegger and Foucault. This study tries to understand the ontological context of evolutionary theory by looking at the transformations they have made against traditional essentialism. This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these philosophers' ontological ethos and Darwin's scientific one meet in terms of a criticism of essentialism.
In a word, we can understand the direction of modern ontology, in which the ontology of the substance is transformed into historico-critical ontology, that is, evolutionary ontology, in the framework of 'ontological 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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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교적 가족 담론에 대한 여성주의 이해 - 중국 근대 지식인의 가족철폐론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세서리아 ( Kim Seseoria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6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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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국 근대 시기 남성 지식인들이 중국의 근대화를 위해 필수 과제로 제시했던 가족담론, 특히 (유교)가족폐지론을 여성주의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현재 한국사회에서의 가족 문제를 통찰하는 하나의 계기로 삼는다. 가족을 사적 소유에 기반하는 전형으로 이해하고 연대적 공동체를 구상할 수 없는 근거임을 비판하거나 혹은 가족을 집단적인 것으로 간주하면서 자유, 권리 등의 근대적 요소를 결핍시키는 원인이라 보는 중국 근대 지식인들의 가족철폐론을 여성주의 문제의식 안에서 분석한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 한국적 상황에서 가족의 문제가 좀 더 복잡하고 다층적인 차원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This paper analyzes the family discourses of male intellectuals in the modern period of China from the perspective of feminism, thereby suggesting a new strategy for understanding traditional Confucian families. It reveals the limits of the Confucian family abolition theory, which male intellectuals in the modern period of China presented as a primary task in the process of enlightening the Chinese, and investigates how to reconstruct the core values of Confucian family from the feminist point of view.
To effectively deal with these problems, this paper analyzes the theory of the abolition of the traditional Confucian family in the “Da-tong-shu(大同書)” by Kang Yu-wei and the “Xin-qing-nian(新靑年)” period of the 5.4 New Culture Movement. In so doing, I ask in what context the family discourses of modern Chinese male intellectuals criticize the traditional Confucian family, but how they remain blind in terms of the gender problems. In conclusion, this paper insists that the family discourse be pursued not in the dichotomy of the collective versus private nature of the family, but in a more complex and multiple stra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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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들뢰즈의 존재론적 시간과 '우발적 미래들'의 역설 - 진리의 존재론에서 시간의 존재론으로 -

저자 : 김은주 ( Kim Eun-joo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1-9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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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는 초월에 존재 실재의 근거를 두는 플라톤 존재론의 성립 동기를 도덕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하며, 이를 인식적 참을 추구하는 진리에의 의지로 이해한다. 들뢰즈는 플라톤의 텍스트를 재해석하면서 시간을 계속적으로 참을 위협하는 기만, 즉 거짓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인 생성으로 제시한다. 시간은 거짓으로 칭해진 바 있는 허상들의 출현과 차이를 생산하는 실재적 존재로서, 들뢰즈의 생성의 존재론에서 존재론적 위상을 지닌다. 시간은 이러한 거짓 산출력을 지닌 생성이며, 진리의 모든 형식적 모델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것은 시간의 형식이 진위를 판별하는 진리 조건을 '우발적 미래들(futurs contingents)'이라는 역설에 처하게 하기 때문이다. 들뢰즈는 시간 역설을 보임으로써, 시간을 운동과 거리로부터 추론하는 유클리드적 패러다임에 벗어나, 사건 발생의 관계적 시간인 존재론적 시간 개념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들뢰즈의 존재론적 시간은 초월에 근거하는 유비적이며 위계적인 플라톤의 진리의 존재론을 전복하면서 생성의 관점에서 내재적, 일의적 존재론을 제안한다.


Deleuze explains that Plato's motives for establishing his ontology based on transcendent real is derived from moral interest and understands it as a will to the truth that pursues cognitive truth. But The form of time puts the truth condition that identifies truth into a paradoxical situation, and raises a formal model of truth. Through time paradox, Deleuze suggests the emergence of delusions, the difference itself, and presents the time of producing the difference as a real being. In this respect, in Deleuze difference and ontology of becoming, the phase of time is important. Through ontological time, Deleuze overturns the ontological theory of analogical and hierarchical truths based on transc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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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고귀한 의식과 비천한 의식의 변증법 - 헤겔의 『정신현상학』을 중심으로 -

저자 : 남기호 ( Nahm Kiho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3-140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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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헤겔의 『정신현상학』 “정신” 장, “도야” 절에서 전개된 고귀한 의식과 비천한 의식의 변증법적 전도 과정을 분석적으로 재구성한다.
여기서 자기의 지양 없이 국가 권력에서 타자화된 자신의 즉자존재와의 동등성을 보는 고귀한 의식은 봉사의 영웅주의와 아첨의 영웅주의를 거쳐 국가 권력을 자신의 대자존재를 위한 부(富)로 전도시키는 비천한 의식으로 밝혀진다. 반면에 자신의 대자존재를 억압하는 국가 권력으로부터 비롯된 부에서 자신의 즉자존재와의 부등성을 보는 비천한 의식은 절대적으로 찢어짐으로써 근대의 분열된 주체와 그 세계의 가장 큰 진리를 나타내는 고차적인 의식으로 평가된다. 헤겔에 따르면 이 의식이야말로 근대의 계몽과 종교 그리고 혁명을 추진한 진정한 주체라 할 수 있다.


This article tries to reconstruct analytically the dialectical inversion process of noble and base consciousness in the chapter, “The Spirit”, the section, “The Culture” of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
Here the noble consciousness(das edelmütige Bewusstsein), which looks, without sublimation of self, at the equality with its alienated being-in-itself in the state power, turns out to be base, in that it inverts the state power through the heroism of service and flattery into the wealth for its being-for-itself. Contrarily, the base consciousness(das niederträchtige Bewusstsein), which sees the inequality with its being-in-itself int the wealth from the state power which suppresses its being-for-itself, is estimated through the absolute laceration(Zerrissenheit) as the higher consciousness which bears the great truth of modern split subject and his world. According to Hegel, it is just this consciousness, that carries forward the enlightenment, religion and revolution in moder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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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치우 '찾기' - 박치우 연구에 발생한 이해와 오해, 그리고 논쟁들 -

저자 : 박민철 ( Park Min Cheol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1-17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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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박치우 철학에 대한 연구는 한국현대철학의 일정 영역을 차지하는 핵심 주제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박치우 연구를 살펴볼 때 박치우 철학이 어떤 특정한 상징체계 내지 연관관계 속에서 부자유스럽게 위치하고 있음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다. '경성제국대학 철학과', '신남철과 박종홍', '빨치산과 게릴라', '박헌영' 등의 용어 속에서 묘사되는 박치우 철학의 구체적인 모습과 그 의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중요한 것은 박치우 철학의 진정한 의의와 가치, 그리고 그 한계들을 모색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최근 20여 년 동안 수행된 적지 않은 박치우 철학에 대한 연구들의 의의 및 한계들을 분석함으로써 박치우 철학에 접근할 수 있는 또 다른 경로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특히 '빨치산'과 '박종홍'이라는 두 가지의 상징이 그 동안 박치우 연구에 있어서 과도한 규정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박치우를 신비화하거나 부차화시켜버리고 있음을 비판한다. 나아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박치우의 역사철학에 대한 연구, 학제간 연구를 제안하고 있다.


Today, research on Park Chi-woo's philosophy has been developed as a key theme constituting some part of Korean modern philosophy. Reviewing research on Park Chi-woo, however, it is not difficult to find that his philosophy is in an unnatural position within a certain symbol system or correlation. The specific appearance and significance of Park's philosophy described in terms such as “the department of philosophy of Keijo Imperial University,” “Shin Nam-cheol and Park Jong-hong,” “partisan and guerrilla,” and “Park Heon-young” are still not clear. What is important is to explore the true significance, value, and limitations of his philosophy. To this en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ossibilities of other paths to approach Park's philosophy by analyzing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quite many studies on his philosophy conducted during the past 20 years. In particular, it criticizes the fact that the two symbols of “partisan” and “Park Jong-hong” have had excessive significance when it comes to defining research on Park Chi-woo, resulting in mystifying or downgrading him. In addition, this study suggests research on his historical philosophy and multidisciplinary research in order to overcome such lim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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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서(恕)와 똘레랑스(tolerance)의 네 가지 차이점 - 서와 똘레랑스의 적절한 상보적 역할 부여를 위하여 -

저자 : 윤태양 ( Yun Taiyang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75-20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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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똘레랑스와 서(恕)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이 양자의 유사성이나 일방에 의한 포괄 혹은 극복의 입장에서 비교했던 것에서 벗어나 양자의 차이에 주목한다. 필자는 그 차이점으로 네 가지를 지목한다. (1) 출발점에서의 차이 - 서: 같음, 똘레랑스: 다름, (2)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서의 차이 - 서: 수직성, 똘레랑스: 수평성, (3) 야기될 수 있는 문제에서의 차이 - 서: 지나친 동질화, 똘레랑스: 지나친 개별화, 그리고 (4) 본래 취지와 목적에서의 차이 - 서: 자아의 확대, 똘레랑스: 자유의 확대 등이 그것이다.
본고는 똘레랑스와 서가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느끼는 같음과 다름에 대한 적절한 행위지침으로 상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우선 똘레랑스와 서의 연원과 역사적 발전과정을 검토하고 양자를 비교한 선행 연구들을 분석한 뒤, 상술한 네 가지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This paper focuses on differences between Shu(恕) and Tolerance which have been compared in many preceding researches. In Korea, those approaches could be classified into a few types that focus on similarity or claim to Shu as a solution to the limitation of Tolerance. I as one of researchers who have been trying to prove the persuasion and utility of Confucian ethics to contemporary society, I agree with the second assertion. But for and before that, it is necessary to properly analyze their differences. In this paper, I divide their differences into four - 1) on the beginning: Shu from sameness, Tolerance from difference, 2) on the relation between subject and object: Shu-vertical, Tolerance-horizontal, 3) potential risk: Shu-excessive homogeneity, Tolerance-excessive individualization, 4) on the purpose: Shu-extension of the morality of oneself, Tolerance-extension of other's freedom - and argue each after tracking the origin and historical changes of Tolerance and Shu 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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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낭만주의의 인간적 도야 - F. Schlegel의 철학적 양가성 -

저자 : 이정은 ( Lee Jeong-eun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09-24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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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기 낭만주의가 사회 변혁을 뒷받침하는 이론적 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해,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낭만주의의 의미를 설명하고, 인간적 교양, 도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탐구한다. 슐레겔에게 낭만주의적 교양의 범례는 철학자가 아니라 미적 인간, 즉 시문학적 예술가다. 그는 범례의 역할을 설명하기 위해, 예술가적 연대를 이루는 중보자 개념을 도입한다. 그래서 그의 낭만주의는 엘리트주의적 측면이 강하다는 혐의를 받게 된다. 이 글은, 슐레겔에게 영향을 준 철학사적 토대를 활용하면서, 그의 주장에 나타나는 엘리트주의적 요소와, 그것과 대립하는 이율배반적 요소들을 동시에 제시한다. 이것을 통해 슐레겔의 낭만주의는 정신문화적 차원에서 사회 변혁을 위한 원동력을 지닌다는 점을 논증한다.


This essay traces the meaning of Friedrich Schlegel's Romanticism to argue that early romanticism has the theoretical potential to back up social transformation, and seeks after the direction in which individual Bildung(human culturalization and character building) moves forward. For Schlegel, an example(legend) of romantic Bildung is not a philosopher, but an aesthetic human, or a poetic artist. To explain the role of exampe(legend), he introduces the concept of mediator forming an artistic solidarity. So his romanticism has been accused of having a strong elite element. This essay presents not only the elitist elements that appear in his arguments but also the antinomic arguments against former arguments on the basis of the philosophical foundations that influenced Schlegel. That proves that Schlegel's romanticism has the driving force for social transformation on the spiritual and cultural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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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캉의 범죄적 주체 분석 - 인간만이 범죄를 저지른다 -

저자 : 최원 ( Won Choi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47-27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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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범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크 라캉의 관점에서 검토한다. 라캉은 범죄를 인간 내에 잔존해 있는 동물적 본능에서 유래하는 것이 아니며, 고유하게 인간적인 본질에 귀속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라캉에 따르면, 오이디푸스적 범주에 속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주체는 마치 불가항력적인 힘에 의해 그것을 저지르도록 강제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런 범죄는 초자아의 법을 따르는 주체의 “자기 처벌”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초자아의 법은 모성적 대타자의 자의성과 긴밀하게 연관된 “억압”을 본질로 한다. 그러나 라캉은 이런 초자아의 법과는 엄격히 구분되는 (더 이상 자의적이지 않은) 부성적 상징법의 도입 가능성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기능”으로서의 “승화”에서 찾으며, 이는 상징적 성격을 갖는 “두 번째 동일시”를 통해 달성될 수 있다고 본다. 본 논문은 라캉을 쫓아 거울단계에서 형성되는 첫 번째 동일시, 곧 상상적 동일시가 가져오는 “소외”에서 기원하는 주체의 공격성이 어떻게 모성적 대타자의 자의적인 법의 지배 하에서 주체가 경험하는 좌절을 통과하면서 마침내 초자아에 연결된 범죄적 대상의 생산으로까지 이어지는지를 살펴본다. 본 논문은 또한 이런 이론적 설명을 구체화하기 위해 린 램지 감독의 2011년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분석하면서 라캉이 제안하는 치유의 방법을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그런 치유의 방법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에 대해 간략히 평가해 본다.


This paper explores the question, 'what are crimes?' from Lacan's point of view. Lacan argues that crimes do not originate from animal instincts remaining in men, but belongs to the properly human nature. According to him, subjects who commit crimes falling into the Oedipal category seem to be coerced to do so by some irresistible force. This type of crimes should be understood as “self-punishments” of the subjects following the law of the super-ego. The law of the super-ego is based on repression closely related to the arbitrary character of the maternal law. But Lacan seeks the possibility of establishing the paternal symbolic law which is no longer arbitrary, in the concept of sublimation as a function of Oedipus complex. Such an effect of sublimation can be accomplished through the secondary identification which has a symbolic character. This paper traces the dialectic of the aggressiveness originating in the “alienation” incurred by the first imaginary identification, and how it results in a production of criminogenic objects. To make this account concrete, this paper analyzes Lynne Ramsay's film titled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 from Lacan's perspective, and also discusses the therapeutic method he prop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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