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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MODERN LITERARY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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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범위 : 1권0호(1992)~78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1,170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0호(2019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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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염상섭의 『취우』에 나타난 한국전쟁

저자 : 공종구 ( Kong Jong-goo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2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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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우』는 해방 이후 염상섭의 작품 세계를 대변하는 작품이다. 이 글은 『취우』를 염상섭의 작가적 정체성의 표지인 리얼리즘 정신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한국전쟁을 서사의 배경으로 동원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지배적인 서사 대상으로 기능하고 있는 모티프는 인민군 치하 3개월 간 서울에 잔류한 시민들의 일상과 욕망이다. 이러한 서사 설정을 통해 염상섭은 한국전쟁을 민족의 운명이나 미래 전망의 자장 안에서 탐색하고자 했던 자신의 작가적 의도를 실천하고 있다. 이 의도와 관련하여 '얼룩'과 '악취'는 매우 중요한 함의를 지니고 있는 표상으로 기능하고 있다. 얼룩과 악취라는 표상을 통해 염상섭은 당시 명재경각의 위기상황이 중첩되는 과정에서도 국가와 민족의 안위보다는 자신들의 사적인 욕망 추구에만 탐닉하는 서울의 인심과 그 배경으로서의 한국전쟁의 폭력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염상섭은 분단 정부 수립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있었던 통일된 독립국가에 대한 기대를 좌절하게 만든 한국전쟁을 부조리한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다. '모욕'은 한국전쟁에 대한 염상섭의 그러한 인식을 극명하게 압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신영식은 한국전쟁에 대한 염상섭의 문제의식을 대변하고 있다. 다른 인물들에 비해 신영식은 압도적으로 많은 서술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우호적으로 서술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신영식은 합리적인 균형감각과 주체적인 민족의식을 지닌 중도 우파 민족주의적 지향의 자유주의자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A Shower』 is the work representing Yeom, Sang-sup's world of works after the liberation. This paper aims to evaluate 『A Shower』 as an extension of Yeom, Sang-sup's spirit of realism, a cover of his writer's identity.
In this work, which uses the Korean War as the setting of an epic story, the motif functioning as the dominant narrative target is the daily life and desire of the citizens who stayed in Seoul for three months under the rule of North Korean People's Army. Through this epic setting, Yeom, Sang-sup is practicing his own creative intent to explore the Korean War within the confines of the fate of the people or future prospects. In relation to this intention, 'stains' and 'bad smell' serve as representations with very important implications. Through the expression of stains and bad smell, Yeom, Sang-sup reflects the public sentiment in Seoul, which indulges only in the pursuit of their own personal desire rather than the safety of the nation and its people even when the crisis of death's door is overlapping, and the awareness of problem critically reflecting on the violence of the Korean War.
Yeom recognizes the Korean War as an absurd war that frustrated expectations of a unified independent state that had not been given up even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divided government. 'The insult' sharply encapsulates Yeom's perception of the Korean War. In this regard, Shin Young-sik represents Yeom Sang-sup's awareness of problem about the Korean War. This is because, compared to other figures, Shin Young-sik not only has an overwhelming proportion of narrative but also he is described in a very friendly way. In addition, Shin Young-sik is set up as a center-right nationalist-oriented liberalist with a reasonable sense of balance and independent national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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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분단 인식 및 극복 양상 연구

저자 : 김소륜 ( Kim So-ryu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48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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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우리 사회 내의 고착화된 문제인 '분단' 상황에 주목하고, 그에 관한 우리의 인식 변화를 문학 작품을 통해 고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 편의 문학작품 속에는 그 시대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본 까닭이다. 이를 위해 주목한 작가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소설가 이청준이다. 실제로 그의 작품 속에서는 한국 사회 내에서 발생한 다양한 갈등 상황이 복합적으로 그려지고 있고, '분단'이 낳은 갈등 상황 역시 작품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이청준의 소설에 나타난 분단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연구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 사회가 분단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극복할 것인가를 고민함은 물론, 이청준 문학 자체 내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분단 문제를 주목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를 위해 본론에서는 작가가 지닌 분단 상황에 관한 인식이 주로 주체를 고립시키는 무자비한 폭력으로 형상화되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작가가 '공감'과 '연대'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분단이 낳은 비극을 극복하고자 소망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current state of Korea's division that has become fixated in our society, and the changes in our perceptions toward the state through literature. The reason for the focus of my study is that literary works contained all the worries of the times. For the study, Chung-joon Lee, a novelist who has continued his creative activities for nearly half a century from the 1960s to the 2000s, is significant. As various conflicts within Korean society are depicted in his works, and the conflicts caused by the division are also found in his numerous works. However, there are little valid studies addressing problems of division that appears in Lee's novels. Therefor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by highlighting the situation of division through Lee's novel, our society agonizes over how to recognize and overcome problems of division,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issue of division that has been relatively overlooked within Lee's literature itself. In the main body, the writer's understanding of the divided nation is shaped by the ruthless violence that isolates characters. This paper also discovers that Lee suggests "sympathy" and "solidarity," which he hopes to overcome the tragedy caused by the di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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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최명익 역사소설 『서산대사』의 인물 형상화 양상과 그 의미

저자 : 김효주 ( Kim Hyo Joo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9-7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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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명익 역사소설『서산대사』에 나타난 인물 형상화 양상을 고찰하여 최명익 소설의 위상과 문학사적 의의를 규명하고자 한다. 인물 형상화에 대한 해명은 작품의 서술 방식과 최명익 소설의 지향점을 포착하는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소설 속 인물들을 몇 개의 범주로 나누고 그 서사적 형상화 양상과 상호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통해, 북한 항일 혁명 문학 예술의 두 지향, 즉 김일성으로 대변되는 혁명 영웅 중심의 형상화와 인민들의 주체적 활약을 부각시키는 인민 영웅 중심의 형상화라는 지향이『서산대사』속에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tudy the aspects of personification in Choi's historical novel, Ambassador Seosan, and to examine the status and literary and historical significance in Choi Myung-ik's history novels. The explanation about personification is very important in the aspects that it becomes a clue to capture the narrative style in his works and the direction of Choi Myung-ik's novels. 『Ambassador Seosan』is a historical novel that describes the history of Imjin War, focusing on the fall of Pyongyang Castle and following restoration processes. When studying what characters the novelist has chosen and how personified the characters from a number of historical characters, the elaborate narrative strategies in general can be explained. In this article, the characters in『Ambassador Seosan』are divided into several categories and the aspects of individual narrative personification and related interrelationship are identified. This article studies how the two directions in North Korean anti-Japanese revolutionary literature are reflected in the novel of 『Ambassador Seosan』, which are the directions of personification focusing on the revolution hero representing Kim Il Sung and people's heroes emphasizing their autonomous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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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념 구현과 정체성 탐구의 서사 ― 김석범 소설 『1945년 여름』을 중심으로 ―

저자 : 고은경 ( Ko Eun-kyung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3-88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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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석범 장편소설 『1945년 여름』을 통해 작가 김석범의 개인적인 고뇌가 어떻게 촉발되어 현재의 김석범 문학으로 확립되어왔는지에 주목하고 작중 인물의 이념 구현과 정체성 탐구의 과정을 살피는 것에 목적을 둔다.
『1945년 여름』은 일제강점기 말 재일조선인 사회를 살아내는 인물들을 통해 시내 이념에 대응하는 삶의 모습을 포착하고 이념을 구현하는 각자의 방식을 그린다. 이 작품은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라 볼 수 있으며 주인공 김태조에게는 작가의 모습이 투영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작가는 주인공을 통해 8·15 해방 전후 민족의 모순된 행위들을 드러내고, 재일조선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위기의 경험을 상세히 보여준다.
김석범은 작중 인물들의 이념 구현을 사회에 순응해 그 시대를 살 수밖에 없었던 재일조선인들의 삶의 단면으로 형상화하고, 김태조를 통해 이념의 변모 사이에서 정체성을 탐구하는 물음 대한 답변을 찾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함으로서 그의 정체성 탐구와 확립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The article aims to examine the ideological embodiment of the characters and the process of exploring identity, noting how the personal anguish of writer Kim Seok-bum was triggered and established as the current Kim Seok-beom literature.
『summer of 1945』, is Korean society, the end of Japanese occupation through people who lived in the city of ideology to respond to capture the image of life and implementing its own ideology. Draw the way. It can be seen as an autobiographical novel by the author, and it is safe to say that the author's image was portrayed by the main character, Kim Tae-jo.
Through the main character, the author reveals the contradictory acts of the people before and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on Aug. 15, and shows in detail the experience of confusion and crisis over the identity of Koreans in Japan.
Kim Seok-bum can see the time of his identity exploration and establishment by talking about his self-image and finding answers to questions exploring identity among ideological changes through Kim Tae-jo, who adapted the ideological embodiment of the characters to the society and had no choice but to live in that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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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부재자의 흔적 읽기 모티프 ― 자서전적 텍스트성과 프로소포페이아의 수사학 ―

저자 : 박인성 ( Park In-seong ) , 노대원 ( Noh Dae-wo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9-107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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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의 여러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사라지거나 죽은 자들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특히, 주인공들이 부재자(不在者)가 남긴 흔적이나 기록, 또는 소설과 사진을 읽는 장면은 주목할 만하다. 이 과정은 그 자체로 탐색과 추리로, 액자소설과 중층 구조를 촉발시키는 서사적 기제이다. 이청준의 주인공들은 부재자의 텍스트를 읽고 타인을 이해하고, 역으로 자신을 성찰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모티프는 이청준 문학 전반에 걸쳐진 주제 의식과 형식적 특징을 상당 부분 해명해 줄 수 있다.
이청준은 자서전적 산문에서 죽은 맏형의 책과 일기장을 겸한 독서감 노트를 읽었던 체험을 밝히고 있다. 그는 고인의 유품을 접하는 일을 고인의 삶과 만나는 부활이라고 말한다. 그는 고인의 삶을 대신 살 것이라고 다짐하기에 이른다. 이 같은 소설가로서의 개인 신화는 이청준의 다른 소설에서도 자주 목격된다. 이것은 이야기 구성 방식에서의 이청준 소설의 자서전적인 측면(the autobiographical)이다.
이청준의 독서 체험은 이중적인 자서전이며, 이중적인 프로소포페이아(prosopopeia, 활유법)이다. 폴 드 만의 견해처럼, 자서전적 글쓰기가 프로소포페이아라면, 이청준의 자서전적 산문은 과거의 '죽은' 사건들을 복구하는 프로소포페이아의 한 형식이다. 그리고 그 프로소포페이아의 형식 안에서 또 다른 프로소포페이아를 발견할 수 있다. 부재하는 사람의 유품과 텍스트를 읽는 일은 망자(亡者)에게 입과 얼굴을 부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In many of Cheong-jun Lee's fictions, stories of the main character chasing those who disappeared or died frequently appear. In particular, it is noteworthy that the main characters read the traces, records, or novels and photographs left behind by the absentee. This process is in itself a narrative mechanism that triggers frame novels and multilayered structures. Lee's characters read the absentee's text, understand others, and reflect on themselves in reverse. Therefore, the motif can explain much of the subject consciousness and formal features that span Lee's literature.
In his autobiographical prose, Lee reveals his experience of reading his dead eldest brother's books and diaries. He says that contact with the deceased's relics is a revival that meets the deceased's life. He goes as far as to pledge to live the deceased's life instead. The personal myth as a novelist is often seen in Lee's other fictions. This is the autobiographical aspect of Lee's fictions in the way the story is organized.
Lee's reading experience is a double autobiography and a double prosopopeia. As Paul de Man views it, if autobiographical writing is prosopopeia, Lee's autobiographical prose is a form of prosopopeia that restores past “dead” events. And we can find another prosopopeia in that form. Reading the missing person's belongings and texts are giving the dead person a voice and a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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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SNS시 현상과 시의 공동체적 소통의 가능성

저자 : 박소용 ( Pak So-yong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9-12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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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Social Network Service) 시대 미디어의 발전은 우리의 삶과 문학 환경을 새롭게 바꿔놓았다. 시를 읽지 않는 오늘날, 다양한 미디어 매체는 '감성의 공유'로 시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SNS의 특성을 활용한 시 활동이 새로운 시 현상으로 등장했다. 2013년 하상욱을 시작으로 최대호, 이환천, 글배우 등의 SNS시는 짧은 문장, 일상 소재, 가벼운 풍자와 은유를 온라인상에서 대중과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논문은 SNS시와 독자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시 창작과 감상에 쌍방향적 영향을 제공하고 이것이 독자의 능동적인 시 감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SNS시 현상의 흐름을 정리하고, SNS시가 독자의 공감을 이끄는 부분을 형식적인 면에서의 접근의 용이성을 살펴보았으며, 소재와 주제의 측면에서 대중의 호응을 얻는 일상적의 특징을 정의하고자 하였다.
시 자체의 특성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시 창작에 독자를 초대하여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부분을 공동체적 소통의 실현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또한 SNS시가 시문학으로서 독자에게 작용하는 형식적, 내용적 측면과 그로 인한 발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미디어의 구술적 특성이 갖는 장점과 그 한계를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온라인 미디어에서 새롭게 등장한 SNS시 현상에서 시가 현대 일상 속에서 공동체적 소통의 역할을 함으로써 독자와 현대시와의 거리를 좁힐 가능성을 확인했다.


The development of media in Social Network Service(SNS) times has changed our life and the literary environment. Today, when people do not read poetry, various media appear to threaten the place of lyricism as 'sharing of emotions'. In this situation, the poetry activity utilizing the characteristics of SNS appeared as a new phenomenon. Beginning in 2013, SNS poets such as Ha Sang Wook, Choi Dae Ho, Lee Hwan Chun, Geul Bae Woo shared short sentences, everyday material, light satire and metaphor online. And they became very popular.
This study has paid attention to the fact that it provides interactive effects on the creation and appreciation of the poem through the real-time communication between the SNS poetry and the reader, and this leads to the active read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flow of phenomena in SNS poetry and to identify the aspects of SNS poetry that lead to the empathy of the reader, and to define the ordinary characteristics of getting public response in terms of material and subject.
In addition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poetry itself, inviting readers to participate in poetry creation on - line to induce active participation from the viewpoint of the realization of communal communication.
The formal and semantic aspects of SNS poetry as a lyric poetry, the possibilities of development by them, and the advantages and limitations of the oral characteristics of the media are summarized.
Through this, we confirmed the possibility of narrowing the distance between readers and modern poetry through the role of community communication in modern everyday life in the phenomenon of SNS poetry newly emerged in online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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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호철 소설에 나타난 응시의 양상 연구 - 숭고와 유머의 문제를 중심으로 -

저자 : 서보호 ( Seo Bo-ho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1-147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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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이호철의 소설에서 반복되는 '응시'의 문제를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4.19를 전후로 창작된 작품들 안에서 논의함으로써 '응시'와 그로 인한 불안에 대해 주체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를 논의하는 것이다. 정신분석학 안에서 '응시'는 주체가 대상을 바라보는 행위와 반대로 대상이 주체를 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주체는 응시를 상징적으로 길들임으로써, 그것의 매혹과 불안으로부터 거리를 두고자 한다. 그러나 거리의 조절에 실패할 때 주체는 이러한 응시로부터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
이호철의 소설 속 인물들은 '사물'과 '풍경'의 응시에 의해 반복적으로 불안에 시달린다. 이는 실향의 상황으로부터 4.19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호철의 인물들은 이러한 대상의 응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존재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이러한 응시로부터 거리를 두기 위해 다양한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4.19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이호철의 인물들은 해석불가능성이 주는 불쾌로부터 거리를 두고자 한다. 이들은 풍경의 응시를 거꾸로 들여다봄으로써 그것의 의미를 해석하려 하기도 하며, 인물이 놓인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재현하여 응시로 인한 불안을 경감시킨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problem of gaze in Lee Ho-cheol's fiction from a psychoanalytic point of view. And in the works created before and after 4.19 Revolution, this paper discuss how the subject responds to gaze and its anxiety. In psychoanalysis, 'gaze' means that the object sees the subject as opposed to the act of the subject looking at the object. In general, the subject wants to stay away from the fascination and anxiety of the gaze. However, when the distance fails to be adjusted, the subject may be threatened by this gaze.
Lee Ho-Cheol's characters in the fiction repeatedly suffer from anxiety due to the gaze of 'things' and 'landscape'. It is expressed in a variety of ways, from the loss of hometown to the 4.19 Revolution.
Lee Ho-Cheol's characters want to keep away from the incomprehensibility of the historical event, 4.19 Revolution, and the displeasure it gives. They try to interpret its meaning by looking backwards into the gaze and also relieve anxiety by humorously accepting their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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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제강점기 이육사 저항시에 나타난 리미널리티 연구

저자 : 이강하 ( Lee Kang-ha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9-16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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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제강점기 이육사의 저항시에 나타난 리미널리티(liminality, 전이 행위)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육사가 시작 활동을 벌인 1930ㆍ40년대는 모든 출판물이 사상 검속과 표현 검열을 당하던 시기이다. 저항시의 요체인 민족주주를 함의한 표현이 매체에 실리는 것이 불가능한 시기이다. 이육사 시는 매체를 통한 문자적 저항을 위해 쓰였다기보다는 자기의 저항 행위를 준비시키기 위한 리미널리티를 위해서 쓰였다. 전사들이 전쟁을 하기 전에 특별한 의식을 통해 적개심을 키우는 것처럼, 이육사는 가상적 저항을 통해서 자기의 저항 행위를 고무하고 고취하고 역사적 당위성을 자기 행위에 부여한다.
저항시로 평가받는 이육사의 시는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그 패턴은 대략적으로 일반적인 리미널리티 수행 절차에 대응한다. 리미널리티는 대게가 과거와의 단절, 현재에서의 고통, 미래에서의 재통합의 서사로 진행된다. 작품의 서두에서는 리미널리티가 수행되는 특별한 장소가 지정된다. 이 장소는 환유적으로 제시된다. 현실적 맥락을 포함하는 환유는 단절과 지속, 가상과 실제의 동시 병존을 가능하게 한다. 이 환유적 장소에서 주체는 자발적인 고난에 처하고 신체적 고통을 감수한다. 이 신체적 고통은 이 가상의 제의에 실제성을 부여한다. 왜냐하면 신체 그 자체의 역사성은 어느 장소, 어느 시간에서나 고유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서사에서는 이 신체적 고통의 대가로서 황홀경의 미래가 제시된다. 이 황홀경은 실제의 역사보다 더 과잉된 은유의 이미지로 제시된다. 이 과잉 이미지는 현실에서 예상되는 미래의 암울한 세계의 이미지를 상쇄하고 주체의 행위를 고취한다. 장소는 환유로, 신체는 실제로, 미래는 은유로 제시되는 일련의 서사 과정은 리미널리티의 수행 과정과 정합적이다.
일제강점기뿐만 아니라, 1970년대 산업화 시기와 1980년대의 민주화 시기에 작성된 저항시(민중시) 역시 행위와 행위를 위한 준비의 단계로서의 리미널리티가 구분되어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 글이 기존의 저항시의 개념은 더 세부적으로 구획할 수 있는 방법론적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liminality in Yi Yuk-Sa's resistance poetry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In the 1930s and 1940s when Yi Yuk-Sa was active in writing poems, all publications were under the restriction of thought and the censorship of expression. It is a period when no expression implying nationalism, the key point of a resistance poetry could be loaded in a medium. Yi Yuk-Sa's poems were written for liminality for getting ready for his act of resistance rather than for literal resistance through a medium. Like warriors raise hostility through a special ceremony prior to the war, Yi Yuk-Sa promotes and encourages his act of resistance through hypothetical resistance and gives historical justification to his act.
Yi Yuk-Sa's poems evaluated as resistance poetry show a similar pattern. The pattern overall corresponds to the general process of the performance of liminality. Liminality usually proceeds as a narrative of disconnect from the past, a pain in the present, and the reintegration in the future. In the introduction of the work, a special place is designated, where liminality is performed. This place is metonymically presented. Metonymy including a realistic context allows the simultaneous coexistence of disconnection and persistence, and that of the virtual and the real. In this metonymic place, the subject gets into voluntary suffering and bears a physical pain. This physical pain gives reality to this fictitious offer. This is because the history of the body itself is unique anywhere and at any time. In the last narrative, an ecstatic future is presented as a physical pain. This ecstasy is presented as a more excessive metaphorical image than the real history. This excessive image sets off the image of a gloomy world in the future, expected in the reality and encourages the subject's action. A series of narrative processes in which the place is presented as metonymy; the body, as reality; and the future, as metaphor conforms to the process of the performance of liminality.
It would be necessary to apply action and liminality as a step of preparation for the action separately for the resistance poetry (protest poetry) written during the industrialization period in the 1970s and the democratization period in the 1980s as well as the Japanese colonial era. Hopefully, this study would be a methodological means for the more detailed division of the concept of existing resistance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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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욕망의 전이와 내러티브의 기능 ― 『자유의 문』 론 ―

저자 : 이하은 ( Lee Ha-eu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1-188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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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자유의 문』에 나타난 서사구조와 내러티브 욕망의 관계, 자유의 문제, 그리고 이청준의 문학의 정치학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유의 문』은 자유를 탐색하기 위해 추리 플롯을 활용한다. 이는 일반적인 추리의 플롯과 달리 단서를 제공하는 백상도의 능동적인 행위가 전제된다는 특이성을 보인다. 주영섭과 백상도는 각자의 욕망을 입증하기 위해서 내러티브를 구성하고 그것을 실천한다. 이들의 내러티브 욕망은 의미 확정과 해체라는 양축을 표상한다. 그렇기에 이들이 내러티브를 통해 도달하려한 자유 역시 동일성의 회복과 탈주선의 창조로 갈라진다. 이러한 면에서 두 인물의 대결은 '자유의 문'의 탐색과 함께 내러티브의 문제로까지 확장된다.
백상도는 금욕을 통해 신과의 동일성을 회복할 때 자유가 도래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그는 자기동일성의 회복하여 신의 아들로 군림하는 주체를 확립하고자 한다. 즉 백상도에게 자유는 계율이라는 사유이미지에 부합하게 사는 삶이다. 계율의 우위를 입증하기 위한 '백상도'의 내러티브는 사유이미지를 재생하고 그것의 굳건함을 확인하기 위한 도구이다. 반면 주영섭의 소설은 사유이미지를 전복하고 탈주선을 창조하는 기능을 한다. 이는 삶의 잠재성을 제한하는 규칙, 규범에 의문을 제기하여 삶의 해방을 꿈꾸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소설은 그것이 억압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반성해야 한다. 이것은 소설의 운명이자 소설가에게 부여된 의무이다. 이러한 주영섭의 소설관은 이청준의 소설쓰기와 일치한다. 이청준은 삶을 지배하는 힘이나 양식을 무화하고 잠재태들이 솟아오를 수 있는 허구의 정치성에 주목한다. 이는 사유이미지를 전복하고 삶의 자유를 모색하는 주제 차원과 소설을 반성하고 쇄신하려는 소설론 차원 모두에서 나타난다. 경계 너머를 꿈꾸며 그것을 해체하는 것은 이청준이 소설을 통해 펼치고자 한 정치이다.


The intention of this study is to analyze “freedom” founded in the structures, matters, and the view of novel based on the novel “The door of freedom.” This work has detective plot tracing what freedom is. This plot is distinctive than others. Because Baek Sang-do provides clues to tracer cunningly. Baek Sang-do and Ju Yeong-seop made their own narratives to prove their own desires. These narratives present construction and dissolution of meaning. Their stance of freedom, however, is clearly distinct, so this makes the differences of narratives.
Beak's narrative source is ironic. He wants to obey the rule of religion and also break the rule simultaneously. Freedom is the tool for Beak to recover his identity by getting rid of his desire. On the other hand, Ju makes his narrative to solve his desire that traces the truth. He notices the frame that fixes and suppresses the life and he makes question the raison d'être. So he tries to remove it in his works. The author Lee Chung-jun reflects his view of novel through Ju. Lee Chung-jun is cautious about ideology that influenced on our lives. As a writer, in addition, he also considers that novel itself oppresses novel. Collapsing the frame and also creating new ways are the way of politics that Lee pursues in his works.

KCI등재

10현덕 유년동화에 나타난 '연작성' 연구

저자 : 이미정 ( Lee Mi-jung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9-21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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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덕 유년동화의 연작성 고찰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작은 단편소설의 분절성과 장편소설의 연속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현덕 작품들은 완결성 있는 이야기 구성과 다양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변화를 주어 등장시킴으로써, 분절성을 확보하였다. 골목 등의 일상적인 공간이 주는 공통적 정서, 친구들 간의 갈등 관계, 그리고 아버지의 부재와 귀환이라는 거시적 플롯을 통해 연속성을 부여하였다.
분절성을 통해 그는 유년동화의 특징을 잘 부각시킬 수 있었다. 연속성을 통해 그가 드러내고자 했던 역사의식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했다. 현덕은 연작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여러 겹의 층, 즉 해석이 가능한 유년동화 창작이라는 문학적 성과를 거두었다.


In this paper, the series composition of the children's stories tale of Hyeondeok was considered. The series segmentation of short stories and the continuity of long novels. Hyunduk's works secured division by making complete storytelling and featuring various characters as the main characters. Continuity was given through the common emotions given by everyday spaces such as alley, conflicts between friends, and macro plots of father's absence and return.
Through segmentation, he was able to highlight the characteristics of childhood stories. Through continuity, it was possible to convey the sense of history that he wanted to reveal. By utilizing the serial technique, Hyeon-deok achieved a literary achievement of creating multiple layers, or children's stories, that is, interpre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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