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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MODERN LITERARY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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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2)~81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198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0호(2020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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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운동으로서 문학'의 미적 범주 연구 ― 오월시 동인의 미적 전략을 중심으로 ―

저자 : 김미미 ( Kim Mi-mi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2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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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서 문학'을 미적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한 이 연구는 오월시 동인지를 대상으로 삼아 형식적 실험으로서 장시 및 다른 예술 장르와의 연합으로서 판화시집 발행이라는 두 가지 미적 전략에 주목하여 이것이 궁극적으로 어떤 미적 범주로 설명될 수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형식적 실험으로서 장시는 운율의 무의미화와 부름의 행위를 통해 항구적 현재성을 얻고 독자를 증인의 자리에 세움으로써 질적 전이를 통한 수행성을 획득함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판화시집의 발행을 통해 장르융합을 꾀하였는데 이는 예술계의 연대를 통한 양적 팽창과 더불어 질적 변이를 통한 사회의 변혁을 노린 것이었다. 판화가 지닌 태생적 전위성뿐만 아니라 복제성이 지닌 질적 변이의 과정은 오월시 동인이 의도하였던 예술에 힘을 부여하고 사회변혁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오월시 동인이 행하였던 미적 전략으로서 장시의 실험과 판화시집의 발행이 지닌 의미는 거대한 사회적 악 혹은 절망에 맞서 그것의 내면화를 거쳐 통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었다. 그들은 불가능한 상황 앞에서 그것을 미적인 것으로 넘어서려는 실천을 행했고 이는 심미적 행위를 통해 윤리적 주체로 거듭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오월시 동인이 미적 전략을 통해 얻고자 했던 힘과 자유는 불쾌를 쾌로 바꾸는 인간의 내적·정신적 능력의 발현으로서 숭고로 범주화될 수 있는 것이다.


This study, which sought to approach 'literature as a movement' from an aesthetic perspective, aimed at whether or not it was the May Poetry Group Magazines and focused on the two aesthetic strategies of combining art genres called long poem and woodcut anthology as a new formal experiment to reveal what aesthetic categories it could ultimately be described as. First of all, long poems as a new formal experiment could be seen to gain permanent presentability through the meaninglessness of rhyme and act of calling, and the performance through qualitative transfer by placing the reader in the position of witness. Next, through the publication of a collection of woodcut anthologys, genre convergence was sought not only through the quantitative expansion through the solidarity of the art world, but through the transformation of society through qualitative variation. The process of qualitative variation in reproduction as well as the inherent potential of prints became the driving force to empower and guide social transformation in the art intended by the May Poetry Group. Finally, as an aesthetic strategy performed by the May Poetry Group, the significance of the experiment of long poems and the publication of the collection of woodcut anthologys could be said to be the act of turning it into something that can be passed through its internalization against the great social evil or despair. They conducted a practice to go beyond it as aesthetic in the face of impossible circumstances, which can be explained as being reborn as an ethical entity through aesthetic behavior. In other words, the power and freedom that the May Poetry Group wanted to gain through his aesthetic strategy can be categorized as sublime as the manifestation of human inner and spiritual ability to turn displeasure into 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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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리랑의 하위문화적 특성과 소비형식 ― 개화기부터 식민지시기까지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선우 ( Kim Seon-woo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1-5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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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개화기부터 식민지시기까지 아리랑의 하위문화적 특성을 소비형식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데 있다. 아리랑은 소비형식에 따라 두 가지로 구별될 수 있다. 하나는 '민족(혹은 지배계층)의 노래'로서 소비됐던 것이며, 다른 하나는 특정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수단으로 소비됐던 것이다. 주로 <본조아리랑>으로 지칭될 수 있는 '민족의 노래'로서의 아리랑은 공동체(주로 민족)의 통합, 아이덴티티 표출 등으로 기능했다. 반면 특정한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는 내는 수단으로 소비된 아리랑은 가창자(또는 창작자)에 의해 부조리에 대한 저항, 하위주체의 자기인식에 대한 표현 수단 등으로 기능했다. 특정한 공동체에 의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온 아리랑에서 하위문화적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정체성을 드러내거나 지배문화의 향유 방식과는 다르게 소비되기 위해 (재)생산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글은 아리랑의 하위문화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두 개의 축이 아리랑사(史) 내에 존재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축은 특정한 시기의 아리랑(주로 노래)이 분류된 범주이자 층위이다. 하나의 축은 주로 '네이션'과 연동된 것(A)으로 대중문화(mass culture), 주요한 문화(main culture)의 속성이 강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네이션의 한 부분을 이루는 공동체에서 소비된 것(B)으로 민중문화(popular culture), 하위문화(subculture)의 속성이 강한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개의 축에 대표적인 아리랑은 고정된 것은 아니었다. 아리랑사(史) 내에서 아리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분기점을 기준으로 특정 아리랑이 각각의 축을 대표했고 특정한 사건 혹은 지점이 지나면 다른 노래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두 축으로 형성되어 온 아리랑의 역사는 무수히 많은 전체 아리랑 중에 특정한 노래가 각 축을 표상하고 대표했다는 측면과 'A축'의 노래가 'B축'에 비해 그 수량이 현저히 적다는 점에서 비대칭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subcultural characteristics of Arirang through the consumption forms from the Enlightenment period to colonial period. The song Arirang can be divided into two types according to the consumption forms: one was consumed as a "song of the nation(or ruling class)", and the other as a means of a certain community voicing its opinions actively. Arirang as a "song of the nation" or Bonjo-Arirang usually served to promote the integration of the community(usually the nation) and express its identity. Arirang consumed as a means of a certain community voicing its opinions actively rather than as a "song of the nation" was used by its singers(or creators) to resist the irrationalities and by the subordinate subjects to express their self-awareness. There are subcultural characteristics to Arirang used actively by a certain community since they have (re)produced and consumed it to reveal their identity or consume it differently from the way that the ruling class has enjoyed it.
In addition, the present study made an argument that there had been two axes in the history of Arirang in order to examine its subcultural characteristics. The axes represent the categories and layers where Arirang(usually the song) has been classified during certain periods. One of them is mainly linked to "nation"(A), having strong attributes of mass culture and main culture. The other has been consumed by communities comprising a nation(B), having strong attributes of popular culture and subculture. Arirangs representing these two axes were, however, not fixed. Certain Arirangs represented each of the axes at the junctions where Arirangs made an explosive increase in the history of Arirang and were replaced by other songs after certain events or junctions. There is asymmetry of the axes in amounts in the history of A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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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승우 소설의 공간 기획

저자 : 김수연 ( Kim Su-yeo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9-77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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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사의 '공간'이 의미 해석의 구심에 자리한다는 입장에서 이승우 소설 읽기를 시도하였다. 텍스트로 삼는 네 편의 장편소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 『욕조가 놓인 방』, 『사랑의 생애』, 『캉탕』에서 현실의 지시공간과 탈-현실의 상징공간이 대립적 구도로 배치되어 있으며, 인물들의 공간 이행을 핵심사건으로 서사가 전개됨을 파악하였다. 그러나 상징공간이 공간을 구축하는 서술과 인물의 지각 양상에 의해 실재와 가상의 경계에 위치하며, 이로 인해 상징공간에서 일어나는 인물의 경험과 지각 또한 그 실재성을 확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이러한 서사적 맥락에서 의미 확정은 독자의 영역으로 이관되어 텍스트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도모한다. 더불어 서술자는 독자를 호명하며 해석에 있어서 독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적어도 이승우 소설에서 독자의 해석은 텍스트 바깥의 영역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서사세계의 경계가 무너지며 서사공간으로 확장된 텍스트는 무한한 이야기가 생성되는 역동적인 공간이며, 독자는 결코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고정체가 아니라 이야기를 생성해내는 주체로 자리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This paper attempted to read Lee Seung-woo's novel from the standpoint that the 'space' of the narrative is based on the idea of interpretation of meaning. In the four novels, which are based on text, it is understood that the direct space of reality and the symbolic space of deviant and reality are arranged in a confrontational way, and that the implementation of the space of characters is developed as a key event. However, the symbolic space is located on a virtual and real boundary by the description of the space and the perception of the person. Because of this, the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the taking place in the symbolic space are uncertain of its reality either.
In this context, the semantic confirmation is transferred to the reader's domain, various interpretations become possible. In addition, the narrator names the reader and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he reader's role in interpretation. The reader's interpretation in Lee Seung-woo's novel is not limited to areas outside the text. Text that dismantle the boundaries of the narrative world and extends to the narrative space is a dynamic space where infinite stories are created. The reader shifts from being a fixture that embraces the story unilaterally to being the creator of th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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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윤대성의 희곡 『남사당의 하늘』에 나타난 여성표상

저자 : 김윤미 ( Kim Youn-mi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9-10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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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윤대성의 희곡『남사당의 하늘』(1993)의 주인공인 바우덕이에 대한 실제 구술사를 배경으로, 실제인물 바우덕이와 희곡 『남사당의 하늘』 속에 재현된 바우덕이를 비교하고 바우덕이에 대한 의미를 규명하고자 했다. 안성 남사당의 바우덕이는 해방 후 국민국가의 전통복원 문화사업에 따라 호명된 인물이며, 윤대성의 희곡 『남사당의 하늘』에서 민속연희를 유지하고 보존하고자 스스로를 희생한 예인이자 어머니로 표상되었다.
윤대성의 희곡에서 바우덕이의 줄타기는 극의 시작과 끝에 배치되었는데, 바우덕이는 관객과 무대 위 모든 인물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이처럼 보이는 공간과 보는 공간의 분리는 희곡 『남사당의 하늘』의 서사구조를 지배하며, 두 공간의 경계는 바우덕이에 대한 욕망으로 합일된다. 서로 다른 두 계급의 남성들이 접촉하는 공간은 여성의 몸으로 상징되는데 이러한 만남은 불평등과 갈등을 내포하고 있으며 대부분 매춘여성에 의해 이뤄진다. 하층민 남성과 지배 남성이 공모하여 여성을 '내부 식민지'로 표상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희곡에서 바우덕이가 복만을 출산한 후에야 양반에게 몸을 팔도록 설정되어 있는 극적 상황은 이미 결혼한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의 정당성을 부여하기까지 한다. 마땅히 주부이자 어머니는 집단 남성의 생계를 위해 몸을 파는 것이 죄가 되지 않으며, 등장인물들은 이를 두고 숭고한 희생으로까지 여긴다. 희곡『남사당의 하늘』은 여성성이 나 남성성과 같은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드러나지 않는 미묘한 부분이 있다. 양성주의적 시각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부분인데 이는 여성성이나 남성성이 동등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바우덕이에게 가해진 수난과 폭력은 여장남자였던 고아소년에게 가해진 집단폭력을 위장하고 있다. 민속연희가 계승해야 할 '전통'으로 포섭될 때, 모든 약자는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다. 여장남자는 여성의 얼굴을 지우고 원래 남성의 얼굴을 되찾을 때, 전통 계승자로 존속하게 된다. 전통의례로 민속연희가 포섭되는 과정에서 여성과 고아인 여장남자의 존재가 배제되고 지워졌으며, 남성가부장제의 형태로 연극화된 것이 바로 희곡 『남사당의 하늘』이라고 할 수 있다. 윤대성에 대한 연구를 기점으로 여성의 얼굴을 한 부서진 남성의 얼굴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앞으로 '민속연희'의 현대화는 희생양을 전시하지 않아도 되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통해 선취될 것이다.


This study attempted to compare Baudeok, a real character, with Baudeok, the main character of Yoon Dae-sung's play "The Sky of Namsadang" (1993), and find out the meaning of Baudeok. Baudeogi of Namsadang in Anseong was named after the national project of traditional culture restoration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and was marked as a Yein and mother who sacrificed herself to maintain and preserve the Folk play in Yun Dae-seong's play "Namsadang Sky." .
In Yoon Dae-sung's play, Baudeok's tightrope was placed at the beginning and end of the play, where all the eyes of the audience and all the characters on stage are placed upon her. The separation of the visible space and the viewing space dominates the narrative structure of the play "Namsadang Sky," and the boundaries of the two spaces are united as the desire for Baudeogi. The space where two different classes of men come into contact is symbolized by women's bodies, which implies inequality and conflict, most of which are made by prostitutes. It is also a way that lower-class men and dominant men conspire to represent women as "internal colonialism." In the play, the dramatic situation in which Baudeok is set to sell herself to a nobleman only after giving birth to a Bokman goes so far as to justify sexual violence on a married woman. A housewife and mother is not guilty of selling herself for the livelihood of group men, and the characters regard it as a noble sacrifice. The play "The Sky of Namsadang" has subtle parts that are not revealed by dichotomous views such as femininity and masculinity. It is also ambiguous to call it a bisexual view, as neither femininity nor masculinity are equally balanced. Rather, the suffering and violence inflicted on Baudeok is disguised as collective violence inflicted on orphan boy dressed up as a woman. When folk plays are taken over as tradition, every underdog has a woman's face. The woman-dresser will continue to be the traditional heir when the woman's face is erased and the man's face is recovered. The existence of women and orphans was excluded and erased in the process of being recruited of folk entertainment as a traditional rite, and the play “Namsadang Sky" was dramatized in the form of a male patriarchal system. Starting with the study of Yoon Dae-sung, if we can look into the face of a broken man with a woman's face, the “modernization of Folk plays" will be pre-empted through dynamic and diverse perspectives that do not require displaying sacri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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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캉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지도(地圖)의 암실(暗室)」

저자 : 배선윤 ( Bae Seon-yu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7-13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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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라캉의 정신분석학적 관점으로 이상의 「지도의 암실」에 대한 분석을 시도 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상은 우리나라 현대 문학 초기의 가장 문제시되는 작가로, 여전히 작가도, 그의 작품도 어느 사조에 속하는지조차 규정하기 힘든 미완의 모습으로 남아, 해석에 있어 여러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하지만 내면 묘사에 충실하고 자기 분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는 많은 학자들이 동의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분열된 인간 심리의 내부 묘사에 집중하여 이성의 확신에서 벗어난 '나'를 외치는 이상의 글쓰기가 무의식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특히 인간의 자아는 환상이며 언어처럼 구조화된 무의식의 주체가 결국 인간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라캉의 이론과 이상 글쓰기의 유사성을 「지도의 암실」에서 찾아, 이상의 글쓰기는 곧 라캉이 말하는 주체화과정에 다름 아님을 보이고자 한다.
상징계 내의 균열로 인한 '틈'과 '사이'에서 이상이 생성시키는 새로운 의미의 공간은 삶의 증상들이며, 이는 상징계적 의미 연쇄 사슬이 끊어진 곳에서 오브제 α라는 흔적으로 우연히 스치듯 만나진다. 이때의 증상은 되어가는 과정인 기표로서의 주체이며, 소외와 분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윤리적 주체로의 탄생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된다. 이상의 첫 단편인 『지도의 암실』이 라캉이 말하는 주체화, 곧 윤리적 주체의 탄생 과정에 부합된다면, 기존 이상 연구 방향과는 다른 또 하나의 시각이 열리는 것이다.


This essay aims to analyze the “Darkroom of Map” from Lacan's psychoanalytic point of view. Lee is the most problematic author in the early days of Korean Modern literature. Because both author and his works are difficult to classify their genre, they have a variety of interpretations. But many researchers agree that his works reveal the internal depiction of human spirit and self-division patterns. He depicts human inner psychology, reveals 'I' out of reason, divides his own self, is influences by J. Joyce, and is engaged in self-portraits. Considering all of these points, Lee's writing is closely related to psychoanalysis.
This study starts from the premise that such writings have unconscious elements. In particular, I would like to find the similarity between Lacan's theory and Lee's writings. Lacan said that the Ego is a phantasy, and that the subject of the unconscious structured like language is human nature. Lee's writings is the way for this unconscious subject. The Lacanian subject is identified as a being that is simultaneously brought into existence and disappearing.
His “Darkroom of Map” is nothing more than writing about the process of subjectification. The crack of new meaning he creates in the symbolic is the sinthome of life. The gap caused by destruction and fragmentation in the symbolic is a new meaning space created by Lee, which is a sinthome of life. The aim of psychoanalysis is not getting rid of some symptoms, but empowering one to enjoy one's symptoms. Lacan says so, “Enjoy the symptoms!” He explains it as sinthome, the kernel of enjoying symptoms after going through fantasy. The subject encounters an object α by chance when the chain of meaning consistency in the symbolic is broken. The sinthome is such a subject that is becoming. It is stepping stone to the birth of an ethical subject through alienation and sepa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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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70년대 소설에 나타난 돈의 의미 연구 ― 천승세의 「황구의 비명」과 조선작의 「지사총」을 중심으로 ―

저자 : 서보호 ( Seo Bo-ho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9-157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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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70년대 소설에 나타나는 돈의 심층적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하위주체를 둘러싼 거래관계와 돈의 상징적 의의를 논의하고자 했다. 70년대 소설은 호스티스, 식모, 매춘부와 같은 여성하위주체가 대상화되어 다뤄진다는 점에서 그 통속적 성격이 부각 된다. 몇몇 작가들은 이들 하위주체의 삶을 다루는 과정에서 돈을 중심으로 한 거래관계를 반복적으로 드러내는데, 특히 천승세의 「황구의 비명」과 조선작의 「지사총」은 서사가 전개되는 데 돈이 특수한 의미를 갖는다.
두 작품은 모두 등장인물이 남성적인 욕망에 대한 동일시를 수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황구의 비명」이 '제국주의'를 거부하는 방식 안에서 남성적인 욕망에 대한 동일시를 꿈꾼다면, 「지사총」은 '남성적인 욕망'에 자신을 동일시하려 하지만 그것에 실패하는 존재를 부각한다. 그 안에서 돈은 부정적인 기호로 여겨지기보다는 인물의 특성을 드러내는 상징으로 활용되거나, 플롯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로 기능한다. 「지사총」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여분의 재화를 통해 남성하위주체의 성장 불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황구의 비명」에서는 구원을 위해 사용되는 돈이 오히려 증여의 방식을 통해 여성하위주체를 종속시키는 기능을 했다.
이처럼 본고는 70년대 소설에서 나타나는 돈이 서사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분석함으로써, 70년대 소설이 여성하위주체를 대상화하는 태도와 돈에 대한 문학적 대응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통속적 경향의 70년대 소설은 지배담론을 재생산하거나 그것에 종속된 담론을 형성함으로써 하위주체의 문제를 다룬다. 돈의 기능적 측면을 중심으로 이러한 소설들을 읽는다는 것은 돈과 문학이 맺고 있는 관계를 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in-depth meaning of money in novels in the 1970s. Through this, this paper attempted to understand the problems of subaltern with a focus on transaction and to discuss the symbolic significance of money. In the 70's novel, the popular character is emphasized in that female subalterns such as hostesses, kitchen maid, and prostitutes are targeted and treated. Several authors have repeatedly revealed the problems of money and transaction in the course of dealing with the lives of these subalterns. In particular, money has a special meaning in Cheon-Seungse's novel “A scream of Hwang-gu” and Jo-Seonjak's novel “Jisachong”. Both novels have in common that the characters perform identification with masculine desires. In the way the novel rejects imperialism, it carries out the identification of masculine desire. “Jisachong” expresses a person who wants to identify with a masculine desire, but at the same time shows a failure of identification. In these novels, money is used not as a negative sign, but as a symbol that reveals a person's identity. Money is also used as a medium to realize the desire of the plot. “Jisachong” expresses the impossibility of growth of male subalterns through unused money. In “A scream of Hwang-gu”, the money paid for salvation is expressed as a subordinate to a female subaltern through a gift. In this way, this paper analyzed the function of money in the 70's novels in the narrative. Thus, the novel was able to understand the attitude toward targeting female subalterns, and in-depth analysis of literary responses to money. Novel 70's novels of popular tendencies deal with the problems of subalterns by reproducing dominant discourse or forming discourses subordinate to it. Reading these novels around the functional aspects of money provides an opportunity to in-depth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oney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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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허수경 시의 구조화 원리 연구

저자 : 오형엽 ( Oh Hyung-yup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9-18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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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허수경 시의 전개 과정을 '제1기'-'제2기'-'제3기'-'제4기'로 구분한 후 '시적주체', '시적 정동', '시적 인식 및 시선', '시적 기억 및 시간 구조' 등의 분석소들을 중심으로 각 시기별로 어떤 연속성과 변모의 양상으로 전개되는지를 살피면서 미학적 특이성들을 탐색하고, 이러한 양상들을 수렴하고 결집하는 구조화 원리를 추출하고자 한다. 허수경의 시는 전개 과정을 통해 시적 주체의 측면에서 '주모적 여성'-'몸/마음'-'영혼'-'무의식적 꿈', 시적 정동의 측면에서 '연민'-'멜랑콜리'-'절망/희망', 시적 인식 및 시선의 측면에서 '개인적 · 가족사적 시선'-'사회적 · 역사적 시선'-'문명사적 · 신화적 시선', 시적 기억 및 시간 구조의 측면에서 '현재적 기억'-'반추적 기억'-'예언적 기억'-'순간적 기억' 등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 이동은 단순한 전환이 아니라 이전의 양상을 함입하고 중첩하면서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하는 순환적 확대와 고양과 심화의 과정이다.
허수경의 시 세계에서 '제1기'-'제2기'-'제3기'-'제4기'의 구조화 원리에 해당하는 것은 각각 '가능성의 사랑', '불가능성의 사랑', '묵시록적 비전', '기억의 변증법' 등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구조화 원리들은 각 시기별 작품들에서 '시적 주체', '시적 정동', '시적 인식 및 시선', '시적 기억 및 시간 구조' 등의 분석소들을 통해 미학적 특이성들을 규명하고, 이 양상들을 수렴하고 결집하면서 관계의 역학을 성립시키는 생성의 원리를 추출한 것이다.
허수경의 시는 제1기인 첫 시집『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1988)에서 시적 주체와 대상의 중첩이 중요한 미학적 특이성을 이루는데, 이러한 관계의 구조가 시적 정동인 '연민'의 메커니즘을 형성하는 동인이 된다. 첫 시집의 시적 주체로서 '주모적 여성', 시적 주체의 대상에 대한 '연민'의 정동, 시적 대상이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가족사적 · 사회적 · 역사적 차원'으로 확장되는 위상 등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랑, 즉 '가능성의 사랑'이라는 구조화 원리에 의해 관계의 역학이 유지된다. 그런데 제2기인 두번째 시집『혼자 가는 먼 집』(1992) 이후의 허수경 시는 '불가능성의 사랑'라는 구조화 원리로 이동하면서 '멜랑콜리'라는 시적 정동을 발생시킨다. 이와 함께 시적 주체는 '주모적 여성'에서 '몸/마음'으로 이동하고, 시적 인식 및 시선은 '개인적 시선'이 '가족 사적 · 사회적 · 역사적 시선'으로 확장되는 위상을 유지하며, 시적 기억 및 시간 구조는 '현재적 기억'에서 '반추적 기억'으로 이동한다.
허수경의 시는 제3기로 전개하면서 시적 주체의 측면에서 '몸/마음'이 '영혼'으로 전이되고, 시적 인식 및 시선의 측면에서 '사회적 · 역사적 시선'에 '문명사적 · 신화적 시선'이 개입하며, 시적 기억 및 시간 구조의 측면에서 '반추적 기억'에 '예언적 기억'이 개입한다. 세번째 시집『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2001)의 미학적 특이성은 '반추적 기억'에 '예언적 기억'을 개입시켜 '폭력의 문명사'를 조감하면서 대응하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영혼의 응시'이고, 이를 관통하는 구조화 원리를 '묵시록적 비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네번째 시집『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2005)은 세번째 시집의 특성을 전체적으로 유지하면서 '문명사적 · 신화적 시선'을 강화하여 '묵시록적 비전'을 심화시킨다. 양극의 이분법적 구도가 이질 혼재성의 구도로 전이되는 것은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와 미래가 순환적 나선 운동을 하는 시적 기억 및 시간 의식에서 기인한다.
허수경의 시는 제4기로 전개하면서 시적 주체의 측면에서 '영혼'이 '무의식적 꿈'으로 전이되고, 시적 인식 및 시선의 측면에서 '문명사적 · 신화적 시선'이 유지되며, 시적 기억 및 시간 구조의 측면에서 '순간적 기억'이 작용한다. 다섯번째 시집『빌어먹을, 차가운 심장』(2011)은 시적 기억 및 시간 구조의 측면에서 기억이 과거, 현재, 미래 등의 장면을 순간적으로 중첩하는 '시간의 몽타주'가 나타나는데, 이 방법론에 근거를 제공하는 구조화 원리를 '기억의 변증법'이라고 부를 수 있다. 여섯번째 시집『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2016)는 다섯번째 시집의 특성인 과거, 현재, 미래 등의 시간적 왕복 운동을 지속하면서 '순간적 기억'을 심화시킨다. 이러한 양상은 '기억의 변증법'이라는 구조화 원리와 '시간의 몽타주'라는 시적 방법론을 내면화하면서 '순간의 시간성'을 모색하는 것과 연동된다. 허수경의 시는 여섯번째 시집에 이르러 과거와 미래를 현재의 한 점에 결집하는 '순간적 기억'을 통해 이질적인 시간들을 하나로 중첩하는 메시아적 시간 구조와 흡사한 '기억의 변증법'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시적 화자와 대상 간의 상호 주체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시도한다.


This article divides the development of Heo Su-kyung's poems into 'the first'-'the second'-'the third'-'the fourth' and focuses on the analysis elements such as 'poetic subject', 'poetic effect', 'poetic recognition and gaze' and 'poetic memory and time structure'. I tried to explore the aesthetic specificity by examining and extracting the structuring principles. In the poetry of Heo Su-kyung the structuring principles of 'the first'-'the second'-'the third'-'the fourth' include love of possibility, love of impossibility, apocalyptic vision, dialectic of memory.
'Woman of Jumo(酒母)' as poetic subject, the poetic effect of 'compassion' to the object of the poetic subject, and the status that extends beyond the personal level to the family, social, and historical level as a poetic object of Heo Su-kyung's the first collection of poems in the first of poems are maintained by love of possibility. But Heo Su-kyung's poems rise to poetic effect of 'melancholy' moving to the structuring principle of 'love of impossibility' in the second of poems.
In the third of poems on Heo Su-kyung's poems, poetic subject transformed into 'body/soul' in terms of poetic subject, and intervenes 'civilized·mythical gaze' in 'social·historical gaze' in terms of poetic recognition and gaze. intervenes 'predictive memory' in 'ruminant memory' in terms of poetic memory and time structure. A structuring principles of the third collection of poems is the spiritual 'spirit's gaze' that responds to the 'history of violence', the forth collection of poems deep the 'apocalyptic vision'.
In the fourth of poems on Heo Su-kyung's poems, 'soul' is transferred to 'unconscious dream' in terms of poetic subject, 'civilized·mythical gaze' is maintained in terms of poetic recognition and gaze, and 'momentary superposition of memory' works in terms of poetic memory and time structure. The fifth collection of poems reveals the 'montage of time' and 'dialectic of memory', the sixth collection of poems reveals deepens 'momentary overlap of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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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소설과 영화에서의 윤동주 재현과 그 현재적 의미 ― '저항성'에 대한 해석과 적용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채원 ( Lee Chae-won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1-22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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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윤동주의 삶과 시를 형상화 한 소설들과 영화를 분석한다. 특히 윤동주 시 연구에서 주요 논점이 되어온 '저항성'을 준거로 하여 구체적인 재현양상들을 분석함으로써 윤동주를 바라보는 현재의 관점과 사유를 고찰한다. 안소영의 소설 『시인/동주』 (2015)에서는 시대와 시인과 시를 연결 짓는 맥락에서 윤동주의 삶을 형상화 했으며, 조선어로 시를 쓴 시인의 시작 행위를 실천적 저항이라고 인식한다. 또한 당시 문인협회 소속 유명 문인들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윤동주의 시가 가지는 저항의 의미를 강화한다. 무엇보다 윤동주 사후 유고시집 발간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서술을 통해서 한국 현대사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 것이 이 소설의 차별화 되는 특징이다. 이는 친일청산실패와 반공 이데올로기에 대한 에두른 폭로를 내포한다. 구효서의 소설 『동주』(2011)는 허구적 상상력을 강화하고 추리소설의 기법을 통해 윤동주를 다른 시각에서 재구성한다. 두명의 허구적 1인칭 인물을 등장시켜서 재초점화의 과정을 거친 메타적인 위치에서 윤동주에게서 '민족 저항'이라는 어휘를 소거시킨다. 윤동주에게 저항은 '말'과 '말의 영토'를 지키는 차원임을 강조하고 실존의 근원이자 궁극인 언어의 의미에 천착한다. 그런데 이 소설은 윤동주에게서 '민족'을 소거하고 '보편성'을 강조했으나, 시어의 특수성과 개별 고유어의 독자성을 설파하는 과정에서 배타성으로 향하는 모순을 자초한다. 또한 시가 진공상태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사회와 문화의 토양 위에서 탄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여 설득력이 약화된 측면이 있다. 한편 내면 심리 묘사와 논평적인 서술이 힘든 매체인 영화 [동주]에서는 윤동주와 송몽규를 대비시키는 대칭 구도로 서사를 진행한다. 송몽규라는 인물을 조명하게 된 것은 영화의 성과이지만 두 인물을 대립시키다보니 복잡한 캐릭터를 단순화한다. 또한 '총'과 '시'라는 대립되는 상징물을 부각시켜서 무력투쟁과 나약한 감상이라는 이분법을 취하고,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에 '저항'의 의미를 부여하고, 윤동주 시의 '부끄러움의 미학'을 앞장서서 투쟁하지 못하는 부끄러움으로 단순하게 환원시킨다. 윤동주에게 '저항'의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해 영화 말미에 스스로 자신의 시와 시 쓰는 행위를 부정하게 하는 무리한 결말로 향한다. 또한 생체실험 같은 일제의 만행을 시각적으로 인상 깊게 폭로했으나, 소설과는 달리 우리 내부를 향한 성찰을 영화적인 장치로 재현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영화매체의 강점을 잘 살려 시대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재현했으며, 플래시백과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 등 영화적인 방식으로 소개되는 윤동주의 시들은 영화서사의 흐름을 만들며 수용자 관객에게 독특한 심미적 체험을 하게 한다. 세 작품의 비교분석을 통해서 문화텍스트의 생산자이자 향유자들이 윤동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지평의 폭이 넓고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라는 야만의 시대에 디아스포라적인 삶의 흔적을 새긴 윤동주의 삶과 그의 시는 또 다른 시각에서 계속 다시 읽힐 수 있는 여지가 풍부하고 윤동주의 다중적인 정체성이 현재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에 대한 학술적 논의의 논점도 여전히 많다.


This thesis analyzes novels and a movie that shape poet's life and poetry. In particular, specific aspects are analyzed based on resistance. In the novel Poet/Dong ju(2015), the author shaped the life of Yun Dong-ju in the context of connecting the times and poets with poetry. By detailing famous literary people belonging to the literary association at that time, it strengthens the meaning of resistance of Yun Dong-ju's poetry. In addition, it maintains a critical attitude toward Korean modern history. This implies the revelation of the failure of de-colonization and misusing of anti-communist ideology. The novel Dong ju (2011) by Koo Hyo-seo strengthens the fictional imagination and reconstructs Yun Dong-ju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through the technique of mystery novels. Two fictional first-person characters are introduced to erase the word 'national resistance' from Yun Dong-ju in a meta-position. This novel emphasizes that resistance to Yun Dong-ju is a dimension to protect 'language' and 'language's territory', and tries to reach the meaning of language which is the source and ultimate of existence. There is a weakening aspect of persuasiveness by overlooking the fact that poetry is not born in a vacuum state but is inevitably born on the soil of the times, society and culture. On the other hand, in the movie Dong ju(2016), which is a medium that can not give detailed description and commentary, the narrative is proceeded with a symmetrical composition that contrasts Yun Dong-ju and Song Mong-gyu. It simplifies the complex character by confronting the two characters. Also, by highlighting the conflicting symbols of 'gun' and 'poetry', it heads to the dichotomy of armed struggle and weak sentimentalism. It gives meaning of 'resistance' to armed struggle for independence and Yun Dong-ju's 'aesthetics of shame' is simply reduced to shame that can not struggle. To overlay the image of 'resistance' to Yun Dong-ju, it became an unreasonable ending to deny his poetry in the ending of the movie. However, Yun Dong-ju's poems, which are introduced in a cinematic way such as flashback and voice over narration, make the flow of film narrative and make the audience experience unique aesthetics. Through comparative analysis of the three works, it can be seen that the range of expectation horizons that the producers of cultural texts have about Yun Dong-ju is wide and diverse. In the barbaric era of Japanese colonial rule, the life of Yun Dong-ju, who engraved the traces of diaspora life, and his poetry are still rich in the possibility of being read again from another perspective. And there are still many academic discussions on what Yun Dong-ju's multiple identity suggests to us at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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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비선형적 시간성의 타자 윤리 ― 배수아의 단편을 중심으로 ―

저자 : 최다의 ( Choi Da-ui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5-24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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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배수아의 단편들에 나타난 비선형적 시간성을 레비나스의 시간 및 타자 이론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이를 통해 문학에 재현된 시간과 타자의 연관관계 및 윤리적 고민을 탐구하고자 한다. 시간에 대한 인간의 관점은 삶을 인지하고 통제하기 위한 가장 실존적인 패러다임 중 하나이다. 문학에 재현된 시간성은 인간의 삶과 시간의 관계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인문학적인 방향성을 반영한다. 문학의 '비선형적 시간'은 특히 억압되거나 중심에서 밀려났던 과거의 의미를 새롭게 찾음으로써 근대적 가치관에 의해 배제된 타자 및 죽음의 개념을 조명하고자 했다. 레비나스의 윤리적 관점에서, 배수아의 소설에 나타난 비선형적 시간성은 시간 자체가 타자의 존재를 통해서만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배수아의 소설의 시간성은 '일어남/아직 일어나지 않음'이라는 객관적인 측량이 아닌 주체가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하는 '과거화/미래화'를 통해 인지된다. '과거화'는 전통적인 선형적 시간관을 바탕으로 진술되는 사건의 의미를 '완료된 상태'로 고정함으로써 주체의 시각으로 그 타자성을 제거하는 것이다. 반대로 '미래화'는 시간 경험의 의미를 미지의 상태로 놓아둠으로써 타자의 가능성에 주체를 개방한다. 이 '미지의 상태'로서의 미래는 또한 죽음으로 정의된다. 때문에 타자-시간-미래-죽음에 대한 사유는 타자를 위한 애도라는 윤리적 목적을 가진다. 비선형적 시간성은 타자의 진실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대면하고자 하는, 애도의 불가능성에 대한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considers the non-linear temporality that appears in Bae Su-a's short novels, focusing on Levinas's theory of time and the other. This seeks to explore the connection of time and the other as well as its ethical concerns represented in literature. The human perspective on time is one of the most existing paradigms for recognizing and controlling life. It reflects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life and time and its humanistic direction that the temporality represented in literature. Literature's “non-linear time” especially sought to illuminate the concept of the other and death rerejected by modern values by finding new meanings of the past that were suppressed or pushed out of the center. From Levinas' ethical point of view, the non-linear temporality in the novel of Bae Su-ah shows that time itself can only occur through the existence of the other. The temporality of Bae Su-ah's novels is perceived through the “pastifying / futurifying” that fomed by the relationship of subject and the other, rather than the objective measurement of “happend / not yet happened”. 'Pastifying' is to remove the otherness of the event by fixing the meaning of it based on the traditional linear time view to 'completed state'. Conversely, 'futurifying' opens the subject to the possibility of others by leaving the meaning of time experience unknown. The future as this 'unknown state' is also defined as death. Therefore, the cogitation for the other-time-future-death has an ethical purpose of mourning for the other. Non-linear temporality can be said to be an experiment on the impossibility of mourning, trying to face it without erasing the truth of the other.

KCI등재

10주요섭과 물크 라즈 아난드 소설의 서발턴 비교 연구

저자 : Anshuman Tomar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이론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51-295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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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 주요섭과 물크 라즈 아난드 소설의 서발턴 인물들에 대한 비교 연구를 해 보았다. 식민지 시기 한국과 인도에서 하층민들은 계급적으로 심각한 차별과 억압을 받았고 많은 작가가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양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출생하여 문학활동을 했던 주요섭과 물크 라즈 아난드는 빈민들의 고통 받는 현실을 소설을 통해 사실적으로 보여주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비참한 삶을 살게 되고 방랑 생활을 하는 서발턴 노동자, 가난한 여성 등이었다. 두 작가는 식민지 시기 사회적인 모순을 드러내면서 디아스포라적 생활을 하는 서발턴 인물과 가부장적 사회에서 억압, 착취와 학대를 당하였던 여성 인물들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주요섭 소설은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기의 농촌 여성과 노동자들의 참담한 현실이 나타나며 상류층의 비도덕성과 지속적인 억압·착취 및 인권침해를 당한 수많은 하층민의 삶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물크 라즈 아난드는 식민지 시기 인도에서 억압·착취를 당하고 비참한 삶을 사는 불가촉천민, 농민들과 노동자들의 존엄성과 자각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소설을 창작하였다. 그는 위선, 미신, 카스트 제도와 계급적 편견을 비판하였고 여러 작품을 통해 이상주의적·혁명적 사회주의와 포괄적인 역사적 휴머니즘의 혼합을 보여주었다. 본고는 두 작가의 소설을 통해 고난을 겪어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서발턴 인물들의 모습을 고찰하고 식민지 시기 양국의 사회 현실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서발턴의 개념을 파악하고 주요섭과 물크 라즈 아난드의 소설 속에 드러난 억압을 받는 서발턴 여성, 소외당하는 농민과 노동자들의 삶의 현실을 파악하려 한다. 두 작가의 소설에 등장하는 서발턴 인물들은 비슷한 식으로 억압과 착취를 당하지만, 인물들의 행동 양식에 차이가 있다. 특히 물크 라즈 아난드 소설의 경우에는 그 시기 인도 사회에 존재하였던 불가촉성 차별 문제, 엄격한 카스트 제도, 종교적 광신주의와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언급이 많다. 이러한 서발턴 비교 연구를 통해 식민 통치하에서 억압을 받고 침묵을 강요당하는 하층민들의 삶의 현실과 그러한 비참한 상황에서 벗어나려 하는 이들의 강한 의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서발턴 인물들에 대한 그 시기 작가들의 관점과 이러한 소설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This study discusses the condition of Subaltern in Korea and India as represented in the novels of Chu Yo-Seop and Mulk Raj Anand. During the colonial period, lower class people faced a lot of difficulties as they were exploited in many ways and were not treated as human beings. They were not even allowed to access the basic medical facilities. Women were sold by family members as the last option to make money for survival. Due to economic exploitation during the colonial period, agricultural production was very low, So the farmers had no choice but to give up farming and look for other ways to make a living. A large number of labourers chose to move abroad in countries like Japan, America, etc, in search of work and make more money to live better lives. This led to a problem of dispersed families. In many cases, women were left behind as the male members moved to other places to earn money. Many lived in extreme poverty and sacrificed their lives for the happiness of the family. People who went abroad in search of happiness and money could not find a solution to their problems even in a new country. Also, they faced problems like identity crises, forced labour, exploitation, low wage, discrimination, etc.
Lower class women had to make money by selling their bodies even if they were reluctant to do so. In a patriarchal society, they had no choice but to obey the orders of the male family members. They were insulted and even beaten up by their husbands and in-laws. In these situations, they sometimes tried to end their lives as they could not bear the pain of harassment and domestic violence. But some women did not give up during the hard times and tried to overcome the problems to improve their lives.
This paper discusses the miserable condition of subaltern and how writers played a major role in listening to their voice and using literature as a tool to make people aware of the sufferings of lower class people. The novels of both writers showing hardships of women, migrant workers, separated families, poor labourers, and farmers have been analyzed to understand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lonial societies, cultures, and problems faced by the subaltern. This comparative study of the works of Chu Yo-Seop and Mulk Raj Anand would help us understand the point of view of writers on the colonial exploitation and sufferings of the lower class and how literature and writers of both countries were affected by colonial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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