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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otic 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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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9-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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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60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696
기호학 연구
60권0호(2019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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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또 하나의 가족, 미디어와 타자의 욕망 - 1인가구의 계보학과 정체성

저자 : 손성우 ( Son Seong Woo ) , 태지호 ( Tae Ji Ho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3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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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인가구의 라이프 스타일과 정체성을 미디어 문화 실천을 통해 살펴보고 자 했다. 이에 대해 본 연구는 미디어가 1인가구에게 있어서 기존의 가족 혹은 가구원의 부재를 대신하며, 타자의 욕망을 중개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오늘날의 1인 가구 현상을 포함한 세대를 구분하였고, 우리 사회의 변동과 관련한 미디어 변동의 궤적 또한 추적하였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텔레비전은 진정한 '가족미디어'로서 가족들과 함께 그리고 가족의 관습과 문화가 텔레비전 시청 과정에서 나타났음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오늘날 1인가구는 유비관계를 가지는 뉴미디어 혹은 개인미디어를 통해 일상문화의 소비 활동을 영위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으로 <나 혼자 산다>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1인가구의 경계 및 욕망하는 것, 정체성 등에 대한 함의를 찾아내었다. 종국적으로 말해, 1인가구의 미디어 이용은 타자의 욕망의 실천이며, 이는 시장이 사회를 지배하는 신자유주의의 산물이자, 그로 인한 각자 도생의 삶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lifestyle and the identity of singleperson households through the practice of media culture. This study viewed that the media would mediate others' desire by substituting for the existing family or the absence of family members for single-person households. Thus, this study divided generations including the current single-person households and also traced the trajectory of media change in relation to changes in our society. In this process, this study discussed that the existing television was a true 'family medium', and the custom and culture of family were shown in the process of watching television. And, this study aimed to reveal that the current single-person households would enjoy consuming activities of daily culture through new media or personal media in analogy relationship. For the concrete analysis, this study figured the implication out on the boundary of single-person households, their desire, identities, and etc. through media contents of < Living Alone >. In conclusion, the media use of single-person households is the practice of others' desire, which is a product of neo-liberalism in which the society is dominated by markets, and also candidly reflects the reality of life completely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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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시 담화의 기호-서사학적 구성

저자 : 송치만 ( Song Chi-man ) , 최경진 ( Choi Kyung-ji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3-5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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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시의 담화화 전략을 기호-서사학적 관점으로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전시를 기능적 측면에서 소통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서사적 구성과 조형적 요소 중심의 분석을 지향하는 것이다. 먼저 전시의 통사적 측면에서 서사적 변형을 도출하고 서사 단위들이 장르의 특성에 맞게 구상화되어 방식을 살펴봤다. 더불어 장 마리 플로슈가 시각 텍스트 분석 틀로 제시한 준-상징 체계를 활용하여 조형적 요소가 서사적 변형과의 상관성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도 살펴봤다. 분석 대상으로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을 선정하여 그의 예술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선택된 전시 주제가 기획자의 담화 전략으로 구상화되는 방식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시는 /지식/의 양태성의 축적과 해석 행위의 반복을 유도하고 이러한 반복을 거치면서 주체는 근본 시련이 이루어지는 이상적 공간에 도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근본 시련의 공간은 빛, 배경 음악, 접촉 차단 등의 조형적 요소를 통해 서사적 변형이 완수되는 과정을 특성 있게 담화화 하고 있다는 점도 밝힐 수 있었다. 결국 전시의 의미생성과정에는 발화자의 담화 전략이 개입되어 관람객의 해석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구조적 특징을 도출할 수 있었다. 전시 담화의 기호-서사학적 검토는 응용기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way meaning is generated by considering the exhibition as a discourse. In addition, we examine the way the narrative is transformed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genre in the syntactic aspect of the exhibition. In the process of generating meaning of the exhibition, the strategy of the enunciator is involved and the visitors are manipulated to interpret the exhibition discourse under the intention of the enunciator. Unlike the previous studies that pursue communication efficiency from a functional perspective, this study focuses on narrative structure. In order to analyze this exhibition discourse, the study adopts Greimas' narrative semiotics and took advantage of the semi-symbolic system presented by Jean-Marie Floch as a tool for visual text analysis. As the object of analysis, the special exhibition of Giacometti was selected. The exhibition theme based on the Giacometti's artistic identity is configurated by the enunciator's discourse strategy. As a result of the narrative analysis, the exhibition induces the alternative repetition of the accumulation of /knowing/ and interpretation of the texts. The visitor is required to actively interpret it in a special exhibition space as a utopic space where fundamental test takes place. This space is visualized through light, background music, and blocking wall. The semio-narrative study of the exhibition discourse is meaningful because it presents a possibility of applied semi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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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괴수 '불가사리'의 이미지 변주와 미디어 횡단성

저자 : 엄소연 ( Eom So-yeo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9-7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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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생김새의 생명체인 괴물(怪物, monster)은 이질적·비정상적·기형적 존재의 낯선 '타자'로 우리의 삶과 일상을 위협하고 전복시킨다. 이러한 '괴물성(monstrosity)'은 공포와 함께 경외감을 낳기도 한다. 괴물은 괴상한 생김새로 다양하게 가시화돼 왔으며 특히, 거대한 크기는 '괴물성'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하고 필수적인 요소이다. 괴물 중에서 괴이한 모양새의 짐승인 괴수(怪獸) 역시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 여러 매체들을 통해 시각적·이야기이미지로 재현돼왔다. 한국의 경우, 여러 매체들에 지속적으로 등장한 괴수는 불가사리이다. 특정 시기에 가공된 '토종형' 내지 '한국형' 괴수인 불가사리는 설화, 소설, 영화, 만화, 웹툰, 웹무비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이미지로 재현돼왔다. 이것은 언어매체, 시각매체, 영상매체, 디지털매체 등, 미디어(간) '번역'이자 '변형'이며 창조적 변환의 '각색'인 '미디어 횡단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본 고는 괴수 불가사리의 시각적·이야기이미지의 변주에 따른 매체별 '괴물서사(monster narrative)'에 주목했고, '미디어 횡단성'으로 재현된 불가사리의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 보고자 했다.
먼저 시각적·이야기이미지의 근거가 될 불가사리의 원천이미지를 조선시대 문헌과 설화를 통해 알아봤다. 그 결과, 불가사리는 '미물(微物)의 우연한 등장', '식철(食鐵)', '거대한 크기로 무한 성장', '죽일 수 없음[不可殺]' 등을 요소로 공동체를 위협하는 통제 불능의 파괴자 이미지였다. 이후 고전소설에서는 영웅을 돕는 조력자이자 문화영웅인 초자연적 중재자로, 마치 우직한 소처럼 시각화돼 신뢰적 이미지를 나타냈다. 반면, 1960년대 만화와 영화에서는 앙심을 품은 주인공의 복수를 돕거나 환생한 주인공인 '언데드 괴물', '인귀(人鬼)'로 복수의 이미지가 강했다. 따라서 그 시각적 이미지는 사납고 거칠게 표현됐다. 그런데 1980년대 북한영화의 불가사리는 압제에 대항하는 농민군을 돕는 혁명적 영웅이었으나, 혁명의 성공을 강조하기 위해 죽임을 당하는 존재로 그려졌다. 그 시각적 이미지는 <고지라>와 유사했지만, 농민군의 일원임을 나타내듯 황소처럼 뿔이 달리고, 어깨는 갑옷처럼 형상화됐다. 이에 비해, 최근 웹툰-웹무비의 '매체상호성'으로 묘사된 불가사리는 벌레의 이질적 탈바꿈을 강조한 '요수'의 이미지로 변형됐다. 자동차로 변신한 불가사리는 괴수물 특유의 긴장감, 스펙타클, 시각적 쾌감을 위해 철저히 파괴되는 대상으로 그려졌다.


The Curious-looking monsters threaten and overset our life as an 'unfamiliar object'. This 'monstrosity' brings not only fear but also awe. Monster[Kaiju] have been represented visual and story images through various media in diverse cultures during long times. In Korea, it is 'Bulgasari' that continuous appearance in numbers of media. The 'Native(or Korean)-type' monster 'Bulgasari' has been imaged by tale, novel, movie, cartoon, and so on. These show transmediality that it means adaptation, transfiguration between all types of media. This paper, therefore, focused on the 'monster narrative' which follows the image variation of 'Bulgasari' and examined what is those represented characteristic by transmediality.
First, this paper set the image source of 'Bulgasari', which can be grounds for visual and story image, by looking into several texts and tales of the Choseon period. As a result, it was the out of controled, destroyed image that threats community with 'accident appearance of little things', 'eating iron', 'growing to an enormous size', 'no killing'. In the classic novel, 'Bulgasari' was the assistant for a hero, so that it signified staunch image. The cartoon and movie of the 1960s, however, 'Bulgasari' had a strong revenge image as a 'human and ghost'. But, a North Korean film of the 1980s, the image of 'Bulgasari' was a revolutionary hero that it assistants the peasant army. Recently, in the webtoon-webmovie by intermediality, the image of 'Bulgasari' transformed to 'specter' which stresses the metamorphosis of a caterpi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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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근대시 형성기의 율문일치(律文一致) 개념정립을 위한 시론(試論) - 김억의 시론(詩論)를 중심으로

저자 : 정은기 ( Jeong Eunki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1-10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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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억의 시론을 중심으로, 근대 자유시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어서 자유시 성립의 전개 방향과 지향점을 '율(律)'과 '문(文)'의 일치라는 관점으로 설정하고, 그에 대해 논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근대의 문턱에서 우리 시가 근대의 새로운 시형으로 선택한 것은 상징주의 영향 하에서의 자유시였다. 그러나 아직 조선의 현실에서 언어는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시의 언어가 일반언어의 관습과 변별점을 지니고 있지만, 시에 대한 분석과 이해는 언어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전제할 수밖에 없다. 당대 조선의 근대시형을 모색한 문학담당자들이 음성적 층위로 지칭되는 율격, 리듬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같은 이유라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근대 초기 서구문학의 수용을 통해 새로운 시형을 모색하는 단계에서는, '시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 물음을 통해, 시의 보편적 속성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조선어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면서, '조선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서는 특수한 상황 맥락 속에 놓인 조선시에 대한 고민에 집중되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억의 시론은 언어의 음성적 층위에 해당하는 율격, 리듬 등을 시의 형식적 차원에서 이해할 것인지, 의미의 차원에서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시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을 '조선시란 무엇인가'라는 특수한질문으로 전유하는 과정이며, 조선의 문자와 음성적 구조를 어떻게 일치시킬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格調詩形論小考」는 이러한 고민을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라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the direction and direction of the establishment of a free verse as the concept of the unit of rhythm and writing(律文一致) in the process of forming a modern free verse and to argue about it. In general, it was free verse under the influence of symbolism that our poetry was chosen from the threshold of modern times as a new poetic form of modern times. However, in the reality of Joseon, language has not yet been organized. Although the language of poetry has a distinction from the customs of ordinary languages, the analysis and understanding of poetry has been forced to presuppose an understanding of the language text. For the same reason, literary officials who sought the modern era of Joseon had to think about the rhythm of being referred to as the phonetic level. For this reason, in the phase of seeking a new prototype through the acceptance of modern early Western literature, the question of the universal nature of poetry was mainly directed through the theoretical question of “what is poetry?” But as the perception of the Korean language expanded, it focused on the agony of the Joseon Dynasty amid the special context of 'What is Joseon Dynasty?' In particular, Kim Eok's theory of poetry is an example of whether to understand the rhythm, which correspond to the phonetic stratum of language, at the formal level. This is the process of eventually passing on the fundamental question of “What is poetry?” to the special question of “What is Joseon poetry?” and could result in the question of how to match Joseon's writing and phonetic structure. 「格調詩形論小考」 is an example of this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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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존기호학의 몇 가지 쟁점들 - 다자인, 초월, 저항

저자 : 최용호 ( Choi Yong Ho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5-13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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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기호학'은 에에로 타라스티가 2001년에 출간한 책의 제목이며 이 책은 2009년 『실존기호학의 기초』라는 제하에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된다. 이 책에서 타라스티는 제 1철학으로서 기호학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를 선보인다. 소쉬르와 퍼스 이후 기호학은 구조주의 패러다임과 후기구조주의 패러다임에서 이론적 혁신을 거듭해왔다. 이제 '포스트post-'담론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이론적 모색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실존기호학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타라스티가 제안한 기호학의 새로운 모델이다. 흥미롭게도 타라스티는 '네오neo-'기호학을 '반counter-'기호학으로 소개한다. 여기서 '반(反)'은 기존의 삶의 공간, 다시 말해 '다자인Dasein' 세계의 폐쇄성에 대한 저항을 가리킨다. 저항의 몸짓은 부정의 행위로 전개되며 기호학적 주체는 다자인의 세계에서 벗어나 무(無)의 공간에 머물게 된다. 이 무의 공간에서 다시 다자인의 세계로 되돌아오는 움직임은 긍정의 행위를 통해 이루어진다. 타라스티는 이처럼 부정과 긍정 행위를 기호학적 주체가 실행하는 초월의 움직임으로 정의한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이처럼 실존기호학의 근간을 형성하는 '다자인', '초월', '저항' 등의 개념에 대한 논의를 통해 타라스티가 제시한 기호학의 새로운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Existential semiotics' is the title of a book that Eero Tarasti had published in 2001, and this book was translated into French in 2009 with the title 'Fondemants de la semiotique existentielle.' In this book the author attempted to reformulate semiotics as 'the first philosophy'. After Saussure and Peirce, semiotics has renewed its theoretical renovation under the paradigm of structuralism and post-structuralism. Now that the epoch of the 'neo-'discourse has disappeared, is coming a time of new theoretical innovations. Existential semiotics is a new model of semiotics that Tarasti put forward to meet this historical demand. Interestingly Tarasti presents his 'neo-'semiotics as a 'counter-'semiotics. The 'counter' means here the resistance to the closed nature of the Dasein World. The resistance develops in the form of an act of negation, and the semiotic subject transcends his Dasein world into the space of nothingness through this act. Coming back from this space of nothingness to the Dasein world is accomplished through the act of affirmation. Tarasti proposes to define those acts of negation and affirmation as transcendental mouvement.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examine a new perspective of semiotics, discussing those fundamental concepts of existential semiotics such as 'Dasein', 'transcendence', '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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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영상매체에서 기호화되는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의 결핵 상상력 연구

저자 : 표정옥 ( Pyo Jungok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5-16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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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근대 문학 사상사에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이상 문학에서의 가장 중요한 계기를 폐결핵이라는 질병 상징에서 찾고자 한다. 이상은 폐결핵이 일어나기 전 비교적 조선사회의 안정적인 엘리트로 생활하였다. 미술과 건축과 예술을 전방위적으로 사랑하면서도 그것들이 그의 삶에서 충돌하지 않은 채 비교적 평탄하게 살았다. 1929년 20살에 <조선과 건축>이라는 잡지에 표지 공모를 해서 1등과 3등을 차지하였고, 건축 잡지에 시와 소설도 발표하고 자화상도 출품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엘리트 건축기사였다. 그러나 이상은 1933년 각혈로 모든 것을 잃고 황해도 배천 온천 요양 길에 오른다. 그때부터 그의 문학적 기이한 행적은 시작되고 많은 소설과 시와 수필 등이 생산된다. 그의 문학적 상상력의 중심에는 시 <오감도, 1934>가 존재한다.
본 연구는 그간 과잉되어 왔던 문학 속 이상의 이야기보다는 실제 작가 이상의 주어진 환경과 결핵이라는 질병에 비추어 그가 추구하려고 했던 예술이 어떤 문화적 자장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지 살핀다. 따라서 이상 문학이 영상화되면서 작품 <오감도>와 결핵이 어떻게 만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간 한국 사회에서 이상의 현대적 읽기는 영상으로 여러 번 시도되어왔다. 그를 다루었던 한국 영화 <금홍아, 금홍아, 1995>, 영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998>, 영화 <오감도, 2009>, 드라마 영화 <이상, 그 이상, 2013> 등을 통해 이상의 결핵을 어떻게 영상화 시키고 기호화 시켜서 현실의 시공간으로 소환하고 있는지 그 소통체계를 살펴보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pulmonary tuberculosis as the most pivotal event in the literary works of Yi Sang who has left the most peculiar legacy in Korean modern literary history. Before he developed pulmonary tuberculosis, Yi Sang led a relatively stable life as a social elite. He loved art, architecture, and arts in an omnidirectional way. He once lived an easy life without any collision of his different interests. At the age of 20 years in 1929, he won the first and third prizes when he submitted his work for a competition for a cover page by the < Joseon and Architecture > magazine. He was versatile and multi-talented to the extent that he announced his poems and novels and released his self-portrait in the architecture magazine. However, in 1933, he lost everything due to hemoptysis and embarked on a journey to recuperation in a hot spring resort in Baekcheon, Hwanghae Province, Korea. From that moment, Yi Sang started building his extraordinary literary legacy by producing a countless number of novels, poems, and essay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kind of arts that Yi Sang tried to pursuit was embodied in his literary works considering his surrounding environment and the fields of his interests, unlike an excessive number of existing studies that focused on stories about Yi Sang in literature. In other words, this study tried to investigate how the playfulness of literature met with a disease to become a literary work. Up to date, there have been several attempts to contemporarily interpret works of Yi Sang through visualization. This study analyzed movies such as < My Dear Keum Hong! (1995) >, < The Mystery of the Cube (1998) >, and < Five Senses of Eros (2009) > and drama such as < Yi Sang, That Yi Sang (2013) > to examine how they visualized and symbolized Yi Sang and recalled Yi Sang into contemporary time and space and to identify their communica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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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 대한 담화 기호학적 분석

저자 : 홍정표 ( Hong Jeong-pyo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5-18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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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기호학은 의미를 완료되고 정립된 것으로 보지 않고 구축 중이거나 생성 중인 관점으로 고찰하며, 감각과 지각, 발화 행위와 발화 작용에 중요성을 부여한다. 여기서 발화란 개인적 사용에 의한 랑그의 가동, 즉 말할 때마다 재창조되는 파롤을 의미한다. 의식의 구조와 주관성에 대한 연구인 현상학적 접근에서는 주체의 회상과 서술자의 원초적 경험을 알아보았다. 주체 허생원이 과거를 추억한다는 것은 텍스트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달밤에 주체는 시각을 통한 분리작용으로 옛 기억을 떠올린다. 달밤은 외부 세계를 가리키는 <표현면>이고 주체의 내부에 보존되어 있는 그 이야기는 내부 세계를 가리키는 <내용면>인데, 이 두 면은 지각하는 신체에 의해 연결된다. 느낌의 세계인 지각의 현상은 원초적인 최초의 사실이며 거기서부터 모든 논리적 가지성이 시작된다. 서술자의 원초적 경험은 그가 직접 느끼는 대로 드러난 것이고, 관념이 아니라 사물 자체로 돌아가는 것이다. 긴장적 접근에서 긴장도식은 긴장적이고 점차적인 차이를 도식화한 것이며, 지각 활동의 두 발랑스인 강도와 범위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텍스트의 내용에 증대도식과 애착의 긴장도식을 적용하여 표현한 결과, 이 도식이 작중인물의 의식이나 의식의 변화를 나타내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수사학적 접근에서는 수사학의 문채와 전의가 발화 이론의 도움으로 역동성을 지니는 것을 살펴보았다. 표준수사도식 3단계는 대치, 지배, 해소로 구성되는데, 텍스트에 등장하는 달, 메밀꽃, 허생원을 이 도식으로 분석하여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이와 같이 본고에서는 인간미 추구에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메밀꽃필 무렵」에 대해 담화 기호학의 현상학적, 긴장적, 수사학적 접근을 중심으로 고찰하여 이론의 가능성과 유효성을 입증하였다.


Discourse semiotics considers meaning as something that are being constructed or generated rather than those that have been completed and established, and attaches importance to the sense, perception and enunciation.
The phenomenological approach examines the subject's recollection and the original experience of the narrator. The fact that the subject Mr. Heo recalls the past is very meaningful in the text. On a moonlit night, the subject recalls old memories due to dissociation through a vision. The phenomenon of perception, which is the world of feeling, is the original first fact and all logical branching begins from there. The original experience of the narrator is revealed as he feels firsthand, and returns not to the idea, but to the object per se.
The tension schema is the schematization of tense and gradual differences. It consists of a combination of strength and range, two valences of perceptual activity. As a result of applying an augmentation schema and attachment tension schema to the contents of the text, it was proved that the tension schema can be used to express changes in the consciousness of the character in the work.
In the rhetorical approach, the fact that the figure and trope of rhetoric have dynamics with the help of the enunciation theory was examined. The three steps of the standard rhetorical schema consist of confrontation, domination, and resolution. The moon, buckwheat flowers, and Mr. Heo that appear in the text were analyzed with the schema to prove their applicability.
“When buckwheat flowers bloom” is a work of Lee Hyo-seok, who is regarded as an author who excellently pioneered short stories in theory and practice, and is one of the works that is regarded as a highlights of modern short stories in Korea. In this paper, this work, which is considered to have successfully pursued humanity, is examined centering on the phenomenological approach, tension schema, and rhetorical approach of discourse semiotics to prove the feasibility and validity of th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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