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기호학 연구 update

Semiotic Inquiry

  • : 한국기호학회
  •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9-3172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54권0호(2018) |수록논문 수 : 651
기호학 연구
54권0호(2018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찰스 S. 퍼스와 마이클 폴라니의 회의론과 믿음(belief)에 대한 비교 연구

저자 : 김동주 ( Kim Dong Ju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3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마이클 폴라니의 암묵적 지식이라는 개념은 비판철학 전통 안에서 과학적 객관성이 철학적 사유를 제한하고 있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명시적으로 증명되어 학습한 지식 이외에도 의미의 영역에 묻혀 살고 있음을 강조한 개념이다. 특히, 한 사회 안에서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고 증명의 대상으로 판단되지 않아서 언변으로 표면화하지 않는 지식을 그는 암묵적 지식이라고 규정하였다. 이 개념을 통해 폴라니는 비판철학 전통 안에서의 의심과 회의의 역할이 시공간적 맥락에 따라 변화함을 지적하고 비판철학을 극복한 포스트-비판철학을 구상하였다. 퍼스도 근본적인 회의가 가능하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데카르트를 비판했으며, 의심과 믿음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인식의 확실성이 어디에서 오는지 탐구하였다. 이 논문은 퍼스와 폴라니의 반회의론적 입장을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퍼스가 과학철학뿐만 아니라 과학사회학의 영역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짐을 강조한다. 폴라니의 철학적 사유는 자신의 경험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에서 출발하는 것에 비해, 퍼스의 가추법은 논리학과 수학에 바탕을 두고 엄밀한 인식과 사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퍼스의 믿음과 습관에 대한 고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믿음과 습관에 대한 설명에서 퍼스도 과학적 탐구의 과정을 사회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폴라니는 과학적 인식이 명확한 원칙이나 엄밀함으로만 가능하지는 않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과학 분야 과학자들의 공동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자신의 이론을 펼친다는 점이 퍼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퍼스는 당시까지의 논리학과 수학에 대한 비판과 자신이 정의한 가추법을 지속적인 탐구의 과정과 과학자들의 공동체에 적용했으나, 폴라니는 현실 공동체에서 시작한 암묵적 지식의 개념을 충분히 발전시키지 못하고 개인적 지식이라는 영역 자체의 사회적 구조와 함의를 모호하게 남겨둔 한계를 가지고 있다.


Michael Polanyi's idea of tacit knowledge came from the realization that scientific objectivity and critical philosophy had become too restrictive for philosophy, especially in the realm of meaning, which is beyond positivistic proof and contains more non-critical elements than critical ones. In social life, people still share certain kinds of knowledge and beliefs which they obtain without making or learning those explicitly. Contemplating the role and significance of tacit knowledge, he called for a post-critical philosophy that integrates the realm of meaning and thereby appreciates the intertwined nature of tacit and explicit knowledge. Polanyi's position towards skepticism and doubt shows similarities with Charles S. Peirce's thinking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belief and doubt. Although Peirce's semeiotics stands firmly in the tradition of critical philosophy, he affirms that doubt cannot be a constant state of mind and only belief can form a basis for a specific way of life. Polanyi's approach differs from Peirce's by focusing on the impossibility of scientific knowledge based solely on principles and precision, and his emphasis on the crucial role of the community of scientists. Nevertheless, the deeper implications of Peirce's contemplations on belief and doubt have myriad ramifications on the philosophy of science as well as the sociology of science.

KCI등재

2한국전통춤에서 동물모방의 문화기호학적 표상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지원 ( Kim Ji Wo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7-63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전통춤에 나타난 대표적인 동물을 나열하여 그것이 상징하는 문화기호학적 표상에 관해 연구함으로써 한국인의 동물숭배사상과 삶의 철학을 의미화하고 한국전통예술의 정체성을 논의해 보았다. 이는 한국 문화와 예술에 관한 근원을 묻고 동물모방의 표상에 대해 문화고유의 철학적 사유를 공감하기 위함이다. 이에 한국의 동물 모방춤은 단순한 문화적 코드를 넘어서 춤에 투영되는 있는 한국인의 예술적 가치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 즉 주술과 성적인 은유뿐 아니라 자연친화적 삶을 통한 순응적 태도와 현실에서의 윤리적 실천을 우선으로 예술적 미의식이 고취됨을 알 수 있었다.


In this study, we tried to represent representative animals in traditional dance and study about cultural symbolic representations that symbolize them, thus meaning Korean worship of animal worship and philosophy of life and discuss the identity of Korean traditional art. This is to ask fundamental questions about Korean culture and art, and to express the cultural philosophical reason for the representation of animal imitation. Therefore, Korean animal imitation dance was able to get a glimpse of Koreans' recognition of artistic value which is reflected in dance beyond simple cultural code. In other words, it was found that not only magic and sexual metaphors but also the adaptive attitude through natural friendly life and the ethical practice in reality were inspired by artistic aesthetics.

KCI등재

3한글 도상성에 나타난 '재미'에 관한 연구

저자 : 박영원 ( Park Young-wo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65-92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한글의 도상성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을 통하여 재미 요소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재미'는 문화콘텐츠 산업 성공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문화 콘텐츠디자인에 활용 가능한 한글 도상성의 특징과 '재미'의 개념 및 재미의 유발요인 그리고 시각적 재미의 생산방법을 정리하였다. 시각적 재미의 생산방법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에서의 디자인유머 창출방법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였다. 한글의 도상성을 재미와 연관하여 10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고, 기호학적 접근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유형구분은 문화 콘텐츠디자인분야에서, 한글 도상성을 활용한 재미 요소 창출의 디자인방법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Hangul 's iconicity based on the scientific creation principle makes it possible to expand into various designs. 'Fun' is a factor for success in the cultural contents industry. Through the design process, it is possible to apply fun elements to the design of cultural contents to meet the purpose. The characteristics of Hangul icons that can be used in cultural contents design, the concept of 'fun', the inducing factors of fun and the production methods of visual fun are summarized. The production method of visual fun has suggested the same way as the design humor creation method in visual communication design. 10 types of examples of Hangul in relation to visual 'fun' have been analyzed by the semiotic approach. This suggests a design methodology for the creation of fun elements that utilize Hangul Iconicity in cultural contents design in the future.

KCI등재

4『훈민정음』의 신화성과 반신화성 - 도상성을 중심으로

저자 : 송효섭 ( Song Hyo-sup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93-117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훈민정음이 창제되는 과정이 기술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기표가 지시물을 나타내는 기호작용의 법칙이 드러난다. 이 글에서 필자는 기표와 지시물 간의 도상적 관계에 주목하여, 이에 작용하는 신화적 유형과 반신화적 유형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신화적 유형은 당시의 지식층의 사유를 지배했던 음양오행과 천지인 삼재의 원리로 나타난다. 이러한 원리에 군주의 절대적 권력이 결합하여, 그것은 더 이상 논박 가능한 로고스가 아닌 절대적 믿음의 대상인 뮈토스가 된다. 그것은 매우 형이상학적이며 또한 거대서사를 감추고 있다. 그것은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목소리이며, 또한 지역적으로는 중국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것이 훈민정음의 소리(글자) 체계에 그대로 반영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훈민정음의 도상기호의 생성에는 반신화적 유형이 개입되기도 한다. 훈민정음은 절대적 권력을 가진 세종이라는 군주의 기획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 의도가 매우 계몽적이며 실용적이다. 그것은 과거의 문제가 아닌 당대의 문제이며, 특정 권력 계층이 아닌 일반 계층에 대한 수혜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당대의 실제적 상황에서 기획되고 진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그것은 로고스에 해당하는 것이다. 실제로 최만리 등과의 담론적 투쟁도 있었는데, 이는 훈민정음이 로고스적 인식에 의해 창제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훈민정음의 도상기호에서 지시물은 인간의 발성기관인데, 이는 그 도상기호가 '몸으로부터 나온 소리는 그 몸과 닮는다'는 실제적인 지표성을 함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화적 유형에 지배된 형이상학이나 거대서사가 해체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후, 훈민정음은 그것이 쓰이는 순간부터, 그것이 기댔던 형이상학이나 거대서사의 뮈토스가 해체되고, 백성들을 편케 하는 실용적 기호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하게 된다. 오늘날 우리가 한글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문화적 가능성은 끊임없이 생성되는 뮈토스에 대한 이러한 로고스의 해체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


The process of creating Hunminjeongeum described in Haerye version of Hunminjeongeum shows a rule of signification by which a signifiant represents a referent. In this article, I will suggest two types, the mythical and the anti-mythical, that affect the iconic relation between signifiant and referent, and consider how they are realized in Hunminjeongeum. The mythical type is shown as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Theory and Three Elements Theory of Heaven, Earth and Man dominating the thought of intellectuals at that time. It had became mythos, that is the object of absolute belief, by connecting with the power of King at that time. It is very metaphysical and involves a kind of grand narrative. It is also the voice from the past in time and from China in space. It is reflected in Hunminjeongeum's letter system intactly. Meanwhile, the anti-mythical type also affects the creation of Icon in Hunminjeongeum. Even if Hunminjeongeum had been created from King Sejong's project, its intention seemed to be educational and practical. That is the problem of that time, not of past time, and for common class, not for ruling class. It can be considered as logos in that it had been planned and processed at a real-life situation at that time. Some arguments between King Sejong and liege Choi, Manri about the validity of Hunminjeongeum also show that the creation of Hunminjeongeum had involved the problem of critical logos. Above all, in that referents of Icons of Hunminjeongeum are the figures of human vocal organs, we can suggest that these Icons also implied an Indexicality implying actual connection between voice and body. It can be considered as a deconstrucion of metaphysics and grand narrative that had been dominated by foresaid mythical type. Hereafter, from time when Hunminjeongeum have been widely used, mythos of metaphysics and grand narrative that had dominated Hunminjeongeum have been deconstructed and Hunminjeongeum has become to realize its potential competence of pragmatic sign system for the convenience of common people. Therefore, I expect that the cultural potentiality of Hangul today can be realized by such tendency of logos incessantly deconstructing mythos, that is one direction of mythosemiosis.

KCI등재

5무속신화 <바리공주> 서사의 다층적 이해 - 이야기·생성·소통의 세 층위를 대상으로

저자 : 오세정 ( Oh Sejeong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19-145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의는 서사로서 <바리공주>를 이해하기 위해 대상에 대한 층위를 나누고 이에 대한 접근 방법을 재검토하고자 한다. 서사의 층위 구분과 각 층위별 분석,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바리공주>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방향과 방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리공주>의 이야기 차원, 즉 표층 구조는 주인공 인물의 탄생에서부터 시작된 삶의 과제를 공간 이동과 연대기적 순차 구조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태어나면서 정체성을 부정당한 한 여성이 어떤 과정을 통해 존재론적 변신을 이루고 정체성을 찾아가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정체성 찾기의 여정이 주로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를 통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통해 형성되어 있다. 이야기 차원에서 찾을 수 있는 이 같은 구조는 가족 구성원의 갈등과 화해, 삶과 죽음이라는 대립적 패러다임으로 심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드러나는 사유 구조는 삶의 문제가 가족 구성하기의 문제이며, 동시에 죽음의 문제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삶과 죽음이라는 대립되는 것들이 공존하는 이 세계를 어떻게 통합시켜 바라 볼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이 신화의 전승집단은 인간과 신을 관계 맺게 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망자를 천도하는 굿에서 주요하게 소통된다. 무당이 발신자이고 제의 참여자가 수신자이지만, 실제 이 이야기는 특정한 상황에서 반복되는 전혀 새로운 정보가 없는 메시지이다. 굿에서 단골과 참 여자들은 <바리공주> 서사를 단순히 메시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을 삶과 행위를 재구성하는 코드로 수용한다. <바리공주>의 인물과 사건을 자신의 삶과 상동적 관계로 받아들임으로써 주어진 일상의 삶을 삶과 죽음, 단절과 소통, 갈등과 화해의 통합적 시각으로 그리고 현재적 관점으로 수용하게 된다. 이는 세상과 현실을 바꿀 수 없지만 그것에 대한 '나'의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으로, 결국 이것이 신화에서 바리공주가 신으로 변신하는 것처럼, 개인이 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변화·변신인 것이다. 이처럼 <바리공주>는 이야기의 층위, 이야기 생성의 층위, 이야기 소통의 층위에서 각각의 의미나 기능이 상호 관련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세 층위에서 신화서사가 드러내는 구조는 신화 전승집단의 의식 세계와 문화체계를 드러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This paper attempts to divide the narrative into three levels and review the approach methodology to understand Princess Bari as a narrative. If the stratification of the narrative, the analysis of each levels, and the integrated approach to them are made, this can contribute to suggesting new directions and ways to understand and study Princess Bari. The story level of Princess Bari, the surface structure, is shaped by the space movement and the chronological sequential structure of the life task that started from the birth of the main character. This story shows how a woman who was denied her existence by her father as soon as she was born finds an ontological transformation and identities through a process. Especially, the journey of finding identity is mainly formed through the events that occur through the relationship with family members. This structure, which can be found in the narrative level, forms a deep structure with the oppositional paradigm of family members' conflict and reconciliation, life and death. The thought structure revealed in this story is the problem of life is the problem of family composition, and the problem of death is also the same. In response to how to look at the unified world of coexistence of life and death, this tradition group of myths makes a relationship with man and God. This story is mainly communicated in the Korean shamanistic ritual(Gut) that sent the dead to the afterlife. Although the shaman is the sender and the participants in the ritual are the receivers, the story is well known a message that does not have new information repeated in certain situations. In gut, the patrons and participants do not simply accept the < Bari Princess > narrative as a message, but accept themselves as codes for reconstructing their lives and behavior through autocommunication. By accepting the characters and events of < Princess Bari > as a homeomorphism relationship with their lives, people accept the everyday life as an integrated view of life and death, disjunction and communication, conflict and reconciliation, and the present viewpoint. It can not change the real world, but it changes the attitude of 'I' about life. And it is a change and transformation that can be achieved through personal communication like the transformation of Princess Bari into god in myth. Thus, Princess Bari shows that each meaning and function in the story level, composition level, and communication level is related to each other. In addition, the structure revealed by this narrative on three levels is also effective in revealing the collective consciousness and cultural system of the transmission group.

KCI등재

6조선후기 천주교 배교에 관한 재현적 글쓰기 연구 - 김훈의 <흑산>을 중심으로

저자 : 윤인선 ( Yoon In-su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47-175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조선후기 천주교 배교와 이후 삶에 관한 역사적 기록에 나타나는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작용과 이를 바탕으로 형상화되는 배교에 대한 재현적 글쓰기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해 샤를르 달레 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 속 배교에 관한 기록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천주교 종교 경험에서 나타나는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작용 양상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김훈의 <흑산>에 나타나는 정약전과 박차돌의 배교와 그 이후 다르게 서술되는 삶의 모습에 관해 살펴본다. 특히 신앙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영성과 개인적 영성의 차이와 배교 이후 공동체 속에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의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한다. 이상의 논의는 조선후기 천주교 배교와 이후 삶을 행위의 결과를 통해 이해하는 시선에서 벗어나, 개인이 천주교를 믿고 신앙을 실천하는 양상과 이를 통해 사회공동체 속에서 신자로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 대한 종합적 접근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배교를 단지 신앙을 버리는 행위로 바라보는 단편적인 이해를 넘어서, 박해 속에서 나타나는 개인들의 다양한 종교 경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 줄 것이다.


This article will examine the interaction between individuals and community in the Late Chosun Dynasty Catholic apostolic narrative and the representational narrative about the life of the apostate. For this purpose, This article will discuss the interaction of individuals and community focusing on the apostasy narrative in Charles Dallet's Histoire de l'Eglise de Coree. Based on the interaction of individuals and community. This article will examine the different aspects of life about Jeong, Yak-jeon and Park, Cha-dol described after the apostasy in Kim, Hoon's Heuksan. Especially, This article will discuss the different of social spirituality and individual spirituality in the process of faith formation and the process of forming self-identity after apostolic. Beyond understanding apostasy through the outcome of action, the above discussion will enable a comprehensive approach to the process of forming a self-identity and practicing faith as a Catholic believer in the social community. And also beyond the fragmentary understanding of apostasy as an abandoning faith, it will provide the possibility of broadening the understanding of various religious experiences of individuals as a Catholic believer in the Late Chosun Dynasty.

KCI등재

7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속 공간의 구현양상과 그 의미

저자 : 이향애 ( Yi Hyang-ae ) , 김신정 ( Kim Sinjeong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77-203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대상으로 관객이 영화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 받을 수 있는 일종의 구성 원리가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논의를 위해 '공간'을 메타언어로 하여 서사구조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서사를 해체하여 공간의 구성으로 전환해 살폈고,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 양상과 인물의 공간 이동 양상에 주목했다. 사건들은 등장인물들이 일곱 개의 지옥을 이동하는 가운데 벌어지며, 이 일곱 개의 지옥은 서로 연속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개별적인 지옥에서 벌어지는 개별적인 사건들은 반복되는 양상을 드러냈다. 이러한 반복적인 형식과 반복적인 내용은 하나의 패턴이 되어 수용자에게 '외부 자극'으로 작용하고 수용자 내부에서 '자기커뮤니케이션'을 발생시키게 된다. 예술텍스트로 인한 감동은 텍스트가 전달하는 맥락과 메시지를 수용자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즉, 감동의 원리는 수용자가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하는 '설득'을 기반으로 한다. 반복되는 정보는 수용자의 심상에서 자기커뮤니케이션을 일으켜 '또 다른 정보'가 된다. 달리 말해, 영화가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뿐 아니라 '반복성' 그 자체도 수용자에게 자극이 되어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게 만든다. 요컨대, 텍스트적 세계가 구현해내는 공간의 분할과 인물의 이동, 이로 인한 반복성은 반복적인 자극이 되어 관객에게 개인적 성찰의 시간을 만들어내고, 바로 이것이 이 영화로부터 메시지가 전달되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On this study, we analyzed the movie With gods's narrative structure. This movie makes most people who has seen it feel deeply moved. We think that people can get deep feeling from a film at last after people who has seen the movie accept a context, story, and a message of the movie gladly. We focused on a special system in this movie With gods that can make give an ordinary message and big touch to people. Also we focused on every episodes of every space in a movie, and someone who moved freely between the spaces. A repetitive form and repetitive contents in a narrative become a special code itself -repetitiveness- for people and make them do auto-communication. Specifically, an information, the movie's repetitiveness, out of people become a special code for them, and then that make people bring memory and new information by themselves. Watching movie, people can look back up on life with every trial in the movie. In short, a repetitiveness and an auto-communication are a special system in the movie, that can make deeply touched.

KCI등재

8퍼스 기호 유형론의 건축 디자인 적용 연구

저자 : 황영삼 ( Hwang Yeong-sam ) , 박미진 ( Park Mi-jin ) , 김영희 ( Kim Yeong-hee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05-224 (2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건축기호학에서 퍼스 기호학의 논리적 장점을 건축 디자인에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퍼스 유형론의 적용성을 검토하고 건축 디자인에 접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이다. 이를 위하여 형식논리학 관점에서 양자의 접목 방법에 대하여 검토한다. 나아가서 본 연구에서는 기호포함구조가 기호 성장 모델의 근간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한다. 본 연구에서는 퍼스의 기호 유형론의 역삼각형 구조를 재구성한 기호포함구조의 도식을 제시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건축 디자인에서 이루어지는 해석, 생성 작업의 연속성과 논리성이 본 연구에서 제시된 기호포함구조의 삼중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논리적, 구조적 설명과 분해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디자인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나타났다. 나아가서 제시된 기호포함구조는 건축 디자인에서 이루어지는 기호의 확장 또는 성장 모델의 배경 프레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타났다. 향후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서 건축 디자인 사고와 기호 유형론에 근간한 포함 관계적 사고를 추론 프레임으로 결합하기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This research is to investigate the way to combine Peirce's typology of signs with architectural design. A new diagram is suggested to ensure the continuity of Peirce's typology, by rearranging and reconstructing the well known inverted triangle diagram showing the structure of the typology. The new diagram is easier to understand the organization of the typology, by showing the linkages between sign types and their relationships with other types. A way to adapt the new diagram to architectural design for the purpose of representing typology as well as ensuring model growth as semiotic model for architectural design model. The new model is organized of three sign clusters, sinsign cluster, legisign cluster, and symbolic cluster. They are interrelated through successive inclusion and case inclustion. The new model is organized of threefold layers. The first layer is internal structure of each cluster. The second is interrelation between cluster. The third is mediation of symbolic cluster between sinsign cluster and legisign cluster. This paper investigate and demonstrate the possibility of adaptation of the new model in architectural design. It has been argued that the theoretical basis of sign typology is adaptable to architectural design by principle. More future research issues are discussed.

1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149
 96
 96
 73
 73
  • 1 한국외국어대학교 (149건)
  • 2 서울대학교 (96건)
  • 3 이화여자대학교 (96건)
  • 4 경희대학교 (73건)
  • 5 연세대학교 (73건)
  • 6 건국대학교 (65건)
  • 7 성균관대학교 (60건)
  • 8 고려대학교 (54건)
  • 9 서강대학교 (45건)
  • 10 동국대학교 (42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