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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블로흐 철학과 유대주의

저자 : 김석수 ( Kim Suk-soo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논집 6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3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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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때로는 종교의 이름으로 때로는 경제의 이름으로 질료를 비하하거나 도구화하기도 했다. 그리고 인간의 폭력과 야만도 이와 함께 해왔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유대주의와 반유대주의라는 굴레 속에 작동해온 ‘지배-차별-배제’라는 구조였다. 유대인으로서 철학하기를 수행해온 블로흐는 누구보다 이 문제에 천착했다. 그는 질료에 폭력을 행사해온 제도 종교와 자본의 부조리를 분석하고, 나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 개념과 마르크스의 실천 개념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희망의 철학을 제시한다. 아울러 그는 이를 통해 ‘질료의 역동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칸트의 비판철학과 헤겔의 변증법철학의 한계도 넘어서고자 한다. 그는 이 역동성에 기초하여 추상적 보편성 추구가 낳은 폭력을 극복할 수 있는 길, 이른바 ‘구체적 초월’을 모색한다. 그의 이러한 철학적 정신이 그의 희망의 철학, 즉 ‘아직-아님’의 철학에 잘 응축되어 있다. 그의 철학은 과거적 완결성이나 미래적 완결성으로 과정 속에 살아가는 질료적 개체들의 삶을 억압·차별·배제하는 잘못된 유토피아를 극복하려고 한다. 분명 그의 이런 철학은 종교와 자본이 결합하여 부당하게 지배해온 전체주의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있다. 그렇지만 그의 전투적 낙관주의에 깔려 있는 관점, 즉 질료에 대한 긍정적 관점이나 이에 기초한 그의 저항 정치에는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사실 그의 철학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좀 더 심화된 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이 글은 블로흐 철학과 유대교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일차적 목적을 두고 있어, 또한 지면의 한계로 인해,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루고자 한다.


The history of mankind has degraded or instrumentalized matter sometimes in the name of religion and sometimes in the name of economy. And human violence and barbarism have been with it. The representative case was the structure of 'dominance - discrimination - exclusion' that has been operating in the bonds of Judaism and anti-Semitism. Ernst Bloch, who has carried out his philosophy as a Jew, was more committed to this issue than anyone else. He thoroughly digs into the absurdities of institutional religion and capital that have caused violence to the matter, and proposes a philosophy of hope by reconstructing Aristotle's concept of material and Marx's practice to overcome these problems. In addition, he intends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Kant's critical philosophy and Hegel's dialectical philosophy, which have not fully exploited the dynamism of material. Based on this dynamic of material, he seeks the so-called 'concrete transcendence(konkretes Überschreiten)' that can overcome the violence resulting from the pursuit of abstract universality. Through this transcendence, he tries to overcome the abstract transcendence that has been practiced in the name of religion or capital, and at the same time, overcomes the violence brought about by it. His philosophical spirit is condensed in his philosophy of hope, the philosophy of 'not yet(Noch-Nicht)'. His philosophy of 'not-yet(Noch-Nicht)' contains a strong will to overcome the wrong utopia that oppresses, discriminates and excludes the lives of the material entities living in the process with past or future perfection. Clearly, his philosophy could play an important role in overcoming totalitarianism, which has unfairly dominated through combination of religion and capital. However, there remains room for controversy over his militant optimism - a positive view of matter and his resistance politics based on it. In order to properly evaluate his philosophy, further discussion is needed. However, this article is primarily intend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Bloch’s philosophy and Judaism, and because of the limitations of the space, I will discuss this in the next opport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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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륜적 공동체와 예술종교 - 헤겔의 『정신현상학』을 중심으로 -

저자 : 정미라 ( Chung Mi-la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논집 6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45-26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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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은 종교와 예술을 한편으로는 인간의 삶을 형성하는 고유한 영역으로 이해하면서 동시에 절대정신의 한 부분으로서 인간의 자유를 실현시키는 실천철학적 요소로 간주한다. 그에게서 예술과 종교의 의미는 인간에게 내재한 아름다움에 대한 상상력의 욕망 속에, 혹은 피안의 세계를 이해하고 구원을 가능하게 하는 종교적 갈망 속에 소진되지 않는다. 그는 특히 종교적 정신 속에서 개인들이 공동체와 일체감을 느끼는 정서적 기능 뿐 아니라 사회적 규범을 정당화하는 정치적 기능을 발견하며, 따라서 종교를 사회적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제도로 인식한다. 본 논문은 헤겔이 자신의 고유한 철학적 사유를 처음으로 체계화한 『정신현상학』에서 종교, 특히 예술종교가 지닌 의미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본 논문은 고대 그리스사회에서 예술종교가 어떻게 인륜적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추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예술종교에 내재해 있는 실천철학적 기제가 무엇인지를 해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헤겔이 자신의 철학 체계 내에서 철학과 함께 절대정신으로 다루고 있는 종교와 예술의 문제를 사회적 실천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인륜적 공동체에서 행해진 예술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실천철학적 관점에서 해명하며, 마지막으로 예술종교를 통해 매개된 고대 인륜적 공동체가 지닌 한계를 고대 그리스의 비극과 희극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Dieser Aufsatz zielt darauf ab, die Bedeutung der Religion, vor allem der Kunstreligion, in der Phänomenologie des Geistes zu erläutern, in welcher zuerst Hegel seine eigenen philosophischen Gedanken systematisiert hat. Insbesondere soll geklärt werden, wie die Kunstreligion als treibende Kraft für eine sittliche Welt in der antiken griechischen Gesellschaft gewirkt hat und mithin welche praktisch-philosophischen Momente der Kunstreligion innewohnten. Zu diesem Zweck soll die Problematik von der Religion und der Kunst, welche beide Hegel in seinem philosophischen System gleich der Philosophie als absoluten Geist thematisiert hat, in Bezug auf Fragen der sozialen Praxis näher analysiert werden. Im Folgenden soll die Bedeutung und Rolle der Kunstreligion, welche in der sittlichen Gemeinschaft praktiziert wurde, vom Standpunkt der praktischen Philosophie aus erläutert werden. Abschließend soll den Grenzen der antiken, durch die Kunstreligion vermittelten, sittlichen Gemeinschaft nachgegangen werden, und zwar im Hinblick auf die Tragödien und Komödien des antiken Griechen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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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세기 초 천도교의 ‘신인간(新人間)’ 비전 - 야뢰 이돈화의 『신인철학(新人哲學)』을 중심으로

저자 : 김태연 ( Taeyeon Kim )

발행기관 : 동학학회 간행물 : 동학학보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7-77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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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야뢰 이돈화가 『新人哲學』에서 당대의 진화론과 과학기술 발달에 대한 성찰을 통해 어떠한 새로운 인간관과 종교관, 생사관을 제시하고 있는지 고찰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방법은 『新人哲學』을 주요하게 검토하되 과학기술 담론과 연관된 야뢰의 1920-30년대의 문헌들을 함께 참조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먼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진행된 다윈의 진화론의 다양한 해석과 전개, 그리고 진화론과 과학기술 발전에 힘입어 일어난 새로운 인간이해에 대해서 살펴본다. 두 번째는, 그와 동시대에 속하는 야뢰가 서구의 진화론과 과학담론을 수용하여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인간론과 종교관 그리고 생사관의 주요한 내용에 대해 고찰한다. 세 번째는, 이를 근거로 하여 20세기 한국의 종교와 인간 삶의 개조를 고민했던 그의 사상이 20세기과학과 관련한 트랜스휴머니즘적 상상력이 고도로 구현되는 새로운 전개 속에서 일어난 인간론과 관련하여 어떠한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어떠한 차별적인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의 네 가지로 제시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야뢰의 『新人哲學』이야말로 서양사상이 수용되어 근대시기 한국에 어떠한 새로운 종교와 인간, 그리고 생사에 대해 새로운 이해가 전개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20세기 초의 트랜스휴머니즘적 사상을 펼친 서구의 지식인들은 정신은 이미 고양되었다고 생각하며 육체의 진화를 추구한 반면, 야뢰는 性身雙全의 통합적 진화를 모색하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드러나는 세 번째는, 야뢰가 기존 종교의 정의, 당시 지배적이었던 그리스도교의 종교 정의를 넘어서 정신과 물질을 통합한 현세적인 신종교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야뢰의 인간관과 생사관의 논의를 통해 우리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수탈을 경험하던 일제 강점기 식민지인의 고뇌와 성찰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의 비판적 포스트휴먼 철학과 공명하는 부분으로서 수운주의 휴머니즘 사상의 현대적 재해석과 논의의 활성화가 필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what new views on human, religion, the life and death are revealed through Yi Don-hwa’s reflection on the theory of evolution and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The research method is to examine Yi’s New Human Philosophy, but to refer toto the 1920-30’s writings related to discourses on science and technology. The conten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it is discussed that various interpretations and developments of Darwin’s theory of evolution in the West were considered and it shows new understanding of human-being(vision of trans-human) was arisen fueled by the theory of evolution and rapid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Based on this understanding, secondly, it is exmined that how his new interpretation of theories of humanity, the view of religion and life & death was presented to the reader by accepting Western evolutionary theory and scientific discourses.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presented in the following four points. The first is that Yi’s New Human Philosophy can be considered as an important model that is able to be used to confirm what new religions, human beings, and life and death have developed in modern Korea. Second, Western intellectuals who developed transhuman ideas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pursued physical evolution, thinking that the mind had already been lifted, while Yi Donhwa sought an integrated evolution of mind and body. This shows that, thirdly, Yi contributed to present a model of new religion that incorporated mind and body beyond the dominant definition of religion, especially the Christian one. Fourthly, by discussing his view of human-beings and life and death, we can discover the agony and reflection under the Japanese colonialism who experienced the exploitation of humans and nature. This resonates with modern critical post-human philosophy, which is also the point where modern reinterpretation and discussion of Suunism(수운주의) humanist thoughts should be activ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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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독일 관념론에 관한 프란츠 로젠츠바이크의 비판과 그의 종교철학 연구

저자 : 이정환 ( Lee Jung Hwan )

발행기관 :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연구소 간행물 : 영산신학저널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31-272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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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세기 말 독일 관념론의 논리학과 인간론을 비판한 프란츠 로젠츠바이크의 메타철학과 종교사상을 연구한 것이다. 유대계 독일 철학자인 로젠츠바이크는 인간의 본질과 의미를 실존철학적 의미로 해석하고, 유대교의 신앙을 기초로 그에 대한 궁극적인 대답을 신학적으로 모색했다. 무엇보다 그의 철학은 절대와 유한, 보편과 특수, 일체와 개별 사이의 관계적 차이를 중요시했으며, 신과 세계, 그리고 인간에 관한 메타철학적 이해를 출발점으로 창조와 계시, 구원의 3중적 종교관을 유대교 종교철학적 입장에서 제시했다. 근대 시기 인간중심주의 철학의 완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독일 관념론은 사유와 존재, 주관과 객관의 동일성을 주창한 이성주의 철학이었다. 칸트를 시작으로 피히테, 셸링, 마지막으로 헤겔에 이르는 관념론적 철학의 노선은 이성의 권위를 단적으로 정당화했고, 자아와 자기의식의 통일성을 목표로 사유에 의한 전체성을 추구했다. 절대자를 주체이자 실체로 규정한 헤겔의 철학 이념은 로젠츠바이크의 해석에 의하면, 창조자가 없는 범신론적 철학 체계를 완성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관념론의 동일성 철학을 비판한 그의 해석은 결정적으로 전기 피히테의 주관적 관념론에만 해당될 뿐이며, 헤겔의 전일적 철학과는 무관한 논쟁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근대 이성주의 철학을 비판하면서 발전시킨 그의 종교철학은 유대교의 중심 신앙인 유일신에 대한 사랑과 이웃 사랑을 기초로 구상했다. 인간의 유한성과 죄의 문제는 개인의 개체성의 존중과 신의 사랑을 통해 최종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그는 확신한다. 시간과 영원, 무한과 유한의 상관적 관계는 절대자와 유한자 사이의 극단적 차이와 구분을 통해 전개되며, 그 마지막 출구는 오직 신에 의한 섭리와 사랑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그의 종교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상관한 창조자이자 계시자, 구원자인 하나님을 진리로 선언하고 그분을 초월자로서 사랑하는 지혜의 학문으로 정리된다.


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meta-philosophy and religious thought of Franz Rosenzweig, who critically questioned the logic and anthropology of German idealism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Rosenzweig, a Jewish-German philosopher, interpreted the essence and meaning of man as an existential philosophical meaning, and sought the ultimate answer theologically based on the faith of Judaism. Above all, his philosophy emphasized the relational difference between absolute and finite, universal and special, unity and individual, and began with a meta-philosophical understanding of God, the world, and humans. Furthermore he suggested a threefold religious view of creation, revelation, and salvation from the standpoint of Jewish religious philosophy. German idealism, namely the completion of modern anthropocentric philosophy, was a rationalistic philosophy that advocated the identity of thought and existence, subject and object. The line of idealistic philosophy, starting with Kant, to Fichte, Schelling, and finally Hegel, fully justified the authority of reason, and pursued totality by thought, aiming at the unity of self and self-consciousness. Hegel’s philosophical idealism, which defined the Absolute as subject and substance, following Rosenzweig’s interpretation, was to complete a pantheistic philosophical system without a Creator. However, his critical interpretation of the idealists’ philosophy of identity, is conclusively only applied to Fichte’s subjective idealism of the previous period, and can be evaluated as an argument unrelated to Hegel’s holistic philosophy. His philosophy of religion, developed while criticizing modern rationalistic philosophy, was constructed on the basis of the central beliefs of Judaism: love for the monotheistic God and love for neighbor. He was convinced that the final answer to the problem of human finiteness and sin can be found through respect for individuality and love of God. The correlation between time and eternity, finitude and infinity unfolds through the extreme difference and distinction between the Absolute and the finite, and the final exit is determined only by God’s divine providence and love. Therefore, His religious philosophy is summarized as a discipline of wisdom that declares God, the creator, the revelation, and the savior who is related to human beings and the world, as truth and loves him as the transc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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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비베스의 『지혜에 이르는 길』에 관한 해석적 연구 - 철학의 관점에서-

저자 : 조관성 ( Cho¸ Kwan-s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94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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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논문에서 글쓴이는, 비베스의 책 『지혜에 이르는 길』에 관한 (해체적 해석의 방법이 아니라 구성적 해석의 방법을 따르는) 내재적 해석을 철학의 관점에 서서 수행하면서 ①이 책에 담겨 있는 철학적 함의들을 또는 비베스가 이 책에서 명시적으로 또는 함축적으로 내세우거나 내비치는 철학적 시각이나 견해를 읽어내고자 하며, ②이를 통하여 호모 에두칸두스와 호모 사이엔스로서의 인간에 대한 철학적 관심을 공유하는 비베스와 코메니우스가 드러내는 영향 관계를 선명하게 발굴하고자 한다. 비베스의 책이 품고 있는 철학적 함의들은 철학적 인간학과 심리 철학, 도덕 철학과 철학적 도덕 교육 이론, 종교 철학, 교수 학습 방법과 엮어진 인식 이론과 언어 철학 등에 관련되어 있다. 글쓴이는, 비베스가 자기의 철학함과 교육학함과 신학함을 펼치는 『지혜에 이르는 길』속에서 넓은 의미의 철학의 문맥에 속하는 특히 다 음과 같은 중요한 주제들을 예를 들면 심신 연결 모형과 심신 분리 모형, 덕의 윤리학과 자연법 윤리학, 가치 실재주의와 가치 감정의 윤리학, 약한 선천주의와 약한 경험주의, 인간 존중의 윤리학과 기독교 윤리학, 세계시민주의와 평화, 선실후명의 길과 선행후언의 길, 신에 접근하여 신을 만나는 이성의 길과 신앙의 길 등을 중시하여 이 주제들을 명 시적으로 언급하거나 함축적으로 암시하면서 다룸으로써 자기의 의중에 품고 있음을 특히 코메니우스에 주목하여 밝혀낸다. 글쓴이가 비베스의 책에서 읽어낸 아래 주제어들 이 가리키며 품고 있는바 씨앗 형태의 철학적 논제들이나 주장들은, 코메니우스의 전거 들 속에서 충분히 발아하고 성장한 작은 나무 형태로 나타난다. 철학자 신학자 교육학자로서 비베스와 코메니우스가 공유하는 이러한 철학적 논제들이나 주장들은 현대의 인문 과학 안에서 설명력과 설득력을 지니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and education no one has yet produced an article or a book on Vives starting from an overall philosophical exposition of Vives small work as a whole entitled Introductioad Sapientiam. Based on this small book written in ordinary language rather than in technical jargons and by comparing the Latin text with the English text my study attempts not a destructive but an overall constructive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of Vives who is to be regarded as philosopher, theologian, and educational teacher. The author intends to excavate and make clear the philosophical implications that remain hidden in Vives work. These philosophical implications for which Vives argues and stands implicitly or explicitly in his book are to be interpreted and understood in a wide spectrum. They belong to such various branches of philosophy as philosophical anthropology, philosophy of mind, moral philosophy, philosophy of education, philosophy of language, philosophy of religion. They are categorized by me into the following philosophy-directed thematic concepts and orientations :Mind- Body Monism and Mind-Body Dualism, Virtue Ethics and Natural Law Ethics, Wertrealismus und Wertgefühlsethik, weak Innatism and weak Empiricism, Respect for Persons-based Ethics and Christian Ethics, Cosmopolitanism and Peace, Res ante Nominen and Tatvor Wort, The Way of Reason and The Way of Faith. This illuminating article concerned with making evident not only the various thematic areas of philosophy but also the main thematic topics of philosophy that remain latent in Vives book purports to reveal that Vives core insights expressed in an explicit and implicit form in his work appear in an advanced and detailed explicit form in the philosophical-theological educational works of Comenius who is 100 hundred years junior to Vives, and who is esteemed like Vives as philosopher, theologian and educational teacher. This does not mean that Vives is of more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and education than Comenius, on whom I had already published a book titled Comenius on Education, Philosophy, and Religion-in view of the Interface between Reason and Faith-. I maintain that in the thematic domain of Homo Educandus and Homo Sciens which Vives shares with Comenius preceding Vives had influence on Comenius in a somewhat limited sense, and that succeeding Comenius achieved a full systematization of his philosophical education imbued with theology drawing on some core philosophical-theological educational standpoints and views held by V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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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유마경』 「문질품」에서 칭병(稱病)의 상징성과 종교심리학적 의의 고찰

저자 : 김선화 ( Kim Seon-hwa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6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7-145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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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은 재가불자라도 불법을 올바로 수행하면 성불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제사상(諸思想)과 구체적인 실천 근거를 천명한 경전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이 경전의 「문질품」에서 강조하는, 병든 유마거사에 대한 문병을 매개로 한 설법은 『유마경』의 핵심사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본 논문의 핵심 주제는 유마거사의 칭병(稱病)이다. 유마거사는 자신의 병을 방편으로 삼아 육신의 무상함을 설하며 중생을 교화하고 있다. 이러한 유마거사의 병의 원인은 자신과 중생을 다르게 보지 않는 보살의 자비심에 있다. 본 논문에서는 유마거사가 주장하는 궁극적인 깨달음을 인간의 완성 혹은 성숙으로 보고 유마거사의 칭병의 의미를 종교심리학적 시각에서 살펴보았다. 여기서 불교사상의 영향을 받은 니체의 철학과 불교 사상 사이에 고통과 치유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관점이 있음을 확인하고 차라투스트라의 인간 변화의 3단계론과 대비해 그 상통점을 살펴보았다.


As a scripture that revealed the je thought of Mahayana Buddhism, which says that even a Buddhist who lives in the mundane world without entering the Buddhist priesthood can attain Buddhahood if he or she performs the Buddhism properly, and the specific grounds for putting into practice, the Vimalakirti Sutra has been receiving the recognition of the value. As is widely known already, the Buddhist sermon that is emphasized in the Munjilpum in this scripture and that has the visit to Vimalakirti, who is ill, as the medium shows the core thought of the Vimalakirti Sutra well. The core topic of this thesis is the malingery of Vimalakirti. By making his illness as an expedient and while explaining the meaninglessness of the body, Vimalakirti has been edifying the people. The cause of such sickness of Vimalakirti lies in the merciful heart of Bodhisattva, which does not look at himself and the people differently. In this thesis, the ultimate realization that had been argued for by Vimalakirti had been looked at as the completion or the maturity of the human beings. And the meaning of the malingery of Vimalakirti had been taken a look at from the religious psychological viewpoint. Here, it had been confirmed that, between the philosophy of Nietzsche, which had received the influence of the Buddhist thought, and the Buddhist thought, there are the common points regarding the pain and the healing. And the common points had been taken a look into in preparation for the theory of the 3 phases of the changes of the human beings of Zarath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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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갈등전환의 토대로서 허응 보우의 불이사상 검토

저자 : 이명호 ( Lee Myoung-ho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3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5-8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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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보우의 사회활동과 활동의 근거가 된 불이사상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갈등전환의 관점에서 보우의 활동과 사상을 분석하였고, 현대 한국사회에서 그의 사상을 갈등전환이론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는 무엇인지도 검토하였다. 보우는 불이사상에 기반한 갈등전환, 보다 구체적으로는 관계전환을 통해 유교와 불교의 갈등, 선종과 교종의 갈등을 극복하려 하였다. 비록 그의 시도는 실패하였지만, 그의 활동과 사상을 재해석하고 재구조화한다면 오늘날 한국사회의 갈등구조에 적용할 수 있는 갈등전환이론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연구자는 기대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보우의 사상을 인간론-수행론-사회론의 체계로 재구성하였다. 일정론은 본성의 차원에서 모든 인간이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인간론으로, 일체론은 갈등하는 세력들의 화합을 추구하는 사회이론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우 불이사상의 적용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우선, 일정론은 갈등당사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보다 근원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를 소통과 협의, 타협의 근거로 활용하려는 이론적 근거로 재해석할 수 있다. 동양의 철학과 종교들은 인간의 본성은 자연의 본성을 담고 있다는 주장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고 소통과 협의의 근거로 삼는다면 모든 사람은 동일한 정체성을 공유하는 존재로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둘째, 일체론은 공동체를 강조하는 동양사회의 오랜 전통에 부합하는 갈등전환이론이다.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일체론적 관점에서는 다양성과 함께 동질성에도 주목한다. 현대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에 부합하게 집단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대립하는 세력/집단들이 근원적인 정체성을 공유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서로를 포용하고 차이를 줄일 것을 제안한다. 갈등 관계에 있는 세력들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통점을 찾고, 이를 갈등전환, 즉 관계전환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빈곤층과 중·상층, 보수와 진보, 근로자와 고용주, 수도권과 지방, 개발과 환경보존, 노인층과 젊은 층, 남자와 여자, 종교, 내국인과 외국인, 성적 지향 등과 같이 남들과 구분되는 정체성을 토대로 하는 관계를 갈등당사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보다 근원적인 정체성을 토대로 하는 관계로의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과 사회를 매개하는 수행은 공동체에서 소외받고 상처 입은 사람을 치유하여 사회로의 복귀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적극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This paper begins with the interest in Bowoo’s social activities and his thought. And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his activities and thought from the point of view of conflict transition and to see how they can contribute to Korean society today. For this purpose, the Bowoo’s theory were reconstructed. From the point of view of human nature, ‘the one rights theory’(一正論) is claimed that ‘all human beings are equal’. Therefore, this theory can be used as a theoretical basis for conflict transformation. ‘The consensus theory’(一體論) can be understood as a social theory pursuing the harmony of two conflicting forces. Based on this understanding, we examined the applicability of the Bowoo’s ‘non-dualism’ (不二思想). First, the one rights theory can be reinterpreted as the idea of the underlying identity shared by the parties to the conflict. It is because human beings can accept each other as beings who share the same identity based on the claim that human nature contains nature’s nature. Second, the consensus theory is a conflict transformation theory that correspond with the Asian tradition that emphasized community. In order to overcome the widespread conflict in society, the consensus theory suggests that conflict parties must recognize diversity and at the same time embrace each other and reduce differences based on human homogeneity. It is to find common ground that both powers can recognize and use it as the starting point for conflict transitions. Finally, the practice of mediating individuals and society can be actively understood as a program that helps to return to society by healing alienated and wounded people in th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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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영지주의자로서의 단테 연구: 『향연』과 『신곡』의 연옥편을 중심으로

저자 : 한성철 ( Han Sungchul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간행물 : 비교문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83-30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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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주의란 용어는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개념이며 학자들에 따라 달리 규정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리스도교와 비 그리스도교를 막론하고 2세기에서 5세기까지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융성한 다양한 종교운동을 총칭하여 영지주의라 일컫는다. 그러나 중세 이후 유럽에서 암암리에 확산된 영지주의는 그리스도교 영지주의라고 할 수 있다. 영지주의 그리스도교는 그리스도교 신학과 그리스-로마 철학 그 중에서도 플라톤의 철학과 세계관이 만나 탄생한 것이다. 이들이 영지주의라 불린 것은 그들이 그노시스(Gnosis) 곧 지식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만이, 다른 이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비밀 지식을 가졌다고 여겼다. ‘영지주의자’라는 단어는 다양한 관점과 신조를 포괄하는 용어지만, 하나같이 자신들만이 비밀스러운 지식을 가졌다는 엘리트 의식이 있었다. 문학적 가치 면에서 단테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폄하 할 평론가는 없다. 다만 그의 작품들이 그리스 문화를 기반으로 중세 스콜라 철학을 재해석 한 것이라는 평가는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사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요소들 중 그의 독창성으로 평가할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다. 베아트리체에 대한 그의 감정도 현대적 의미에서 보면 그다지 건강해 보이지 않는 집착과 편집성이 드러난다. 그러나 베아트리체를 성모 마리아가 아닌 지혜의 상징인 소피아(Sophia)의 이미지로 해석해보면 단테의 또 다른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그의 교회에 대한 개혁은 단순히 부패한 교회의 인적, 물적 청산으로 그치지 않고 신앙의 본질 다시 말하면 순수했던 원시 그리스도 공동체로의 회귀를 꿈꾼다. 이 지점에서 영지주의적 그의 지향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Gnosticism in modern times includes a variety of contemporary religious movements, stemming from Gnostic ideas and systems from ancient Roman society. Gnosticism is an ancient name for a variety of religious ideas and systems. Purgatorio (“Purgatory” in English) is the second section of the Divine Comedy, which is an epic poem written by the great Italian poet, Dante. Dante gave the Purgatorio a structure and Gnosis agrees with this. Dante’s structure consists of nine levels. The poets enter the third terrace, which is filled with souls of wrathful penitents. Dante begins to have visions of gentleness, which is an example of the opposite virtue of wrath. The wrathful forever wonder in a cloud of black smoke, which is a manifestation of the anger that clouded their mind and blinded them when they were alive. The souls in this part of the poem do not shout out any examples, but Dante does have a conversation with Marco Lombardo, Cathasrs credent, about permanent truth and free will. Dante also has visions about punished wrath. Dante as gnostics confirmed: when we die our body disintegrates and becomes dust but our psyche liv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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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기 하이데거의 철학에 나타난 현사실적 삶의 종교신학적 이해

저자 : 최태관 ( Tae-kwan Choi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3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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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기 하이데거의 철학에 나타난 ‘현사실적 삶’의 종교적이고 신학적 의미를 모색하는 논문이다. 역사주의자들과의 논쟁에서 하이데거는 현사실적 삶을 발견하고 존재의 길로 나아간다. 그 현상학적 방법이 ‘형식적 고지’이다. ‘형식적 고지’를 통해 하이데거는 인간 현존재가 처한 불안을 드러내고 현존재의 해석학적 관계망으로서 세계내존재를 밝힌다. 이 과정은 곧 일상성에 사로잡힌 인간의 운명을 고발하고 해방의 길을 모색하는 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일상성을 넘어 근원적 존재로 나아가는 길에서 현사실적인 삶이 지닌 종교적이고 신학적 의미를 밝히게 된다. 첫째, 본 논문은 역사주의자들과의 논쟁에서 발견한 해석학적 방법으로서 ‘형식적 고지’에 대해서 살핀다. 둘째, 본 글은 하이데거가 현사실적 삶에서 해명된 현존재의 ‘불안’과 그의 종교적 의미로서 인간의 ‘실존’과 ‘세계내존재’를 해명한다. 셋째, 필자는 현사실적 삶에서 드러난 존재사유의 종교적이고 신학적 의미로서 ‘근원적 존재’에 주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이데거와 동시대에 살았던 신학자들, 루돌프 불트만과 파울 틸리히, 본회퍼와의 존재론적 만남의 의미를 살핀다. 넷째, 철학과 신학의 만남의 장소로서 ‘종교’의 길을 밝히고 기독교 신학과 철학의 공동의 길로서 종교 간 만남의 의미를 모색해보려고 한다. 다섯째, 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존재사유가 자아중심의 철학의 한계를 넘어 사회적 종교성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This study is intended to explain the religious and theological meaning of the “present factical life” which occurred in the thinking of the early Heidegger. In confrontation with his contemporary historians, Heidegger finds the present and factical life and goes on the path of being. The current method of realistic interpretation is the “formal indication.” Through the formal indication, he realizes the fear of human existence. He explains the meaning of ‘existence’ and ‘Being- in- the-world’ as his hermeneutical network. This process is a way to uncover the destiny of humanity in life and to seek the way of liberation. In this article, therefore, the “home” is referred to as the religious and theological meaning of the current factual life in the course of life. First, “formal Indication” as hermeneutical methods is explored in debates with historians. Second, Heidegger explains the existence of human existence as a fear of existence and its religious significance that can be portrayed in contemporary life. Third, the “home” is examined as the religious and theological meaning of the existential thought, which is understood in the factical life of the present. Fourthly, it is to clarify the theological and religious relation between Heidegger and Rudolf Bultmann, Paul Tillich and Dietrich Bonhoeffer, who lived in the same period, to reveal the significance of contemporary life as a meeting point of philosophy and theology. Finally, this study seeks to explain the meaning of religious science as a common way of philosophy and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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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비트겐슈타인 철학의 기독교적 변용 - 후기철학의 적용 -

저자 : 신상형 ( Sang Hyong Shin )

발행기관 : 기독교학문연구회 간행물 : 신앙과 학문 24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5-19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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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현대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적 견해를 써서 기독교의 경직된 모습을 반추하고, 동시에 바람직한 그것의 모습을 회복하는 이론적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쓴 것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나는 개신교회는 최근 급격히 폐쇄되고 경직되는, 500년 전의 부정적인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공적인 대형교회가 목회자의 사적 세습화를 이루고, 헌금이 특정인에 의해 유용되며, 교회의 제도가 사사로이 변조되고, 신학이 곡학아세하는 기복적 타락의 형태를 띠는 등 세속적 일탈의 모습이 거리낌 없이 자행된다. 이 때문에 교회는 안팎에서 많은 비난을 받으며 기독교 무용론마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이런 탈 기독교적 세속화는 단순히 구성원 몇 사람의 이권추구에서 비롯된다고 보지 않는다. 그것은 기독교 사상의 근본적 오독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회의 세속화를 부추기는 기독교 사상의 근본적 오독은 성경의 오독에서 비롯 된다. 이 오독의 모습은 모든 것의 일원화, 법칙화, 숙명적 기복화로 나타난다. 물론 기독교의 오독만이 이것을 산출하는 원인은 아니다. 그것은 철학과 과학 혹은 역사의 해석에서 있어왔다. 이런 기존의 이론들은 오독의 모습과 궤를 같이한다고 말할 수 있다. 철학에서 다양성과 다원성을 진술하는 입장에 비해 일원적 세계이해는 성경의 사상에 적용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이 사상을 소개하고 비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뿐더러 과학이 말하는 절대시간이나 절대공간도 고대과학의 한 이론이기는 하지만 현대의 상대적 시간ㆍ공간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태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점에서는 우주를 설명하는 하나의 이론일 뿐이다. 따라서 이것은 다양한 이론을 가로막는다는 점에서 성경이 의도하는 ―중세의 신학과 이론이 오해된 것과는 다른 ― 진리를 왜곡시켰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역사주의적 입장은 역사의 기존 사례를 법제화하여 고정시킨다는 점에서 다른 이론적 가능성을 배척하고 있고, 그래서 전체적이고 총체적 성경의 의도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우리는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견해를 받아들여 사물과 사태를 다른 눈으로 볼 필요가 있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세계의 모든 사태는 놀이가 된다. 놀이는 인간의 삶 전체, 더 나아가 우주 공간의 모든 것을 일컫는 총칭이다. 놀이는 그런데 그 자체의 특성이나 목적 그리고 규칙을 갖고 있다. 규칙은 이 놀이들이 갖는 자체의 작동원리로서 문법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규칙은 수많은 놀이의 특수성을 드러내는 기제로서 어느 하나를 기준으로 꿸 수 없고 그리로 환원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획일화가 불가능하다. 이런 견해를 수용해서 성경을 보면, 창조 시부터 만물의 기원은 다원적이다. 또 창조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세계의 모습은 단일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동시에 그것은 그러나 우주가 창조되는 모습이 절차적이고 조직적이라는 점에서 문법적이고 질서를 가지는 놀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기독교의 놀이가 고유한 놀이방식 - 운영규칙 -을가지고 있고, 이것을 잘 지켜간다면 이는 잘 놀아지는 훌륭한 놀이이다. 물론 기독교가 이 규칙을 잘 지킬 때 그것의 고유한 목적 ― 그것은 틀림없이 긍정적인 결과를 동반할 것이다 ―을 달성할 것이다. 이런 기준을 지킬 때 현재의 일탈된 세속화와는 다른 놀이가 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give a momentum to witness the present state of Korean Christianity by presenting the theoretical philosophy of the modern philosopher Wittgenstein. Christianity, especially the Korean Protestant church, which has passed through the 500th anniversary of the Reformation, has recently suffered a sharp closure and rigidity. A public large-scale church is privy to the secular dehumanization of the pastor, the contribution is made available by certain people, the institution of the church is altered privately, and theology is in the form of a subversive corruption. Because of this, the church receives many accusations from inside and outside, and Christian theology is emerging. I do not think that this de-Christian secularization is simply a result of the pursuit of the interests of a few members. I think it comes from the fundamental misreading of Christian thought. The fundamental misreading of Christian thought that encourages the secularization of Korean Christian congregation comes from the misreading of the Bible. This misreading is manifested in the unification of all things, in the law, and in the fateful relief. Of course Christianity is not the only cause of this. It has been in the interpretation of philosophy, science or history. These existing theories can be said to be similar to the appearance of misreading. In my view, it is my understanding that the unity of the world can not be applied to the thought of the Bible as opposed to the position of manifesting diversity and pluralism in philosophy. In addition, the absolute time or absolute space that science speaks is a theory of ancient science, but it is a theory that explains the universe in that it can not explain the situation that can be explained by the relative time and space of modern times. It must therefore be seen that the Bible distorted the truth in that it interferes with the various theories - unlike the misunderstandings of the intended-medieval theology and theory. Moreover, the historicalist position rejects other theoretical possibilities in that it legitimizes and fixes the existing case of history, and thus seems to distort the overall and overall intention of the Bible. As a way to overcome this, we need to take a view of the latter Wittgenstein and look at things and situations with different eyes. According to Wittgenstein, every situation in the world is a game or play. Play is a collective term referring to all of human life, and moreover, of all of outer space. Play, however, has its own characteristics, objectives, and rules. Rules can be called grammar as the working principle of these plays themselves. Rule is a mechanism that reveals the peculiarities of many plays, and it is impossible to standardize on the basis that it can not be based on any one and is not reducible. In accepting this view and looking at the Bible, the origin of all things from creation is pluralistic. Also, the world that is revealed in the story of creation is far from a single one. At the same time it is a grammatical and orderly play in that the appearance of the universe is procedural and organized. If Christian play has its own play mode - operating rules - and keeps this well, it is a great play to play with. Of course, when Christianity adheres to these rules, it will achieve its original purpose - which will surely accompany positive results. In light of these standards, it will be a different play from the current deviated secular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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